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1일 로동신문

 

론설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창조한것은
항일혁명선렬들의 최대의 공적이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이 다가오고있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헤치며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창조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준 항일혁명선렬들의 공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우리 인민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이룩한 공적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것은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창조한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이 백두밀림에 차넘쳤던 수령결사옹위정신을 계승하여 금수산태양궁전과 당중앙을 목숨으로 사수하며 우리 당과 뜻을 같이하고 영원히 생사운명을 함께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에 의하여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며 인민대중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도 수령의 품속에서만 참답게 실현될수 있다. 수령이 없는 혁명의 승리를 생각한다는것은 태양이 없는 꽃을 바라는것이나 같다.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수령결사옹위는 제일생명이다.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의 하나인 수령결사옹위정신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되였다.《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수령을 받들어모셔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모르던 암담한 시기에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님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견결히 옹호보위한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전체 인민이 뼈속깊이 체득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할 귀중한 본보기이다.

일제의 학정밑에서 무참히 짓밟히며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아오던 항일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혁명의 진리를 터득하며 어엿한 혁명가로 성장하게 되였으며 그 나날에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분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밖에 없다는 신념을 뼈에 새기였다.하기에 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신변안전을 옹위하고 수령님의 명령지시를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참으로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결사옹위에 혁명의 승리가 있음을 실천투쟁으로 립증한 참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들이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수령결사옹위의 위대한 시원을 열어놓은것은 우리 국가의 부흥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이룩해놓은 최대의 공적이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이 년대와 세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되였기에 1950년대의 위대한 전승신화가 태여났고 재더미우에서 천리마가 날아오를수 있었으며 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도 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될수 있었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이야말로 기적으로 빛나는 주체조선의 모든 승리와 영광의 근본원천이다.

오늘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다.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도전과 난관은 혹독하고 수행해야 할 과업 또한 방대하다.그러나 전체 인민이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으로 싸워나간다면 그 어떤 험산도 넘을수 있고 그 어떤 대업도 성취할수 있다.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보위한것이다.

혁명은 곧 수령사수전, 수령옹위전이다.수령의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위하여야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고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사령관동지의 신변안전보위를 삶과 투쟁의 총적목표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진짜배기충신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들의 생명이 필요하며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것이 바로 항일빨찌산들이 지닌 확고한 신조였고 투철한 인생관이였다.이런 열혈의 인간들이였기에 항일혁명선렬들은 혁명의 사령부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였다.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옹호보위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은 수령결사옹위의 최고귀감으로 오늘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져있다.항일혈전사의 갈피마다에는 사령부의 안전을 지켜 스스로 자기의 혀를 끊은 마동희동지와 같은 불굴의 전사들도 있었고 모두가 근위대, 결사대가 되여 투쟁한 오중흡7련대도 있었다.이런 충신들의 대오가 천겹만겹의 방탄벽을 이루고 혁명의 사령부를 견결히 보위하였기에 조선혁명의 심장부를 노린 원쑤들의 잔악하고 비렬한 흉계와 《토벌》공세는 걸음마다 물거품이 되였고 백두산은 우리 인민에게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주는 희망의 등대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수령결사옹위의 산모범을 창조한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인민이 세대를 이어가며 꿋꿋이 계승해나가야 할 가장 값비싼 재부이다.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수령의 혁명사상과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한것이다.

수령의 사상과 권위는 혁명가의 생명선이다.혁명가에게 있어서 수령의 혁명사상은 투쟁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유일한 무기이고 수령의 높은 권위는 곧 존엄과 영광이며 자부심이다.

항일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빛나게 구현하고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권위를 옹호보위하기 위하여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항일투사들은 간고한 행군길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하여 열심히 학습한 정열가들이였으며 참신하고 격동적인 해설선전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자력독립의 사상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인민들에게 깊이 심어주고 그들을 전민항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능숙한 정치활동가들이였다. 사령관동지의 사상과 어긋나는 잡소리들을 단호히 쳐갈기고 수령의 권위를 헐뜯는 종파분자, 타락분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무자비하게 징벌한 항일투사들의 견결한 투쟁은 오늘도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위대한 수령님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한 충신의 대부대가 있었기에 조선혁명은 복잡다단한 정세와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오직 수령님께서 가리키시는 한길로만 전진해올수 있었다.항일혁명투사들이 보여준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모범은 백두의 후손들이 자기 수령의 사상과 권위를 어떻게 받들고 보위해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는 귀중한 교과서이다.

전체 인민이 언제 어디서나 항일투사들처럼 수령의 혁명사상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오직 그대로 사고하고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갈 때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상은 더욱 힘있게 떨쳐지게 될것이다.

항일의 나날에 높이 발휘된 수령결사옹위정신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한것이다.

자기 수령을 받들어모시는 전사의 자세와 립장은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관철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집중적으로 발현된다.혁명전사들이 결사관철, 무조건성의 정신을 지니고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현해나갈 때 혁명은 승승장구해나가게 된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를 추호도 어길수 없는 지상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조건이 아무리 어렵고 불리하여도 끝까지 집행하였다.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항일혁명투사들의 확고부동한 신조였다.

결사관철의 정신과 투쟁기풍이 체질화, 습벽화되였기에 항일투사들은 백두밀림의 병기창에서 맨주먹으로 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을 족치고 능숙한 지하공작으로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을 통일전선조직에 굳게 묶어세웠으며 600벌의 군복제작을 제기일안에 훌륭히 보장한것을 비롯하여 후세토록 길이 빛날 수많은 위훈담을 우리 혁명사에 뚜렷이 아로새길수 있은것이다.참으로 항일혁명투사들은 군사작전과 부대관리로부터 지하공작과 후방사업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지시라면 어떤 환경속에서도 무한한 희생성과 헌신성, 창발성을 발휘하여 철저히 관철한 적극적인 실천가들이였다.

항일의 불바다, 피바다를 헤친 투사들이 백두의 풀물이 오른 배낭을 메고 해방된 조국땅에 들어서던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아무리 세대가 바뀌고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혁명의 1세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영원히 계승되여야 할 조선의 정신이다.

혁명이 심화될수록 수령이 차지하는 특출한 지위와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있으며 혁명의 심장부를 노린 적대세력들의 책동 또한 날로 가증되고있다.우리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하자면 수령결사옹위정신에 기초한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적힘,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강화하고 그 위력으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장애를 정면돌파하며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한다.지금이야말로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새세대들이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수령결사옹위를 삶과 투쟁의 제1차적요구, 유일한 목적으로 내세우고 당중앙을 따르는 한방향에서 사소한 흔들림도 모르는 정신력의 강자들로 살며 투쟁해나가야 할 때이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가며 물려주고 물려받는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주체조선특유의 국풍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는 여기에 우리 국가의 영원한 부흥, 우리자신과 후손만대의 끝없는 행복과 번영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빛나게 구현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