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4일 로동신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준공식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의 준공사

 

존경하는 로력혁신자, 공로자, 과학자, 교육자들을 비롯한 각 부문의 모범적인 근로자 여러분!

혁명적당군의 미더운 근위병들과 건설자들, 평양시민 여러분!

우리식 사회주의문명을 자랑하며 인민의 리상거리로 일떠선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가 준공의 시각을 맞이하였습니다.

위대한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조선로동당이 결심하고 조직전개한 중요한 사업이 또 하나의 훌륭한 결실을 보았습니다.

저는 먼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임에 따라 경루동의 호화살림집들에 보금자리를 펴게 된 각 부문의 모범적인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을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히 축하합니다.

아울러 고결한 애국충정과 불같은 헌신으로 주체건축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창조물을 일떠세운 건설자들과 련관부문 일군들, 근로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동지들!

지금 우리모두의 가슴이 이렇듯 격정으로 끓어번지고있는것은 위대한 수령의 체취와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성스러운 터전우에 우리 당중앙의 숭고한 인민관이 응축된 세상에 으뜸가는 사회주의번화가가 솟아올랐다는 크나큰 감격때문입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이 자리잡고있던 이곳에 평범한 인민들이 살게 될 호화스러운 주택구가 일떠서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민위천의 거룩한 력사를 가장 숭고하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에 떠받들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라는 거창한 대건설전투가 벌어지는 그처럼 긴장한 속에서도 800세대 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이 전개되게 되였으며 수도의 번화가가 억만장자들의것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세상에서는 생각조차 할수 없는 사회주의전설, 또 하나의 평양전설이 태여나게 되였습니다.

근로의 땀방울과 애국의 량심은 천만금보다 귀중하며 자기의 근면한 노력으로 당과 국가를 받드는 인민들은 응당 최상의 문명을 제일먼저 누려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확고한 의지이며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정책입니다.

당중앙은 이곳에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다락식의 특색있는 주택구를 건설할것을 결심하고 건설부지확정과 력량편성, 설계와 시공, 자재보장을 비롯한 모든 사업을 직접 조직지휘하였습니다.

한달 남짓한 기간에만도 240여매의 설계도면들을 보아주시면서 호화주택으로서의 면모가 살아나게 하나하나 품들여 완성시켜주시고 여러 차례나 건설장을 찾으시여 살림방들의 매 요소들과 휴식구, 걸음길과 교통수단, 나무 한그루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관심하시면서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로고는 인민을 위한 창조물에 어떤 정신과 정성을 고여야 하는가를 깨우쳐준 산 교과서와도 같은것이였습니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비내리는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건설현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파로운 비탈을 한걸음한걸음 밟으시던 그 가슴뜨거운 화폭을 잊지 못하고있습니다.

언제나 당중앙의 부름에 새로운 기적창조로 화답하며 충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여온 전체 건설자들은 주체적인 건축미학관이 구현된 본보기적인 주택구를 건설하는 영예롭고 보람찬 투쟁에 위훈의 기록을 자랑스럽게 새기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저택에 몸소 심으신 수삼나무앞에서 다진 충성의 결의를 결사의 투쟁으로 지키며 오늘을 향해 억세게 달려온 인민군장병들을 비롯한 건설자들이야말로 모두가 영웅들이고 우리 당에 끝없이 충직한 혁명가들입니다.

가사보다 국사를 귀중히 여기는 애국자들을 남먼저 금방석에 앉히려는 당중앙의 열화같은 진정을 영용한 투쟁으로써 받든 충직한 건설자들에 의하여 여기 보통강반은 우리 당의 고결한 인민관이 비껴있는 인민의 수도의 축도로,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된 자랑스러운 수도건설력사의 상징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습니다.

동지들!

위대한 창조물의 탄생은 대중을 문명개화에로 인도하며 시대를 전진시키는 거대한 힘을 지니고있습니다.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의 완공은 우리 인민모두가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그날이 결코 먼 앞날의 일이 아니라는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으며 자기 손으로 자기의 요람을 아름답게 꾸려가는 전인민적인 애국열과 창조적희열을 더욱 고조시키고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확립한 기준,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본보기로 하여 가까운 앞날에 수도와 지방도시들의 면모를 일신시키며 전국적판도에서 건설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합니다.

이번 건설에서 빛나는 공훈을 세운 건설자들은 당중앙의 건축리상을 받들어 보통강기슭의 희한한 전변과 같은 천지개벽을 련속적으로, 다발적으로 이룩함으로써 위대한 김정은시대 영광스러운 건설대전의 선두에서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여기에 보금자리를 펴는 경루동의 주인들은 오늘의 감격을 영원히 간직하고 언제나 그러했듯이 나라의 보배, 집단의 선구자로서의 값높은 삶을 계속 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오늘의 이 뜻깊고 행복한 자리를 빌어 그 이름도 아름다운 경루동이 깨끗한 량심과 뜨거운 열정으로 조국을 받드는 참된 애국자들의 동리로 길이 찬양받기를 믿어마지 않으면서 새집에 입사하는 여러분들을 다시한번 열렬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