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6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신통히 닮은 꼴

 

《오만하기 그지 없다.》, 《점령군행세》, 《독선과 오만, 막무가내식 제왕적행보에 국민은 불안해하고있다.》, 《벌써부터 이렇게 오만하니 차기정권의 앞날이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최근 윤석열의 행태를 놓고 남조선 각계에서 울려나오는 목소리이다.

집권기간 오만과 독선, 불통을 일삼던 리명박, 박근혜의 추악한 면모가 저절로 상기되는 대목이다.

물론 윤석열과 리명박, 박근혜는 성별과 《대통령》벙거지를 쓴 나이, 경력, 집권시기 등은 다르지만 통치방식이나 그 내용을 따져놓고보면 신통히도 닮은데가 많다.

지금 윤석열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패거리들을 내세워 현 《정권》이 남은 임기기간에 공공기관장들을 임명하는것을 《알박기인사》, 《락하산인사》가 될것이라고 걸고드는가 하면 퇴임전에 리명박역도를 사면해주어야 한다고 오만하게 놀아대고 현 검찰총장의 자진사퇴까지 강박하고있다.

마치도 이것은 취임하기도 전에 《국정운영의 효률성》을 떠들며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은 수많은 관리들을 협박하여 강제로 내쫓았던 리명박역도와 집권초기부터 민주개혁세력에 대한 탄압에 열을 올렸던 박근혜역도의 추악한 망동과 일맥상통한데가 있다.

최근 남조선에서 론난거리로 되고있는 《대통령》사무실 이전문제도 그렇다.

박근혜가 선무당 최순실에 의해 녹아났다면 지난 《대선》때부터 손바닥에 임금왕자를 새겨놓은 윤석열은 풍수와 미신에 쩌들어 《대통령》자리에 올라앉기전부터 사무실타령부터 하며 취임전에 이전하겠다고 한사코 고집이다.

윤석열의 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라는것을 보아도 명색은 《작으면서도 실용적인 정부》를 내들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자기와 같은 대학출신을 비롯한 인맥관계를 위주로, 극우보수분자들로 구성되여있다.

이것이 《정권》을 인계받기도 전에 자기의 독재정치를 뒤받침할 보수분자들과 파쑈독재시기의 관료출신인물들을 들여앉히느라 혈안이 되여 날뛰였던 리명박, 박근혜역도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것이다.

이외에도 《대선》때 TV토론회에서 보여준 2분짜리 벙어리시늉이라든가, 민심의 의사를 무시하고 추진하는 녀성가족부페지 등의 기만적인 《정책공약》, 반공화국대결정책, 사대매국정책들을 보면 윤석열이 이모저모에서 리명박, 박근혜를 꼭 빼닮았다고 할수 있다.

하기야 독초뿌리에서 독초가 나올수밖에 없는것처럼 보수라는 터밭에서 삐여져나온 윤석열이 달리될수는 없는것이다.

세상만사에는 원인이 있고 모든것은 결과를 만든다고 하였다.

리명박, 박근혜역도와 신통히 닮은 꼴인 윤석열이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해나가겠는지는 불보듯 뻔하다.

남조선사회각계도 과거 보수집권 9년과 마찬가지로 사회는 극도의 정치적혼란과 대립에 빠져들고 경제와 민생을 도탄속에 몰아넣게 될것이며 북남관계는 완전히 파탄되고 조선반도정세는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로 치닫게 될것이라고 예상하고있다.

민심은 곧 천심이다.

분명한것은 민심을 거역하고 오만과 독선, 불통으로 일관한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운명이 그러하였듯이 윤석열이 지금처럼 놀아대다가는 그의 말로 역시 이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것이라는 바로 그것이다.

장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