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6일 로동신문

 

론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 구호가 사회주의농촌에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하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함에 있어서 농촌문제해결의 절박성과 변혁적의의를 심오히 분석평가하고 농촌혁명의 웅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오직 당만을 믿고 따르며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하고 국가의 부흥을 떠받들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속에서 개인주의, 리기주의가 자라날수 있는 요소들에 각성을 높이고 집단주의정신을 배양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가 공산주의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투쟁과 생활속에 참답게 뿌리내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농촌혁명은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들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으며 서로가 뜨겁게 위해주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공산주의미풍, 집단주의의 위력으로써만 전진하고 승리할수 있는 성스러운 투쟁이다.전체 농업근로자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이끌며 힘과 지혜를 최대로 합쳐나가야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빛나게 실현할수 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것은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드는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키우는 인간완성의 기치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의 주동적역할이 결정적이라는것은 장구한 조선혁명사가 가르쳐주는 철의 진리이다.주체적력량이 강하면 그 어떤 도전과 장애도 맞받아부시며 혁명투쟁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계속 고조시킬수 있다.

집단주의는 농업근로자들을 참다운 혁명가, 열렬한 애국농민들로 키우는 거세찬 활력소이다.농업근로자들이 당에 끝없이 충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하고 집단이 매 사람 특히 뒤떨어진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일수록 따뜻이 품어안고 보살펴주며 이끌어주는 과정에 당의 농업정책을 결사의 투쟁으로 받드는 투철한 신념의 강자, 량심과 의리의 인간으로 자라나게 된다.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집단주의적인생관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투쟁과 생활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때 누구나 당중앙을 따르는 한방향에서 추호도 흔들림을 모르는 진짜배기충신, 나라의 농업발전을 떠메고나가는 주인들로 더욱 억세게 자라나게 될것이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것은 집단적경쟁열풍속에 나라의 농업생산력을 빠르고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최근년간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사상최악의 격난속에서도 농업생산을 거의 해마다 장성시키는 성과를 이룩하였다.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때에 재해성이상기후현상까지 계속되는 불리한 환경속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낼수 있은 바탕에는 다수확을 안아오기 위한 농업근로자들의 세찬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이 놓여있다.당의 걱정, 나라의 어려움을 자기의 아픔으로 자각한 농업근로자들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고 앞선 경험과 기술을 적극 교환, 공유하면서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안겨주는 훌륭한 결실을 마련하였다.

농촌진흥은 농업생산력의 질적인 발전을 전제로 하며 농업생산의 획기적인 장성은 농업근로자들이 높은 기술지식을 소유하고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하여야 담보할수 있다.중요한것은 농업근로자들호상간, 분조, 작업반, 협동농장들사이에 경쟁을 고조시켜 누구나 당의 과학농사제일주의방침을 앞장에서 받드는 과학기술의 주인이 되고 모든 단위가 과학기술혁신과 보급의 본보기단위가 되는것이다.여기에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 화학화, 전기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나간다면 나라의 농업생산력은 지속적인 발전궤도우에 확고히 올라서게 될것이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것은 우리 농촌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사회주의농촌으로 확고히 전변시켜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 농촌마을의 수준으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만들자는것은 우리 당의 구상이고 농촌건설정책이다.이것은 어느 몇몇 사람의 힘만으로는 성과적으로 추진할수 없다.전체 농업근로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자신의 문명수준을 부단히 높이고 농촌의 면모를 일신시켜나갈 때 당의 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갈수 있다.

집단의 단결된 힘은 우리 농촌에 비도덕적이고 비문화적인 요소들이 싹트지 못하게 하며 고상하고 건전한 기풍, 아름답고 문명한 생활이 깃들게 한다.농업근로자들이 높은 문화의식수준을 지니고 자기가 사는 마을을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려나가기 위한 대중적인 투쟁, 집단적인 경쟁열풍을 계속 고조시켜나갈 때 사회주의문명국의 주인다운 기품과 인격을 지니게 되며 모범리, 모범군대렬이 부단히 늘어나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것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농업근로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문화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농촌건설을 대대적으로 벌릴것을 결심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해나가고있다.농업근로자들이 당의 은덕을 깊이 새기고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나가야 시대가 요구하는 현대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준비하며 전국의 농촌들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주의락원으로 변모시킬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이 전면적발전단계에 들어선 지금 농촌문제해결의 절박성과 의의는 더욱 부각되고있다.우리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집단의 힘, 단결된 위력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떠밀어나갈 때 온 나라에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광명한 미래에로 향한 우리의 전진이 더 빨라지게 된다.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땅에 량심을 묻고 진심을 바쳐 자기 분조, 자기 작업반, 자기 농장의 모든 땅을 옥답으로 걸구며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정책을 충실하게 받들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와 영농설비, 농기구들을 비롯한 국가와 사회의 공동재산을 자기 집재산처럼 아끼고 소중히 다루며 적극 애호관리하여야 한다.시련이 겹쌓일수록, 생활상애로가 제기될수록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뜨겁게 위해주며 사심없이 도와주는 우리 인민특유의 미풍을 더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대진군은 농촌의 진보와 변혁을 떠나 그 승리를 생각할수 없다.나라의 모든 농촌이 용을 쓰며 일떠서야 주체적힘, 내적동력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전진, 확실한 진일보를 이룩해나갈수 있다.농업근로자들은 다수확을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드세차게 벌려 이르는 곳마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창조로 황금벌의 새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전화의 불비속에서 전시식량을 보장한 애국농민들, 자신을 바쳐 집단을 혁명화하며 농업생산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간 전세대 농업근로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이 오늘의 총진군에서 적극 발휘되도록 하여야 한다.

전체 농업근로자들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 구호를 높이 들고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거창한 력사적위업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할것이다.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