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4일 로동신문
념원이 이 땅우에 더욱 찬란한 현실로 꽃펴난다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주작봉마루에 항일혁명투사들이 그날의 포연서린 군복차림으로 거연히 서있다.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평양의 웅건한 자태를 굽어보며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그처럼 바라고 그리던 내 조국의 빛나는 현실을 한가슴에 뜨겁게 안아보고있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나라, 이것은 항일선렬들의 불같은 념원이고 리상이였다.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전의 나날 우리의 투사들 얼마나 간절히 바라던 인민의 나라이던가. 발톱까지 무장한 악착한 원쑤들과의 피어린 싸움으로 날과 달이 흐르는 속에서도 투사들은 깊은 밤 우등불가에서 해방된 조국의 모습을 그려보았다.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 기어이 조국을 해방하고 인민이 주인된 나라,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새 나라를 일떠세울 불같은 일념을 안고 항일의 불바다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쳐왔다. 그렇듯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천신만고를 이겨내며 안아온 조국해방이였건만, 그렇게 자욱자욱 선혈을 뿌리며 들어선 조국땅이였건만 투사들은 순간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해방된 조국을 다시는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나라로 일떠세울 원대한 리상을 안고 또다시 건국의 초행길을 억척같이 이어나갔다. 피흘려 찾은 조국을 굳건한 힘의 반석우에 올려세울 때만이 근로대중이 진정한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되여 만복을 누리는 인민의 새 나라가 있을수 있기에 투사들은 그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쳤다. 정녕 항일투사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가장 절절한 념원은 사랑하는 조국을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위력한 국가로 일떠세우는것이였다.
오늘 투사들의 그 념원은
지금으로부터 다섯해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85돐을 맞는 뜻깊은 날에 두자루의 권총으로 자기의 첫걸음을 떼고 장장 85성상 승리의 한길을 걸어온 우리 혁명무력이 오늘 최첨단공격수단들을 다 갖춘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장성강화되고 조국수호와 부강조국건설의 최전방에서 혁명적당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고 하신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첫걸음을 뗀 우리의 혁명무력! 그에 대해 생각할수록 다시는 내 조국의 푸른 하늘에 전쟁의 불구름이 떠돌수 없게, 다시는 신성한 이 땅에 원쑤들의 더러운 발자욱이 찍혀질수 없게 세계최강의 군력을 다진 오늘의 가슴벅찬 시대에 사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끝없이 밀물쳐온다. 아마 항일의 선렬들도 주작봉마루에서 이 땅에 펼쳐진 눈부신 현실을 안아보며 간고했던 항일전의 나날을 뜨거운 마음으로 추억하리라.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한자루의 총을 위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던 피어린 나날들과 원쑤의 흉탄에 치명상을 당하고 두만강의 세찬 물결에 휘감기는 최후의 순간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라고 웨치던 전우의 피젖은 목소리를. 그리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담아싣고 만리대공으로 치솟아오르는 눈부신 비행운들을 우리 세대와 함께 바라보며 나날이 강대해지는 조국의 모습앞에서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리라. 항일의 선렬들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가슴깊이 간직하였던 아름다운 리상과 념원은 이 땅우에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락원, 인민의 세상을 일떠세우는것이였다. 투사들의 념원이 현실로 펼쳐지는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을 가슴에 안아볼수록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산간도시의 본보기, 인민의 리상향으로 일떠선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이 우리의 가슴에 뜨겁게 되새겨진다. 유서깊은 삼지연못가에는 조국진군의 길에 오른 항일투사들의 군상이 빨찌산시절의 모습그대로 서있다.한떨기 진달래꽃에 볼을 부비며, 조국의 한줌 흙을 움켜쥐며 끝없는 격정과 환희에 넘쳐있는 항일혁명투사들, 오늘 투사들이 현대문명이 응축된 행복의 리상향을 기쁨어린 눈길로 바라보면서 항일의 피어린 자욱자욱우에 꽃펴난 인민의 행복, 후대들의 값높고 보람찬 삶을 뜨겁게 축복해주는것만 같아 우리의 마음 한없이 숭엄해진다.
언제인가 항일전의 못잊을 나날을 더듬으시던 우리
정녕 우리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로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모습을 바라볼 때면
눈보라사나운 광야에서 남자들과 꼭같이 피어린 혈전을 벌려온 그들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몸소 취해주신
어찌 이뿐이랴.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를 비롯한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한 현대적인 거리와 살림집들이며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과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 천도개벽된 서해의 섬마을들, 명당자리마다에 일떠선 소년단야영소며 애육원과 육아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양로원, 라선시와 금천군 강북리, 은파군 대청리, 세상에 없는 산악협곡도시로 변모되고있는 검덕지구…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의 그 장엄한 진군의 날과 달들은 혁명의 전세대들이 피로써 되찾고 지켜낸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워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는
우리가 1년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전진한다고 하시며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발걸음을 멈춘적 없으신
정녕 이 땅의 행복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우리 인민이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려갈 강성번영의 찬란한 래일을 위해
우리 다시금 눈물겹게 더듬어본다.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지켜주고 빛내여주시려 우리의
우리 인민의 존엄과 안녕을 위해, 우리 후대들이 두고두고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끝없는 행복만을 누려가도록 하기 위하여
그이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슬기에 떠받들려 이름없던 산천도 새롭게 빛나고 그이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세상에 둘도 없는 희한한 인민의 재부가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휘몰아치는 한겨울의 눈보라와 삼복의 뙤약볕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찾아가신 공장과 농장, 건설장마다에 사회주의전진의 동음 높이 울리고 천지개벽의 기적같은 현실이 펼쳐졌으니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을 온 세상이 우러르는 천하제일락원으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의지를 안으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인민, 언제나 인민이였다.세찬 비바람이 창문을 두드려도 인민들걱정으로 잠 못이루시고 조국의 래일을 설계하실 때에도 인민의 꿈과 리상을 담으시며 끝없는 사색을 펼치시는 그이께 있어서 조국은 곧 인민이고 인민은 곧 조국이였다.그이의 열렬한 조국애는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였다. 우리 얼마나 뜨겁게 새겨안았던가.
인민의 꿈을 자신의 리상으로 간직하신
그렇다.
이것은
이 신념, 이 긍지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언제나 행복하고 배심든든하였으며 그 힘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놓을수 있었다. 지난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며 울려퍼졌던 장쾌한 뢰성과 더불어 올해 2월 화성지구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온 세상에 선포하며 련이어 터져올랐던 발파폭음이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천지개벽된 화성지구의 새집들에 우리 부모형제, 자식들이 들어설 기쁨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아가자고 힘있게 말씀하시는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시려 헌신의 낮과 밤을 끊임없는 사색과 실천으로 이어가시는
오로지 인민만을 위하시는 그처럼 뜨겁고도 다심한 손길에 떠받들려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사랑의 특별명령서와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 새로운 육아정책이 태여났으며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의 새 보금자리들이 일떠서고
그렇게 흘러온 세월이였다.그렇게 받아안은 사랑과 정, 영광과 행복이였다.
하기에
그것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 때마다 언제나 주작봉마루에 마음을 얹고 투사들의 고귀한 삶과 투쟁정신을 따라배우며 주체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고갈 철석의 신념이고 맹세이다. 주작봉마루에서 바라보는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화폭, 혁명의 새 승리에로 폭풍쳐달리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자랑찬 모습을 우리 다시금 안아본다.그러면 가슴속에 저도모르게 이런 확신이 굳게 자리잡는다.
본사기자 리남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