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3일 로동신문

 

철산봉에 맥동치는 백절불굴의 의지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
1.4분기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 기세로 성과를 확대하며 계속 전진


강철전사들이여, 철정광은 념려말라!

 

철산봉에 백절불굴의 의지가 맥동치고있다.

새 승리를 향한 올해 진군길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강철전사들과 한전호에서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며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굳건히 지켜가고있다.

어렵고 부족한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또 해야 할 일은 방대하다.하지만 이들은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며 1.4분기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였으며 그 기세로 계속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사상과 정책을 결사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영원한 전통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철산봉의 광부들은 말한다.자기들이 철정광을 꽝꽝 생산하여 철의 기지들에 보내주어야 강철전사들이 더 많은 쇠물을 뽑을수 있다고.

매일과 같이 하는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그속에는 금속공업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무산로동계급의 비상한 자각이 비껴있다.

지난 1월초 겨울철의 불리한 일기조건은 철광석생산에 적지 않은 난관을 조성하였다.철산봉에 때없이 휘몰아치는 칼바람은 채굴설비들과 륜전기재들을 떵떵 얼구어놓았다.설비들의 만가동보장에 필요한 부속품과 자재들도 긴장하였다.

허나 드넓은 로천분광산과 파쇄장, 선광장을 비롯한 일터마다에서는 이곳 로동계급의 불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지금 강철전사들이 어떻게 투쟁하고있는가.그들에게 더 많은 철정광을 보내주어야 할 우리가 난관앞에 주저하는것은 경제건설의 1211고지의 한개 전호에서 물러서는것과 같다.순간도 전진을 멈출수 없다!

백절불굴의 신념과 의지는 완강한 실천으로 이어졌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댔고 걸린 문제를 풀기 위해 기술자들과 한밤을 꼬박 새우기도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용을 쓰며 가동하던 회전식착정기에서 이상현상이 나타났다.시급히 어느한 부분품을 교체해야 하는 긴급한 정황이였다.덩지큰 그 부분품을 들어옮기자면 기중기가 있어야 하였다.안타까운것은 당시 로천채굴장에 기중기가 없는것이였다.

조건이 보장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시간을 쪼개가며 생산돌격전을 벌리는 철산봉의 광부들에게는 이것이 절대로 통할수 없었다.

즉시에 필요한 지구, 장비들을 갖추고 수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격전이 벌어졌다.1월의 강추위속에서 수리전투를 벌린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이들은 그 시각도 철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해 분투하고있을 강철전사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마음의 신들메를 더 바싹 조여맸다.하여 회전식착정기를 짧은 시간동안에 수리하고야말았다.

로천분광산의 광부들이 강추위속에서 이렇듯 굴함없는 투쟁을 벌리고있을 때 보장부문의 로동계급은 일분일초를 어떻게 이어가고있었는가.

올해 첫 전투에 진입하면서 련합기업소에서 중시한 문제의 하나는 부속품을 미리 확보하는것이였다.련속생산공정으로 이루어진 련합기업소에서 어느 한고리만 튀여나가도 철정광생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수 있기때문이였다.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보장부문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들고일어났다.이들은 파철을 자체로 수집하여 주강로의 숨결을 지켰다.부속품생산을 앞세우기 위해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선반기앞에 붙어살다싶이 하였다.

이런 불같은 투쟁이 있어 벨트콘베아의 굴개는 물론 마광기의 안붙임, 각종 치차들을 비롯하여 설비가동에 필요한 부속품생산이 종전보다 훨씬 늘어나게 되였다.

그것은 곧 철산봉의 거세찬 숨결로 이어졌다.이런 헌신적인 투쟁을 벌리며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1.4분기 생산계획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수하였다.

이들의 로력적위훈은 굴지의 철생산기지 강철전사들을 크게 고무해주었다.

강철전사들이여, 철정광은 념려말라!

지금 이 시각도 철산봉의 광부들은 강철전사들과 이런 마음속대화를 하며, 난관을 용감히 박차며 계속 전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