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일 로동신문
아 그 이름도 빛나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우리는 지금 수도 평양에 높이 솟아 빛나는 개선문에 새겨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새겨볼수록 우리
조국해방,
이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눈보라 휘몰아치는 압록강을 건너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장장 20성상, 돌이켜보면 항일혁명투쟁은 가장 포악한 제국주의강적을 상대로 무장투쟁을 벌린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간고한 유격전쟁이였다. 얼마나 피어린 길이였던가. 적들의 끈질긴 추격과 치렬한 전투, 뼈속까지 얼어드는 혹심한 추위, 겹쳐드는 식량난,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전우들의 가슴아픈 희생, 혁명가의 신념을 검토하는 복잡한 정세변화…
걸음걸음 사선의 고비를 헤쳐야 하는 준엄한 길이였다.하지만 절대로 물러설수 없는 길이였다.바로 그길이 조국의 운명,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는 길이였기에
라자구등판에 사납게 휘몰아치던 칼바람소리가 잊지 못할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이때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우리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상상할수 없는 뼈저린 아픔을 이겨내시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며 우리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력력한 우리
조국해방의 은인, 민족의 태양을 우러르는 이 나라 수천만 인민의 마음이 그대로 가사가 되고 선률이 되여 창작된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해방조국의 첫 기슭에서부터 우리 인민은 태양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년대와 년대를 이어 혁명의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을 승리적으로 헤쳐왔다.
사람들이여,
당과 국가, 군대의 창건, 조국해방전쟁의 승리, 사회주의제도의 수립, 사회주의건설의 빛나는 모범 창조… 과연 어느 정치가가 당대에 이렇듯 영영 사라질번했던 민족의 처지를 완전히 변혁하고 후대들이 대대손손 승리떨칠수 있는 만년초석을 튼튼히 다져놓을수 있겠는가.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글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