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시작을 보면 끝을 알수 있다

 

《국민의힘》이 비록 《대선》에서 이겼지만 0. 7%라는 미세한 차이로 집권여당의 자리를 간신히 차지한것으로 하여 시작부터 힘들게 걸음을 떼고있다. 《여소야대》의 불리한 국면을 모면하기 위하여 여당이였던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를 떠드는가 하면 6월지방자치제선거 후보추천을 둘러싸고 당내 각 계파들사이의 모순과 갈등, 대립을 잠재우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

《국민의힘》패거리들은 우선 《여소야대》의 불리한 처지를 가셔보려고 안깐힘을 쓰고있다.

《야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추파를 던지며 현 《국무총리》의 류임설까지 내돌리는가 하면 이제는 《국회》가 《일하는 국회》로 되여야 한다, 야당이 다수의석으로 무작정 《국정운영》을 방해하면 지방선거에서 다시 심판받을것이라고 압력도 가하고있다.

한편 《국민의힘》패들은 6월에 진행되는 지방자치제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내부정비에도 본격적으로 달라붙고있다.

《국민의힘》상층은 지방자치제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의 치렬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수의 《국회》의석을 가진 야당을 견제하자면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면서 당운영을 《대통령》선거체제로부터 지방자치제선거체제로 전환하려 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과 안철수의 단일화가 큰 효과를 나타냈다.》느니, 《국민의 당출신들을 당최고위원회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등에 소속시키는 문제를 빠른 기간안에 협의하고 실현하겠다.》느니 하면서 《국민의 당》을 흡수통합하여 지지층을 최대로 확장해보려 하고있다.

그러한속에 《대선》승리의 여파를 타면 쉽게 지방관료직을 타고앉을수 있다고 타산한 홍준표를 비롯한 권력야심가들이 너도나도 후보선출경쟁에 뛰여들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오래전부터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해온자들이 반발하면서 벌써부터 후보자들사이의 경쟁과 당내 각이한 계파들사이의 의견충돌이 표면화되고있다. 여기에 《국민의 당》패들이 저들에게 2명의 최고위원임명권과 서울 및 부산시당위원장자리를 양보하고 지방자치제선거때 일부 광역자치단체장후보자리도 넘겨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내걸고있는것으로 하여 두 당의 밥그릇싸움은 갈수록 치렬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당권을 독차지하려는 당대표 리준석패와 당선인의 핵심관계자들사이의 대립, 친박근혜파와 박근혜의 탄핵에 동조한 패들사이의 모순, 《국민의 당》과의 합당을 지지했던자들과 반대했던자들사이의 갈등이 날이 감에 따라 악화되고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하여 보수세력내부에서 산생되는 각종 추문들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나누어먹기식인사 시작》, 《리명박의 고소영인사》와 《박근혜의 수첩인사》를 그대로 닮은 꼴 등으로 비난조소하면서 이미 《당청간 치렬한 기싸움을 예고하는 전주곡》이 울렸다고 평하고있다.

시작을 보면 끝을 알수 있다.

더러운 정치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민생은 아랑곳없이 서로마다 싸움판에 뛰여들어 물고뜯으며 으르렁거리는 썩은 정치판의 축도-《국민의 힘》, 이러한 집단이 앞으로 어떤 기구한 길을 걷게 될것인가는 불보듯 뻔하다.

진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