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8일 로동신문

 

우리 원수님과 아이들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은
행복동이들을 만나보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을 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합니다.이것은 그의 숭고한 후대관의 발현이며 그의 천품이기도 합니다.》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 나날 중중첩첩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아나서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랑랑히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에서 온 나라 인민은 우리 당이 펼치는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세계를 가슴뜨겁게 절감하지 않았던가.

혁명의 본질도 목적도 후대들의 성장과 행복에서 찾으시며 후대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으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날과 날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이 또 어데 있으랴.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고상한 품성인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미덕중의 미덕으로 간주하여온 위인들을 인류사는 적지 않게 기록하고있다.하지만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후대사랑의 전설들이 수많이 태여나고있다.

그 가지가지의 이야기들가운데서 일부를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축복속에 성장한 행복동이들의 목소리를 통하여 다시금 전하려고 한다.

 

제일 큰 기쁨

 

이야기의 첫 주인공인 엄진청학생, 창전거리에 새로 일떠선 경상유치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어디가 아프신가고 엉뚱한 질문을 드린 어제날의 꼬마의사를 우리가 만난것은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철없던 시절의 일이지만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꼭 꿈을 꾸는것만 같습니다.그날 저와 다른 한 동무가 병원놀이칸에서 마주앉아 진찰하는 시늉을 하며 놀고있었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저희들앞으로 다가오시더니 저에게 혈압을 재달라고 하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제가 혈압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망설이고있는데 원수님께서는 다시 진찰을 해달라고 하시며 저에게 팔을 내미실 때 철없던 저는 그만 어려움도 잊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진찰〉해드리는 시늉을 해보이였습니다.》

눈물이 글썽해서 이야기하는 그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10년전 그날에로 끝없이 달리였다.

새하얀 위생복을 입고 청진기를 목에 건채 병원놀이를 하고있는 꼬마의사에게 자신의 팔소매를 걷어올리시고 《진찰》을 받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청진기를 자신의 팔에 척 대보고나서 어디가 아픈가고 고개를 갸웃하며 묻는 꼬마의사를 보시고서는 환히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정겨운 미소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새겨져있다.

한 나라의 령도자와 귀여운 어린이사이에 오고간 허물없는 대화, 혈육의 정이 넘치는 그날의 감동깊은 화폭을 그려볼 때마다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분, 이 세상 가장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신 위대한 령도자를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커다란 행복감에 눈굽이 쩌릿이 젖어드는 우리 인민이다.

무럭무럭 자라는 자식들을 보며 온갖 시름을 다 잊군 하는 한가정의 아버지처럼 아이들과 함께 계시며 웃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환하신 영상이 어찌 경상유치원 어린이들의 눈동자에만 새겨져있다고 하랴.

두볼을 다독여주시는 그 손길이 하도 따사롭고 아픈데는 없는가, 몇살인가고 물으시는 그 음성이 하도 정깊어 누구라없이 경애하는 그이를 만나뵈오면 《원수님, 안녕하십니까?》, 《원수님, 안아주세요.》라고 무랍없이 매여달리는 우리 아이들이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것은 가장 큰 기쁨이며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은 곧 행복이며 즐거움이라는것을 온 나라 아이들과 인민은 온넋으로 절감하였다.

 

사랑의 축복

 

몇해전 2월 어느날 창광유치원에 다니는 백남혁어린이의 집에 경사가 났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남혁어린이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였던것이다.그 편지로 말하면 6살 난 남혁어린이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다녀온 자랑을 담아 올린것이였다.

중요건설장들을 찾아다니며 건설자아저씨들에게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읊어드리고 매일 일기를 쓰는 자랑, 앞으로 커서 우리 나라를 빛내이는 과학자가 될 결의를 담은 편지와 함께 항일유격대원들처럼 군복을 입고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백두산밀영고향집앞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의젓한 사진을 참으로 기쁘게 받아보았다.

앞으로 꼭 훌륭한 과학자가 되거라.

김 정 은

2013.2.27》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을 받아안은 백남혁어린이와 그의 부모는 물론이고 유치원동무들과 선생님들모두가 꿈같은 현실앞에 환성을 올렸다.

어찌 그렇지 않을수 있으랴.

인류력사에는 편지와 관련된 하많은 일화들이 전해져오고있다.하지만 한 나라의 령도자가 평범한 아이들이 올리는 소박한 편지들을 보아주고 어버이의 사랑과 정이 담긴 친필을 보내준 이야기가 그 어느 갈피에 있었던가.

9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축복을 받아안은 백남혁학생은 어엿한 중학생이 된 오늘까지도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으며 훌륭한 과학자가 될 꿈을 안고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고있다.

백남혁학생뿐이 아니다.

아이들의 기특한 소행을 아시면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시여 그들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고 온 세상이 부럽도록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하기에 좋은 일이 생겨도, 자그마한 자랑거리가 생겨도 우리 원수님께로 마음달리는 우리 아이들이다.

이 땅의 수많은 꽃봉오리들이 받아안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

이것은 위대한 어버이와 아이들사이에 끊을래야 끊을수 없이 맺어진 혈연의 뉴대, 절세위인의 숭고한 후대관을 길이 전하는 고귀한 재보로 길이길이 빛을 뿌릴것이다.

 

복받은 원아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린이들을 만나주실 때마다 따뜻이 한품에 안아주시며 앵두볼에 다정히 뽀뽀를 해주군 하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뽀뽀해주신 행복동이들가운데는 평양중등학원에서 공부하고있는 류송학생도 있다.

주체104(2015)년 설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아들과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평양애육원을 찾아주시였다.

새해를 맞는 원아들에게 사랑의 축복을 안겨주시고 그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겠다고 말씀하시였을 때였다.

한 어린이가 맨 앞장에서 총비서동지의 품으로 달려왔다.그 어린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번에 찾아오시여 두번씩이나 뽀뽀해주신 어린이였다.

누가 먼저 달려가 안길세라 제일먼저 달려와 안기며 응석을 부리는 그를 안아주시며 뽀뽀를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너는 내가 두번 뽀뽀해주었다고, 이번까지 하면 세번째 뽀뽀라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세상을 둘러보면 고아가 없는 나라는 없다.하지만 이날에 펼쳐진 화폭은 부모없는 아이들을 돌보는것을 국가의 전적인 책임으로 내세우고 부모없는 아이들일수록 더 왼심을 쓰는 우리 나라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감동깊은 화폭이였거니.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을 구김살없이 행복하게 키우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불같은 열망에 떠받들려 이 땅에서는 친부모도 주지 못한 정이 부모없는 아이들의 가슴속에 따뜻이 흘러들고있으며 한점 그늘없는 그 모습으로 하여 우리 조국은 더욱 밝아지고있는것 아닌가.

류송학생은 늘 말하군 한다.

우리 원수님 세번이나 뽀뽀해주신 자기를 온 나라 아이들이 부러워한다고.

 

꿈 아닌 현실

 

지난해 9월 9일부 당보를 받아든 사람들 누구나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과 함께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배경으로 찍으신 기념사진속에 있는 소년단원들의 모습때문이였다.

허나 그때까지만 하여도 사람들은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시킬 소년단원들의 선발문제를 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얼마나 마음쓰신줄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준비정형에 대하여 일일이 료해하시며 행사에 참가할 소년단원들을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모범적이고 철저히 평범한 근로자들과 군인들의 자녀들로 선발하도록 하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이렇듯 세심하고 뜨거운 사랑에 떠받들려 평범한 근로자, 군인들의 자녀들이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되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경축연회에 참가하고 열병식장에서 그이께 꽃다발까지 드린 김윤정학생의 어머니는 아직도 꿈을 꾸는것만 같다고 하면서 사람들에게 그날의 감격에 대하여 눈물에 젖어 이야기하군 한다.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초대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 소년단원들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우리 당의 위대하고도 숭고한 후대사랑이 펼치는 새 력사의 한페지이며 긍지높고 가슴벅찬 현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준다.

미래를 사랑하고 미래를 키우는것은 우리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후대관, 혁명관이다.

가장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시고 아이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후대사랑의 감동깊은 화폭들은 끝없이 꽃펴나고있거니.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 더 높이 울려퍼지는 내 조국땅에서 우리의 사랑스러운 어린이들은 온 세상에 목청껏 웨치고 또 웨친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고맙습니다!

본사기자 박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