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7일 로동신문

 

정론

강대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의 격동된 심정을 전하며

 

온 나라가 격정의 열파로 설레인다.

전 세계가 조선의 열병식충격으로 들끓는다.

자주와 정의의 앞길을 막아서는 그 모든 력사의 어둠을 불살라버리듯 눈부신 백광을 뿜으며 세계의 한복판에 펼쳐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

백승의 행로만을 아로새겨온 불멸의 군기들이 엄숙히 드리워지고 공화국의 불가항력을 만장약한 강철의 대오가 정렬하였다.멸적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열병광장에 정렬한 미더운 장병들,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경축행사참가자들과 수도시민들, 청년학생들이 그리움에 끓는 마음으로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는데 원수복을 입으시고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태양처럼 빛나는 그이의 모습을 뵈옵는 순간 온 나라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은 해솟는 바다와도 같이 설레이였다.

원수복을 입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뵈옵는 순간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고, 마치도 전승광장 열병식주석단에서 환하게 웃으시던 우리 수령님을 다시 뵙는것만 같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평천구역 미래동의 리해연전쟁로병이며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우리 인민들과 오늘의 이 기쁨을 함께 나누실것이라는 생각에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는 강계시 연풍동의 김영수전쟁로병의 이야기는 또 한분의 강철의 령장을 높이 모신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벅찬 환희와 긍지를 그대로 말하여준다.

이날의 열병식이야말로 주체적혁명무력의 90년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위대한 사변, 우리 원수님을 따라 걸어온 영광넘친 10년의 승리를 경축하고 더욱더 영광찬란할 래일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과 불패의 기상을 과시하는 성대한 열병식이라는것이 이 나라 민심의 뜨거운 목소리이다.

이 력사적인 승리의 광장에서 천만의 심장을 가장 세차게 울린것은 무엇이였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당과 정권, 인민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최고의 영예로 간주하고 조선혁명의 혈통, 조선로동당의 사상과 위업을 결사보위하였으며 우리 국가의 존립과 발전, 인민의 행복을 믿음직하게 담보한 혁명적무장력의 90성상의 불멸의 공적으로 하여 한세기에 이르는 조선혁명의 력사가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것입니다.》

자자구구 천만의 심금을 울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경축연설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민족해방,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에 접하는 순간 90년전 4월 25일 아침 토기점골등판에서 자기의 창건식을 가지던 유격대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는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작가 백상균선생,

《민족의 존엄과 인민의 운명을 걸고 불과 100여정밖에 안되는 보병총으로 강도 일제와의 결사항전에 나선 투사들의 그 정신이야말로 그 어떤 병기에도 비길수 없는 최강의 무기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입은것은 가둑나무물을 들인 광목천으로 지은 군복이였고 손에 든것은 원쑤에게서 빼앗은 보병총이 전부였던 청소한 대오, 국가적후방이나 외부의 지원도 없이 싸워야 하는 유격대였다.맞서야 할 적은 세계의 렬강임을 자처하는 강적이였고 찾아야 할것은 2천만겨레의 삶과 존엄, 삼천리강토였다.너무도 청소한 대오였건만 너무나도 무거운 력사적대업을 걸머지고 자기의 첫 자욱을 내디딘 우리의 혁명무력이였다.

우리의 첫 무장대오가 자기의 뜻깊은 창건식을 거행한 그날로부터 9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흐름속에서 력사는 거대한 변화를 목격하였다.

우리의 혁명무력은 천만배로 강해지고 우리 조국의 존엄은 5천년민족사의 최절정에 올라섰다.저 멀리 토기점골등판에서 첫걸음을 뗀 어제날의 청소한 유격대가 최강의 힘과 정예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강군으로 장성강화되였다.렬강들의 각축전장이 되여 오랜 세월 수난과 치욕만을 당하던 조선이 세계에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제정치흐름을 자기의 뜻과 의지대로 주도해나가고있다.

하늘이 준 기적도 아니며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도 아니다.겨레의 삶을 위하여, 민족의 존엄을 위하여 적수공권으로 강도 일제와의 싸움길에 나선 투사들의 귀중한 청춘과 맞바꾼것이며 항일빨찌산의 넋과 정신을 이어 조국수호의 길에 한목숨 기꺼이 바쳐온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영용한 투쟁으로써 이룩된 력사의 기적이다.

정녕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만고의 혈전혈투로 조국해방, 민족재생의 대업을 이룩하였고 무비의 영웅정신으로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무력침공을 물리치고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과 안녕을 영예롭게 수호하였으며 고결한 희생정신으로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의 전 력사적기간 자기 집권당과 정권, 자기 령토와 인민을 사수하며 백승의 무훈을 기록해온 그렇듯 영용하고 강인하며 충직한 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은 무상의 영예이며 자랑이다.

오늘날 세계가 공인하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력의 높이는 영용한 우리의 혁명무력, 수백만 장병들이 피로써 쟁취한 위대한 승리의 루적이며 그 아득한 절정우에서 눈부신 빛을 뿌리는것이 바로 4월의 열병광장이 아니랴.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교수 박사 김려숙선생은 힘과 힘이 치렬하게 격돌하는 현 세계에서 국가의 존엄과 국권 그리고 믿을수 있는 진정한 평화는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자위력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에는 참으로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그 어떤 적대세력도 감히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넘보지 못하는 오늘의 현실이 바로 그 말씀의 참뜻을 증명해준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자위력을 응당한 수준에서 가지지 못한다면 외부의 군사적위협에 끌려다니며 강요당할수밖에 없고 나아가서 국가와 인민의 존재자체도 지켜낼수 없다는것이 동서고금의 세상리치이다.

강대한 군대가 있어 이 땅에 평화가 있고 모든 가정의 행복이 있음을 가르쳐주는 4월의 열병광장,

세계가 본적 없는 강군의 모습이 여기에 있고 공화국의 건국이래 일찌기 가져보지 못한 강국의 힘이 여기에 응축되여있다.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최신장비로 무장한 저 끌끌한 일당백의 용사들이 다름아닌 우리의 아들딸들이라는 생각으로 뿌듯한 마음 금할수 없었다는 강남군 영진협동농장 농장원 김금옥동무, 거대한 웅자를 자랑하며 용용히 나아가는 초강력의 절대병기들을 다름아닌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용광로직장 로장 차광혁동무의 목소리를 듣느라면 열병광장의 거세찬 숨결이 생생히 어려오고 그 어떤 원쑤의 위협공갈도 확고히 억제하고 통제할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추어주신 불세출의 위인에 대한 고마움의 정이 가슴가득 차오른다.

우리 혁명무력건설의 총로선은 인민군대를 백전백승하는 군대로 만드는것이라고 하시며 백전백승하는 군대, 이것이 우리 인민군대의 영원한 이름, 혁명적무장력만이 지닌 고귀한 명예로 빛나야 한다고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그이께서 헤쳐오신 수천수만리 전선길, 화선길을 눈물겹게 돌이켜보았다면서 김철하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지배인은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우리의 진정한 힘, 제일 강대한 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사상과 령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강대성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령토의 크기나 인구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령도자의 위대성, 지도사상의 위대성에 의하여 결정된다.

령도자를 잘못 만나면 강대하다고 하던 나라도 쇠퇴몰락하게 되고 탁월한 령도자를 만나면 약소국도 강국으로 된다.

4월의 열병광장을 누벼나가던 강위력한 절대병기들의 웅건장중한 모습과 더불어 인민의 마음을 강자의 존엄과 긍지로 끓게 하는것은 이 세상 어느 나라도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시련속에서 후손만대에 물려줄 평화수호의 보검들을 안아올린 위대한 힘에 대한 긍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국의 부강과 번영을 무장으로 담보하여온 혁명무력의 영광넘친 90성상의 행로는 백년, 천년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우리는 이제 마주한 시대에서 강군의 영광을 계속 떨치며 지나온 90년사와는 대비할수 없는 빠른 속도로 더 강하게 변해가야 한다고 하실 때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힘찬 발걸음을 보았다고 하면서 한철 증산군 풍정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10년전 4월의 열병광장을 돌이켜보았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을 처음으로 받아안고 눈굽을 적시던 일이 어제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오늘 또다시 4월의 열병광장에서 우리 원수님의 연설에 접하고보니 이제 더 위대한 승리가 우리에게 찾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온몸에 힘과 용기가 샘솟습니다.》

새시대의 탄생을 알리는 장쾌한 해돋이와도 같은 조선의 열병광장이다.

잊을수 없는 2012년 4월의 김일성광장으로 우리의 마음 달려간다.

그날의 열병광장에서 인민은 위대한 어버이의 친근하면서도 힘과 열정, 자신심에 넘친 음성을 눈물과 격정속에 받아안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이 나아갈 백년대계의 전략을 밝혀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복무의 확고한 결심,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끝까지 지켜갈 굳은 의지를 천명하실 때 우리 인민은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위대한 강국시대로 빛내여나가실 걸출한 령도자의 모습을 뵈왔고 오직 그 품에 운명과 미래를 맡기고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갈 충성의 맹세를 다졌다.

그렇게 떠나온 력사의 행군길이였다.견디기 어려운 시련과 난관이 걸음마다 겹쳐든 그 간고한 투쟁의 려정에서 인민의 심장속에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과 충성의 일편단심을 백배로 다져주고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억척으로 굳혀준 승리의 열병광장들이 우리의 추억속에 빛나고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아가자고 하시는 절세위인의 열화의 호소가 천만인민의 심장을 울린 2015년 10월의 열병광장, 승리는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다는 철리를 뼈속깊이 새겨준 2018년 2월의 열병광장,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심혈과 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고마움의 인사를 먼저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온 나라 인민들과 장병들이 격정의 눈물을 쏟던 2020년 10월의 열병광장…

세월이 가고 세대가 바뀌여도 잊을수 없는 그 열병광장들은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행복, 미래를 위하여 자주의 길, 사회주의한길로 당과 혁명을 드팀없이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상과 령도가 안아온 승리의 경축광장이였다.

그 광장들에서 인민은 가슴뜨겁게 안아보았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부국강병의 대업을 받들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쳐가신 위험천만한 화선길이며 조국수호의 전선길,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실 각오를 안으시고 끊임없이 걷고걸으신 멸사복무의 강행군길들을.

그 길들을 마음속으로 따라걸으며 인민은 진정 그이의 품을 떠나 순간도 살수 없음을 뼈에 새겼고 오직 그이의 존함과만 결부시켜 부를수 있는 위대한 강국시대의 주인공임을 행복속에 절감하였다.

바로 그 길들이 이어지고 합쳐져 승리의 열병광장이 되고 바로 그것이 더 위대한 승리, 더 눈부신 영광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진군의 출발선이라는것을 투쟁의 진리로 력사우에 아로새겼다.

그 진리를 안고 시련의 폭풍우를 이겨내며 언제나 과감히 전진하였고 오늘 또다시 세계의 한복판에 강국의 위상으로 눈부신 성대한 열병광장을 펼친것이다.

4월의 열병광장은 혁명의 새 승리를 부른다.

우리는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신념으로 새겨안았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혁명사상과 원대한 리상과 포부, 불변의 신념과 의지에 대하여 더욱 심장깊이 절감하였다.흐르는 시간과 함께 더욱 급속히 장성강화될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군사적강세를 보았고 전쟁을 모르는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서 더욱 눈부시게 꽃펴날 강국의 래일을 보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는 충성의 한길에 영원한 강국의 힘과 존엄이 있고 승리와 영광이 있음을 절대불변의 철리로 간직하였다.

공화국무력의 전체 장병들에게 위대한 우리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궁한 영광과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실 때 그 뜨거운 말씀을 우리 장병들에게 안겨주신 최상최대의 영광, 한목숨바쳐 관철해야 할 지상의 전투명령으로 받아안았다는 조선인민군 군관 장일남, 전학철동무들의 격동된 목소리에는 조선로동당의 사상과 의지, 우리 국가와 인민의 힘의 체현자로 항상 혁명의 전위에 서있으려는 전체 인민군장병들의 굳은 결의가 담겨져있다.

천만인민이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만세높이 부르며 나아가던 미더운 장병들의 힘찬 발걸음에 마음의 보폭을 맞추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에 더욱 힘차게 분투해나가자.

우리에게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신다.

우리에게는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이 있다.

오직 한마음 수령만을 믿고 따르는 세계유일의 일심단결,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받드는 길에서 반석같이 다져진 강위력한 군민대단결이 있다.

두려울것이 무엇이며 이루지 못할 승리가 과연 무엇이겠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이 이제 어떤 기적과 승리를 이룩하고 어떤 영광의 시대를 맞이하는가를 우리들자신의 굴함없는 신념과 의지, 지칠줄 모르는 영웅적투쟁으로써 세계앞에 증명해보이자.

90년전 항일의 혁명선렬들이 자기의 붉은 기발에 담았던 리상이며 념원인 사회주의, 공산주의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위대한 인민이여, 영용한 장병들이여 앞으로!

반만년민족사에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으신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 만고절세의 영웅 위대한 김정은동지 만세!

강대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

승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