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2일 로동신문
송화거리 준공식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수도 평양의 자랑스러운 건설력사에 또 한페지 빛나는 승리를 아로새긴 인민군장병들과 건설자들, 수도의 근로자들과 평양시민 여러분! 우리모두가 소중히 바라고 굳게 믿었던 날이 왔습니다.
아울러 민족최대의 경사로운 태양절을 맞으며 나라에서 준 살림집을 받아안은 감격과 흥분속에 이 자리에 참석한 새 거리, 새 집의 주인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동지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대건설력사에 준공의 벅찬 사변들은 많고많았지만 오늘의 이 시각은 참으로 잊을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가슴뜨거운 사연들을 간직하고있습니다. 실로 간고한 속에서 내린 결심이였고 결코 쉽지 않게 이루어낸 승리입니다.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민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반드시 가셔주어야 한다는 열화같은 진정으로 시작되고 인민이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불같은 신조로 줄기차게 솟아오른
평범한 나날에도 결심하기 어려웠던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여서, 국난도 최대국난이여서 주춤하고 동요할 때
방대한 계획안과 설계안들, 건설력량편성과 시공, 자재보장은 물론 건설자들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마음쓰시고 지난 3월에는 또다시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머지않아 입사하게 될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만시름이 풀리신듯 환하게 웃으시던
송화거리의 준공을 선포하는 뜻깊은 이 자리에서 전체 건설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열화같은 마음을 담아 세상에 부럼없는 인민의 락원을 꾸려가시는
겹쳐드는 격난속에서도 기세차게 솟아난 눈부신 새 거리는 당중앙의 그
송화거리건설의 주력을 이룬 군인건설자들은
가슴을 치는 감탕과 싸우며 수십길이나 되는 땅속에서 끝끝내 천연암반을 찾아내여 초고층살림집을 굳건한 지반우에 세우고 몰탈 한삽, 건구 하나에도 량심과 지성을 쏟아부은 충직한 아들딸들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최악의 환경속에서 솟구쳐오른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은 그 한층한층이 시간과 싸우고 불가능과 싸우면서 톺아오른 값비싼 피땀과 고귀한 자욱자욱의 루적이였습니다. 전체 건설자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벌린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수도시민들과 청년들의 야간지원돌격대활동, 온 나라 근로자들의 증산투쟁에 받들려 오늘의 이 자리가 마련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단결이고 우리 국가의 무궁무진한 저력입니다. 동지들! 오늘의 뜻깊은 준공식은 주체조선의 정치사상문화, 문명을 대표하는 수도 평양의 휘황한 래일을 당겨오는 승리의 첫 포성입니다. 주체건축의 새 경지를 개척한 송화거리건설과정에 일군들과 설계가들, 건설자들의 시야와 안목이 넓어지고 기술기능수준이 한단계 올라섰으며 우리 힘, 우리식에 대한 당당한 자부, 그 어떤 높은 리상도 성취할수 있다는 배심을 굳게 가지게 되였습니다. 송화거리건설에서 발휘된 불굴의 투쟁정신과 창조본때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전구들에서 더 높이 떨쳐질 때 우리 나라는 수도의 살림집문제를 훌륭히 해결한 나라로 될것이며 인민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찬가로 끝없이 울려퍼질것입니다. 온 나라의 축복속에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수도시민들이 오늘의 이 감격을 소중히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함에 몸과 마음 다 바쳐나가리라 믿습니다. 현대적인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모든 가정들에 화목과 복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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