주체111(2022)년 3월 29일 《통일신보》
민족자주는 통일운동의 생명선
민족자주는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공화국이 변함없이 추켜들고 나아가는 기치이다. 민족자주! 결코 오늘날에 새롭게 듣게 되는 말이 아니다. 70여년세월 겪어오는 우리 민족의 분렬을 뼈저리게 체감하고 민족문제해결을 위해 고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뇌리에 깊이깊이 새겨보는 말이다. 외세에 의해 강요된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려정에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온 공화국의 자랑찬 행적이 뚜렷이 새겨져있다. 지금도 70여년전 그후에도 공화국은 민족자주리념으로 일관된 통일방안과 제안들을 내놓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겨레의 가슴을 통일열기로 끓이며 진행된 범민족대회와 민족통일대축전들 그리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 땅에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의 새시대를 펼쳐놓았던 잊지 못할 2000년과 2007년,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였던 2018년의 경이적인 사변들은 공화국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민족자주의 리념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준다. 오늘날 민족자주로 조국의 통일을 이룩하려는것은 온 겨레의 절절한 념원과 지향으로 되고있다. 남조선 각계에서도 《지금 민족자주냐 외세추종이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외세추종을 단호히 배격하고 민족자주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민족자주만이 해답임을 알아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따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최 명 숙 출처 : 통일신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