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7일 로동신문
세상에 없는 열병식! 만고절세의 영웅
얼마나 환희로운 경축의 밤, 얼마나 가슴설레이는 격정의 시각이였던가.
천출명장
원수복을 입으시고 온 세상이 밝아지게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그 환호성은 우리 국가의 강대함을 만방에 소리높이 구가하는 긍지와 자부심, 끝없이 부강번영할 미래를 더욱 확신하는 영광과 행복감의 분출이였다.우리 인민이 수수천년 갈망해온 소망과 념원을 꽃피워주시고 우리 후대들이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무궁토록 번영을 누려가도록 하여주신
항일의 불길속에서 태여나 력사의 갈피마다에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기며 무적의 최정예강군, 혁명적당군으로 장성강화된 우리 공화국무력의 열병종대들을 바라보는 인민의 마음 끝없이 젖어든다. 어떻게 시작된 우리 혁명무력의 첫걸음이였던가. 얼마나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헤치며 오늘에로 왔던가. 90년전 백여정의 보병총으로부터 자기의 력사를 시작한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이였다. 우리 혁명무력이 걸어온 그 길에는 짓밟힌 나라와 겨레의 운명을 걸머지고 천신만고하며 헤쳐온 항일의 눈보라천만리도 있었고 세계최강의 침략무력과 맞서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사수한 1950년대 전화의 불바다도 있었다.온갖 적대세력들의 침략책동을 걸음걸음 물리치며 꿋꿋이 전진해온 사회주의수호전의 나날도 있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군대가 있지만 우리 혁명무력과 같이 당과
돌이켜볼수록 가슴뜨겁다. 지난날 국력이 약하여 황궁의 파수도 남의 나라 군대에 맡겨야 했고 녹쓴 화승총을 잡고있던 얼마 안되는 군대마저 강제로 해산당해야 했던 우리 민족이 아니였던가. 자기의 강한 군대가 없어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조국이 아니였던가. 힘에 의한 강권과 전횡이 판을 치고 군사적침략과 간섭이 공공연히 감행되는 이 세계에서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주권을 지키고 평화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담보로 된다. 힘이 약한탓에 하루아침에 렬강들의 군화발에 짓밟히고 국토를 란도질당한 약소국들의 비참한 운명은 장구한 인류력사의 전 기간 끊임없이 되풀이되고있는 비극이다. 하기에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외세의 침략을 물리칠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힘을 갖추는것을 숙망으로 간직하고있다. 하지만 그런 힘은 바란다고 하여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며 무진장한 재부를 가지고있다고 하여 생겨나는것도 아니다.
걸출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장에서 우리 인민 아니 온 세계는 다시한번 똑똑히 목격하였다. 불패의 혁명적당군, 국가방위의 주체, 참다운 인민의 군대로서의 조선인민군의 진면모와 강용한 기상을, 세상이 무시할수 없고 적은 반드시 두려워해야 할 강력한 전략적지위를 차지한 우리 공화국의 힘, 주체의 혁명무력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얼마나 경이적인 현실이, 얼마나 긍지로운 시대가 이 땅우에 펼쳐진것인가. 생각할수록 가슴은 터질듯 긍지로 부풀고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주체조선의 국력이 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라선 오늘의 자랑찬 현실, 이 경이적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특출한 령도력, 무비의 담력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불가항력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해주시고 주체혁명위업, 부국강병의 대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확신성있게 인도하시는 우리당
돌이켜볼수록 사생결단의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의
한밤중에도 이른새벽에도 멀고 험한 화선길들을 앞장서 걸으시며 국가방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신 우리의
우리 너무도 모르고 살았다. 제국주의의 횡포한 침략책동으로 하여 세계곳곳에서 전란과 류혈참극이 끊길줄 모르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난의 길에 오를 때 어떻게 되여 우리 인민은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보람차고 긍지높은 생활을 창조해올수 있었는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도전들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발편잠을 자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긴적 없었는지. 우리의 발전과 전진을 저애하는 혹독한 격난이 겹쌓이는 속에서 주체조선의 절대적힘의 실체들이 어떻게 태여났는지.
재더미를 털고 일어나 이제야 한창 허리를 펴기 시작한 인민에게 병진로선을 제시하시자니 너무 가슴이 아프시여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이신
그이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인민군대는
주체병기의 탄생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 개발사업을 이끌어주시고 발사장에까지 나오시여 발사 전 과정을 지켜보신적은 그 몇번,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걸고 날아오르는 주체탄의 장쾌한 비행운을 바라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성공의 희열을 누르지 못하시여 전사들을 얼싸안으시던 뜨거운 격정의 순간들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정녕 잊을수 없다.
무적필승의 군력을 마련하여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와 인민을 지키고 후손만대의 번영과 행복을 굳건히 담보하시려는것은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자기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키워나가는데서 만족과 그 끝이란 있을수 없으며 그 누구와 맞서든 우리 군사적강세는 보다 확실한것으로 되여야 한다고, 혁명이 이를 요구하며 후손만대의 장래가 이에 달려있다고.
걸출한 사상과 령도,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 건국이래 일찌기 가져보지 못했던 최강의 국력을 키워주시고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를 펼쳐주신
조국의 부강과 번영을 무장으로 담보하여온 혁명무력의 영광넘친 90성상의 행로가 백년, 천년으로 끝없이 이어지리라는 확신, 희세의 천출명장의 품속에서 조선의 존엄, 조선의 국력이 더욱 높이 떨쳐지리라는 크나큰 자부에 넘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환호성 세세년년 끝없이 울려퍼지리라.
만고절세의 영웅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