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16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민족사적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비망록

 

우리 민족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불세출의 대성인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10돐이 밝아오고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총진군으로 온 동포사회가 들끓고있는 격동의 시기에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맞이하는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으로 끝없이 설레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자주시대 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 총련의 창건자이시며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불멸의 애국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가려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을 담아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

 

자주시대 해외교포운동을 개척하신 전설적위인

 

지구상에 해외교포가 발생한 때로부터 해외교포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심각한 사회정치적과제로 제기되여왔지만 이와 관련한 사상리론은 오랜 세월 미지수로 남아있었다.

해외교포문제를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민족문제의 한 부분으로 제기하고 그 해결을 위한 사상리론을 정립하신분은 바로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우리 나라 해외교포문제는 일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조국의 해방과 완전독립을 이룩해야만 비로소 해결될수 있다는것을 천명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나라 해외교포문제를 반제민족해방투쟁의 한 고리로 제기하심으로써 종주국에서 혁명이 승리하여야 식민지나라의 해외교포문제가 해결될수 있다고 한 기성의 주의주장의 허황성이 여지없이 드러나게 되였다.

조국해방후 우리 나라 해외교포문제를 자주독립국가 해외공민으로서의 민족적권리를 옹호하고 민족애국운동을 벌리는 문제로 새롭게 제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해결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는 과정에 이룩하신 성과와 경험을 종합체계화하시여 해외교포문제해결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독창적이며 완벽한 해답을 주시였다.

실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리혜안의 비범한 예지와 심오한 철의 론리로 밝혀주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과 리론은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한 새시대 해외교포운동의 개척과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하는 백과전서적인 강령적지침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외교포문제해결에 관한 주체의 리론을 빛나게 구현하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진로를 열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 재일동포들을 전민족적인 조국해방성전에 합류시켜주시고 해방후에는 새 조국건설을 이끄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력사적서한《재일 100만 동포들에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재일조선인경축단과 하신 담화《재일조선동포들은 자주독립국가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에서 전환기를 맞이한 재일조선인운동과 재일동포들앞에 나서는 임무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든 재일조선애국자들과 광범한 동포들에 의하여 해방후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과 계층별대중단체들이 결성되였으며 4.24교육투쟁, 센다이국기게양투쟁을 비롯하여 자기 조국, 자기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이 힘차게 전개되였다.

조련의 해산과 조국해방전쟁의 발발은 재일조선인운동앞에 류례없이 엄혹한 난관을 조성하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지도권을 장악한 종파사대주의자들과 민족배타주의자들은 기성리론에 포로되여 재일동포들을 일본에서 살고있는 《소수민족》이라고 모독하면서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자기 조국의 령도를 거부하고 동포들을 일본의 반동적인 국가정권타도에로 이끌어갔다.

이것을 기화로 미일반동들은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과 박해의 도수를 최대로 높였으며 결과 재일조선인운동과 동포들의 운명은 생사존망의 기로에 놓이게 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41(1952)년 12월 2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사령부에서 재일조선인련락원을 만나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이 처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가렬처절한 전쟁이 한창인 때 전쟁의 운명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재일동포들의 문제였건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를 놓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재일조선인운동은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주위에 굳게 뭉쳐 조선혁명과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를 위하여 투쟁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유명한 로선전환방침을 내놓으시였다.

참으로 이날에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력사적담화《재일조선인운동은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파멸의 위기에 처하였던 재일조선인운동의 재생을 알리는 위대한 선언인 동시에 이역에 사는 동포들의 운명까지도 다 맡아안으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민족애, 동포애의 결정체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의 로선전환방침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을 잘못된 길로 내몰고있던 외부세력의 지배와 간섭을 차단하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취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운 교포조직창설의 필요성과 조직의 활동방향을 뚜렷이 밝혀주시였으며 재일조선애국자들로 하여금 새 조직의 골간을 튼튼히 마련하는 한편 동포들에게 주체적로선을 옳바로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재일조선애국자들과 동포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주체44(1955)년 5월 25일 드디여 새형의 동포조직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가 결성되였다.

총련이 결성됨으로써 곡절많던 재일조선인운동은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는 진정한 애국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였으며 수난속에 헤매던 재일동포들은 자기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고 옹호하는 참다운 교포조직을 가지고 공화국해외공민의 영예와 민족적존엄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여나가게 되였다.

또한 총련의 결성으로 하여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이 열리고 자주시대 해외교포조직건설의 참다운 본보기가 창조되였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력사상 처음으로 해외교포문제해결의 독창적인 진로를 개척하시고 총련을 무어주시여 재일조선인운동과 재일동포들의 운명, 세계해외교포운동에서 근본적전환의 분수령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

 

총련을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키우신 탁월한 령도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애족애국의 선구자로서의 총련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빛내여주시였다.

《총련의 애국운동로선은 정당한 로선이다》, 《총련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단결은 총련의 위력한 무기이다》, 《총련 지부와 분회를 강화하며 각계각층 군중과의 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총련에서 지도핵심을 잘 키울데 대하여》, 《총련사업에 대하여》를 비롯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매 단계마다 발표하신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은 총련을 명실공히 주체형의 해외교포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제시된 기념비적문헌들로 빛나고있다.

무엇보다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을 정연한 조직체계와 사업체계를 갖춘 일심단결의 대오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이 통일전선체적인 대중적정치조직으로서의 성격에 맞게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기까지 각급 기관들을 튼튼히 꾸리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특히 동포들이 살고있는 모든 곳에 총련의 기층조직들을 다 내오게 하시여 총련이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도록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총련의 기층조직강화를 위하여 얼마나 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는가 하는것은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83(1994)년 7월 7일 총련지부일군대회에 강령적인 축전을 보내주신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총련은 자기 산하에 재일본조선청년동맹,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를 비롯한 많은 계층별조직들과 단체들까지 망라한 대중적인 동포조직으로 강화발전되게 되였다.

총련을 정연한 조직체계와 사업체계를 갖춘 해외교포조직으로 꾸려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의 손길은 총련이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성격과 사명에 맞게 행정화를 반대하고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도록 이끌어주신데서도 찾아볼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대오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업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총련대오의 단결은 철저히 주체사상에 기초하고 수령에게 충실한 지도핵심을 중심으로 하는 단결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명백히 밝히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에서 통일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꾸준히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이 확고히 보장되도록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로 조직체계와 사업체계를 정연하게 갖추고 대오의 일심단결을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였기에 지난 기간 총련은 내외반동들의 끈질긴 파괴책동과 세계적인 정치적동란속에서도 끄떡없이 애국충성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해올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이 애족애국의 본보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조직자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고수하고 확대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시종일관 강조하신 총련의 중심과업의 하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이 재일동포들을 자기의 공민권과 생활권, 기업권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도록 하시는 한편 정력적인 대외활동과 공화국의 위력으로 총련의 투쟁을 적극 고무해주시였다.

그 손길아래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공화국공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파쑈적악법인 《출입국관리법》의 립법책동 저지파탄, 민족차별의 수치스러운 징표였던 외국인등록증의 지문날인제도 페지를 비롯한 특기할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민족교육의 권리를 쟁취하는것을 재일조선인들의 운명과 관련되는 근본문제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 시기 총련민족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이역땅에 초급학교로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정연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체계를 세워주시였다.

재일동포들의 간절한 념원을 기어이 실현시켜주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동포애와 철의 의지에 의하여 1950년대말에는 온 세계가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격찬한 재일동포들의 귀국의 길이, 1970년대초에는 조국 및 제3국에로의 왕래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사회주의건설에 이바지하며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을 총련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애국과업의 중요한 내용으로 밝혀주시고 그를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재일동포들의 순결한 애국심을 대견히 여겨주시며 그들의 지성이 조국땅우에 길이 빛나도록 하여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돈있는 사람은 돈을, 힘있는 사람은 힘을, 기술있는 사람은 기술을 내여 조국의 륭성발전에 특색있는 기여를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에서 공화국의 정당한 조국통일방안들을 적극 지지옹호하며 조국통일사업을 대중화하여 각계층 재일동포들을 민족단합의 기치아래 묶어세우고 조국통일운동을 범민족적인 투쟁으로 확대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수행하도록 하시였다.

총련의 대외사업에도 큰 의의를 부여하시고 고귀한 본보기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총련은 일본인민들을 비롯한 각국 인민들과 국제기구, 단체들과의 사업을 활발히 벌려 자기의 합법적지위와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공화국과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지지자, 동정자대렬을 확대하며 조국통일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을 마련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참으로 총련이 첫 고고성을 울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족애국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으로 세계인민들의 찬탄을 받게 된것은 비범한 예지와 은혜로운 손길로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 부흥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애국헌신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언제나 먼곳에 있는 자식들을 더 생각하고 마음쓰는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한품에 안아 삶을 지켜주시고 행복을 꽃피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이 주체조선의 해외공민으로서의 존엄과 권리를 마음껏 누리도록 하여주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여 재일동포들을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으로 내세워주시고 공화국국적법을 제정공포하도록 하여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손길아래서 재일동포들은 조국인민들과 꼭같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로력영웅, 인민교원, 인민배우, 인민체육인의 값높은 영예를 지니고 공화국공민으로서의 권리를 당당히 행사할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재일동포들에게 온갖 육친의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에 베풀어주신 은정은 해마다 조국에서 보내여오는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에 그대로 집대성되여있다.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의 력사가 시작된 지금으로부터 65년전 당시 조국의 형편은 참으로 어려웠다.

주체46(1957)년은 우리 조국에서 제1차 5개년계획이 시작되는 첫해였다.

달성해야 할 방대한 목표에 비해볼 때 자금과 자재, 로력 등 모든것이 엄청나게 모자랐다.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1억 2 109만 9 086¥에 달하는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안은 재일동포사회는 말그대로 격정의 도가니로 화하였다.

이때부터 조국의 국가예산에는 세계금융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라는 새로운 예산항목이 자리잡게 되였고 이 사랑의 생명수는 세세년년 우리 동포자녀들의 가슴속에 흘러들게 되였다.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진정 이것은 동서고금 그 어느 나라의 력사에서도 찾아볼수 없고 상상도 할수 없는 위대한 동포애의 정화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동포상공인들에게 베풀어주신 은정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다.

총련상공인들을 진보적상공인, 애국적상공인으로 굳게 믿어주시며 1960년대 조국과의 무역실현, 1990년대의 합영합작 등 류례없는 특전, 특혜로 그들에게 재생과 부흥의 길을 열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동포상공인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면서 조국의 부강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새길수 있었다.

이역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는 동포들에게 혁명가극 《금강산의 노래》를 안겨주시고 금강산가극단도 무어주시였으며 조국의 우수한 예술, 체육사절들과 민족악기와 조국의 영화도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육친적인 사랑은 실로 몇십, 몇백권의 책으로 써낸다 해도 다 표현할수 없는것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재일동포들이 겪는 고통과 불행을 다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시며 1959년 9월에 일본중부지역을 휩쓴 태풍과 1967년 7월의 폭우, 1972년 7월 규슈지방에 들이닥쳤던 큰물, 1978년 6월의 미야기지진 등 혹심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많은 흰쌀과 천, 구원금을 보내주신 사실은 만사람을 격동시킨 경이적인 사변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을 만날 때가 제일 기쁘다시며 조국을 방문한 총련동포들을 남녀로소 가림없이 곁으로 불러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과 은정을 가슴가득 안겨주시였다.

그 나날에는 조국을 곧 떠나게 된 동포들인데 아무리 바빠도 꼭 만나주어야 한다시며 비바람세찬 수백리길을 달리신 헌신의 이야기도 있고 감격의 눈물을 멈출줄 모르는 나어린 학생들에게 우리 울지 말고 웃자고 이르시면서도 자신께서도 격정으로 손수건을 적시시던 잊지 못할 일화도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총련일군들은 한시도 잊은적 없는 귀중한 혁명동지였고 피를 나눈 전우였다.

총련일군들에게 직업적인 혁명가, 애국투사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사업과 생활의 지침도 하나하나 밝혀주시고 신념의 대도 억세게 세워주시였으며 총련에서 성과를 이룩할 때면 거기에 깃든 자신의 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모든 공적을 총련일군들에게 아낌없이 돌려주시였다.

총련일군들의 병력서까지 가져다 밤새도록 보시며 그들의 건강을 념려하시고 산좋고 물맑은 조국에서 활력을 되찾도록 자주 불러주시며 무엇 하나 좋은것이 생기면 총련일군들부터 생각하신 친근한 어버이의 사랑속에서 한덕수초대의장을 비롯한 총련일군들은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지휘성원으로, 해외교포운동의 원로로 로당익장의 긍지높은 삶을 누리였으며 영생의 영광을 받아안았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우리 재일동포들을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로 품어안으시고 하늘도 감복시킬 사랑과 정의 전설을 수놓아오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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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였으며 오늘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더욱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

해마다 보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축전과 축하문들에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에서, 지난 2월에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에서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생을 더더욱 확신하고있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와 미래에 대한 철석의 믿음과 밝은 희망에 넘쳐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주체조선의 태양이시며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감으로써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영원토록 길이 빛내이며 어머니조국과 발걸음을 맞추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반드시 이룩하고야말것이다.

주체111(2022)년 4월 15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