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이 있어 우리는 래일을 확신하며 산다

 

약동하는 계절이다.

나날이 짙어가는 봄빛과 더불어 누구를 만나보아도, 어디를 가보아도 생기발랄하고 참신한 사회적분위기를 느낄수 있고 시련과 난관이 클수록 더 굳게 단합되여 보다 휘황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내 조국의 숨결을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인간생활은 시공간속에서 흘러간다.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이 모여 인생을 이루며 사람은 누구나 지나온 어제와 흘러가는 오늘보다 더 훌륭한 래일을 꿈꾸고 기대한다.그러나 꿈과 희망, 리상과 기대가 곧 확신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은 자기가 선택한 사상과 인생의 목표, 걸어갈 길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되고 공고화된다.

우리 인민은 래일을 확신하는 인민이다.오늘보다 더 좋아질 래일에 대한 믿음은 천만의 심장마다에 드팀없는 신념으로 자리잡고있다.

조선혁명의 전 로정은 모진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안고 자기의 발전행로에 자랑찬 승리와 기적만을 아로새겨온 력사이다.

지난 항일혁명투쟁은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하고도 준엄한 투쟁이였지만 항일의 선렬들은 해방된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한 승리는 반드시 온다는 절대적인 믿음, 자기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신념으로 간직했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은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세인을 놀래우는 전승신화를 창조할수 있었다.

이런 필승의 신념으로 원쑤들이 백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떠벌인 그 재더미우에서 단 14년만에 사회주의공업화의 위업을 수행하는 기적을 창조했고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

오늘도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무수한 도전과 격난들이 첩첩히 막아서고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언제 한번 고난과 시련앞에서 동요하거나 주저한적이 없으며 자신의 앞날에 대하여 비관한적이 없다.우리가 가는 앞길에 보다 행복한 래일이 약속되여있다는 확신이 있기때문이다.

래일에 대한 우리 인민의 확신, 그것은 위대한 우리 당, 위대한 우리 국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다.

인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최고의 투쟁목표로 삼고있는 당과 국가의 웅대한 구상과 완벽한 실천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이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주체로 존엄높은 사회주의 내 조국이 있는한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우리의 모든 꿈과 리상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진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이다.

지금으로부터 두해전 우리 나라의 동해안과 북부내륙의 여러 지역에 심대한 영향을 준 태풍9호로 인하여 함경남도 검덕지구에서는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그러나 살붙이같이 귀중한 모든것을 앗아간 재해속에서도 검덕사람들의 심장속에 깊이 간직되여있은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희망이였다.신심이고 믿음이였다.뜻밖의 재앙이 덮쳐들 때마다 그가 누구이든, 어느곳에 있든 한품에 안아 상실의 아픔을 가셔주고 새 생활의 기쁨을 안겨주는 어머니당의 따스한 손길이 있어 오늘의 시련은 반드시 래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이였다.

함경남도의 태풍피해현장에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주신데 이어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검덕지구의 피해복구를 위한 국가적인 비상대책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그때 다는 몰랐다.우리 인민에게 더 좋고 더 훌륭한 래일을 안겨주시기 위해 걷고걸으시는 절세위인의 멸사복무의 려정, 희생적인 헌신에 떠받들려 혹심한 자연재해를 입은 페허우에 어떤 눈부신 화폭이 기적과도 같이 펼쳐지게 될것인가를.

단순한 피해복구가 아니였다.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로!

불과 한해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태풍피해를 입은 세대만이 아닌 수천세대가 희한한 새집들에 이사짐을 푸는 모습을 보며, 그들만이 아닌 검덕의 수만세대가 단층, 소층, 다층, 고층, 다락식살림집들이 즐비하게 일떠설 산악협곡도시의 주인공으로 된다는 놀라운 사실앞에서 우리 인민모두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새겨안게 되였던가.

래일에 대한 확신이였다.우리의 행복한 앞날이 눈앞의 현실, 꿈 아닌 실체로 펼쳐지고있다는 희열과 자부였다.

류례없는 격난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송신, 송화지구에 일떠선 희한한 새 거리며 화성지구, 련포지구를 비롯하여 수도와 지방의 곳곳마다에 일떠서는 행복의 창조물들을 볼 때마다 저도몰래 가슴뿌듯해지는 우리 인민이다.

귀여운 자식들이 국가적부담으로 마련된 젖제품을 받아안고 나라에서 마련해준 새 교복차림에 우리가 만든 학용품이 들어찬 책가방을 메고 발걸음도 씩씩하게 등교길에 오를 때마다, 농촌진흥의 휘황한 설계도에 어려오는 사회주의리상촌을 그려볼 때마다 우리 인민은 당과 국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 목메이며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 밝고 창창할 자기의 생활과 운명, 후대들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한다. 위대한 우리 당과 국가의 웅대한 설계도따라 이 땅우에 펼쳐질 문명의 새 력사, 행복과 번영의 새시대를 보고있다.

그렇다.래일에 대한 확신, 이것은 곧 신념이고 행복이며 긍지이다.자기의 근면한 로동과 헌신으로 당과 국가가 구상하고 앞당기는 미래를 하루빨리 빛나는 현실로 펼쳐놓을 불타는 열망이고 의지이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행복의 래일을 앞당겨갈 우리 인민의 각오와 열정은 백배해지고있다.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휘황한 래일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억척같이 뻗치고 일어나 당과 국가가 취하는 조치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따르는 변함없는 마음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구호아래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위해주며 고락을 같이하는 자랑스러운 국풍에,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하루하루를 혁신과 위훈으로 수놓아가는 자욱자욱에 그대로 어려있다.

모두다 래일에 대한 확신을 안고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창조와 로력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자!

그러면 우리의 모든 꿈과 리상이 꽃피는 부흥번영의 새 아침,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현실은 더 빨리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