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8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자주적인민이 자랐다

 

우리 인민은 누구나 회상실기집 《인민들속에서》를 애독하고있다.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인민을 위한 헌신의 한평생을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집대성되여있는 도서에서 우리 인민은 수령님의 령도밑에 이 세상 그 어느 민족도 누릴수 없는 값높은 삶을 누려온 영광과 행운을 가슴뜨겁게 절감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어주신 자주의 넋으로 살고 자주의 신념으로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우리 인민!

자주적인 삶을 누리려는것은 인민대중의 지향이고 의지이다.세상에 남의 지배를 받으며 노예로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지키고 권리를 행사하면서 떳떳하게 사는데 참된 삶의 길이 있다.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는 바란다고 하여 지닐수 있는것이 아니다.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인민대중의 운명도 미래도 빛나게 된다.

우리 인민이 력사의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였기때문이다.

하기에 뜻깊은 4월, 온갖 꽃들이 망울터치는 이 계절 인민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회상실기집 《인민들속에서》를 다시금 펼쳐보며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위대한 인민으로 성장하던 나날을 뜨겁게 되새겨보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처음으로 자주의 기치를 추켜드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 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구현하신것은 인류사상사와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사에서 특기할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인민을 가장 존엄높은 위대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열화같은 경모의 정으로 가슴끓이게 하는 도서 《인민들속에서》!

한페지 번지면 자주적인민이 된 긍지를 안고 농민들이 우리 수령님 주신 땅에 봄씨앗을 묻어가며 부른 《밭갈이노래》의 흥겨운 선률이 어려오고 또 한페지를 번지면 공장의 주인이 된 로동계급이 우리 수령님 태워주신 천리마를 타고 위훈을 아로새기던 제철소며 제강소, 기계공장이며 화학공업기지의 벅찬 숨결이 느껴진다.

도서 《인민들속에서》에 있는 회상실기인 《〈꼭 우리의 힘으로 복구해봅시다〉》에는 우리 인민을 자주정신이 강한 인민으로 키우시려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주체42(1953)년 8월 어느날이였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한주일만에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

벽돌 한장 성한것 없이 파괴된 벽체와 꼬이고 헝클어진 철근들이 앙상하게 드러난 천정, 여지없이 마사져 파철무지로 변한 전기로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참 무참하게도 파괴되였습니다.저렇게 파괴된것을 복구할수 있습니까?》

이때 옆에 있던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 2호전기로부터 복구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그러면 좋다고 하시며 지금 로동자들의 기세는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로동자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기세드높이 복구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구내정리작업을 진행하고있었다.

이날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애로와 난관이 있다고 하여 남을 쳐다보아서는 안된다고, 원래 자기 문제를 남에게 의존하여 해결하려는것은 혁명적인 로동계급의 태도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남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자기 힘을 믿고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모두다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선다면 제강소를 능히 자체의 힘으로 복구건설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힘주어 선언하시였다.

《꼭 우리의 힘으로 복구해봅시다.》

위대한 수령님의 투철한 자주의 신념과 하늘같은 믿음을 가슴깊이 새기였기에 강선의 로동계급은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짧은 기간에 첫 쇠물을 뽑을수 있었다.

우리의 힘으로!

이는 자주적인민이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드팀없이 구현해나가야 할 혁명방식, 투쟁기풍이다.

도서의 82권에는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전통이 마련되던 력사의 나날을 돌이켜보며》가 감명깊게 서술되여있다.

주체45(1956)년!

적들의 반공화국전쟁광증이 날로 우심해지고 대국주의자들이 자주의 한길로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을 막아나섰으며 안으로는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이 우리 당에 도전해나서던 시기였다.

그때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를 소집하시고 전당과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최대한으로 다그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어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였다.

눈내리는 12월의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언제 남을 믿고 혁명을 했는가, 우리 당은 강선의 로동계급과 같은 영웅적인 로동계급을 가지고있기때문에 부닥친 난관을 얼마든지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갈수 있다, 강선의 로동계급은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다시한번 본때를 보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전투적호소를 받아안은 강선의 로동계급은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냈다.

결코 강재증산만이 아니였다.

진정 그 나날은 강선의 로동계급만이 아닌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민족적자존심이란 무엇인가를 알게 한 중요한 계기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따라 전체 인민은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질풍같이 내달리였다.

도처에서 이미전의 기준량이 낡은것으로 되고 증산과 절약의 예비가 쏟아져나왔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이 련이어 창조되였다.

강선에서 타오른 천리마운동의 불길은 삽시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로 타번졌으며 김철의 로동계급은 19만t능력의 설비로 27만t의 쇠물을 뽑아냈다.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전으로 우리 인민은 《천리마》호뜨락또르와 《승리-58》형화물자동차, 《붉은기》호전기기관차, 8m타닝반, 3000t프레스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냈으며 농업생산과 물고기잡이에서도 례년에 없는 실적을 올리였다.

천리마시대의 열풍은 소극과 보수, 기술신비주의를 쓸어버렸다.

흘러가는 분분초초가 그대로 혁신이고 전진이였으며 자주적인민의 불굴의 기상의 일대 시위였다.

도서의 5권에는 전후복구건설시기 락원의 로동계급속에 계시며 그들을 불러일으켜 양수기와 굴착기를 만들어내도록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실록도 새겨져있다.

주체47(1958)년 6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의 고장인 락원을 또다시 찾으신데는 깊은 사연이 있었다.

당시 기양관개와 어지돈관개를 비롯한 크고작은 수리화공사들이 진행되고있어 어디에서나 요구하는것들중의 하나가 바로 양수기와 굴착기였다.

이날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로동자들과 담화를 나누신 뒤였다.

공장일군들이 지배인실에 모시려고 하자 우리 수령님께서는 로동자동무들이 일하다 앉아쉬군 하는 여기가 좋다고 하시면서 나무그늘이 진 마당에 있는 널판자로 만든 걸상에 허물없이 앉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지금 우리 나라에서 굴착기문제가 아주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고,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는 굴착기생산문제에 대하여 최근에만도 세번씩이나 심중하게 토의하였다고 하시면서 다음해에는 굴착기 100대가 있어야 하겠는데 아무리 토의하여보아도 사올수는 없고 우리자체의 힘으로 만들수밖에 없다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교시하시였다.

혁명이 준엄한 력사의 언덕을 넘어야 할 때마다 로동계급속에 들어가시였고 그들에게 나라의 사정을 덜지도 보태지도 않고 그대로 알려주시면서 방도를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 로동계급에게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같은 호소, 여기에는 로동계급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깃들어있었다.우리 수령님을 제일 잘 알고 그이의 마음을 제일 잘 리해한 사람들이 우리 로동계급이였다.

락원로동계급의 심정을 대변한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나왔다.

《수령님, 만들수 있습니다.우리가 꼭 만들어내고야말겠습니다!》

그 대답에 너무도 기쁘시여 온 공장이 환해지도록 웃으시며 대담하게 만들어보아야 하겠다고 고무해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시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천리마를 타면 기계공업부문에서는 만리마를 타고나가야 한다.천리마의 대고조를 한번 더 일으켜야 하겠다.

수령의 호소따라 맨손으로 수백대의 양수기를 만들어낸 락원로동계급은 굴착기도 훌륭히 만들어냈다.

이 자랑찬 성과야말로 수령의 믿음에 충성으로 화답해나선 락원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탄생시킨 창조물이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세계가 경탄하여 우러러보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으며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재능을 높이 발휘하며 남이 한걸음 걸을 때 열, 백걸음을 달리는 위대한 인민으로 자랑떨칠수 있었다.

그 어느 권, 어느 페지를 펼쳐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만인민의 심장마다에 굳게 새겨주신 자기 힘에 대한 확신과 자기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 기적을 창조해내고야마는 투철한 자주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맥박치고있다.

〈혁명사상으로 무장하면 못할것이 없습니다〉》, 《모든 일을 자체의 힘으로 해나가도록》, 《〈혁명적신조만 가지면 어떤 곤난도 이겨낼수 있습니다〉》, 《자주성은 제일생명이라고 하시며》, 《〈자력갱생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을 자주적인민, 위대한 인민으로 키우시려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 같으신분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이시다.

《인민들속에서》!

바로 여기에 위대한 인민의 태양이시고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려는 이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이 그대로 깃들어있다.

인민이 체험하고 인민자신이 심장으로 붓을 들어 쓴 김일성상계관도서 《인민들속에서》는 세세년년 길이 전해갈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국보이며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삶과 투쟁의 교과서이다.

천만년 칭송하여도 못다할 불멸의 업적으로 꽉 채워진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어버이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가슴뜨거이 새기며 인민은 이렇게 웨친다.

우리는 어버이수령님품속에서 위대한 인민으로 자라났다!

글 본사기자 고철명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