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일
사회주의의 사상적기초에 관한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앞에서 한 연설 1990년 5월 30일
최근에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를 말살하기 위한 책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리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이 전례없이 강화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사회주의리념을 외곡하고 부정하는 각이한 사조가 머리를 쳐들고있습니다. 반사회주의적사조는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제도를 침식하고 사회를 자본주의화하는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고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주로 지난날 맑스-레닌주의를 지도적지침으로 한다고 하면서도 로동계급의 혁명적원칙을 견지하지 못하고 로선과 정책을 변화된 현실에 맞게 창조적으로 세워나가지 못하던 나라들에서 조성되고있습니다. 자주적으로 나아가는 나라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로동계급의 혁명적원칙을 지키고 사회주의길로 나아가고있습니다. 이런 나라들은 맑스-레닌주의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적용하였으며 남이 어떻게 하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사회주의는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에 기초한 사회이며 사회주의의 발전은 그가 기초하고있는 사상리론의 과학성, 혁명성, 현실성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온갖 원쑤들과의 치렬한 투쟁속에서 사회주의를 옹호하고 발전시켜나가자면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로동계급의 혁명사상과 리론을 더욱 발전시키고 완성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주체사상을 가지고있음으로 하여 사회주의의 사상적기초를 공고발전시키는 문제를 가장 빛나게 해결하였습니다. 우리가 주체사상을 가지지 못하고 남이 하는대로 따라하였더라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식의 독특한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없었을것입니다. 오늘 세계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되여있고 모든 생활이 활기에 넘쳐있는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을 구현하고있는 우리의 사회주의입니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에 기초하고있음으로 하여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그 어떤 압력과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의 길을 따라 확신성있게
전진하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에 대한 인민들의 지지와 신뢰는 확고부동합니다.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 인민들이 우리의 사회주의를 사회주의의
모범, 독특한 사회주의라고 하면서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현실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기초하고있는 주체사상이야말로 가장 우리는 나는 이미 오래전에 주체사상과 맑스-레닌주의와의 관계를 리해하는데서 독창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계승성을 결합시켜보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는 관념론적이며 형이상학적인 반동적세계관을 타파한 맑스주의유물변증법의 력사적공적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로동계급의 완성된 철학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멸망의 불가피성과 사회주의승리의 필연성을 론증하고 착취와 압박이 없고 계급이 없는 리상사회를 건설할데 대한 사상리론을
밝힌 맑스-레닌주의의 력사적공적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로동계급의 완성된 공산주의혁명리론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지금까지 맑스-레닌주의의
제한성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맑스-레닌주의의 제한성이 더욱 드러난 오늘 우리 일군들에게 그것을 똑똑히 인식시키는것이
필요합니다. 맑스-레닌주의의 제한성을 알아야 로동계급의 최초의 철학은 맑스에 의하여 창시되였습니다. 맑스주의철학은 선행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발전시킨 철학입니다. 맑스는 선행유물론과 변증법에서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것을 버리고 합리적인 알맹이를 계승발전시켜 변증법적유물론을 창시하였으며 그것을 사회력사에 적용하여 력사적유물론을 내놓았습니다. 맑스는 력사무대에 새로 등장한 로동계급을 낡은 반동적인 세계관으로부터 해방하기 위하여 기성철학학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습니다. 맑스는 당시까지 수많은 론쟁을 거듭하면서도 옳바른 해결을 보지 못하였던 물질과 의식, 존재와 사유의 관계문제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고 그에 기초하여 철학학설을 전개하였습니다. 력사는 자주시대에로 이행하면서 로동계급의 세계관을 새롭게 완성할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자주시대의 기본특징은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한것입니다. 자주시대는 철학에서도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옳바로 밝힐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주체철학은 이러한 자주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문제를 철학의 근본문제로 새롭게 제기하였습니다. 물론 주체철학은 맑스주의유물변증법의 필요한 원리를 포섭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주체철학은 철학의 근본문제부터 새롭게 제기하고 그 구성체계와 내용도 새롭게 체계화한 독창적인 철학입니다. 주체철학은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밝힘으로써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문제에 가장 정확한 해답을 주었습니다. 주체의 철학적원리는 사회력사관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왔습니다. 맑스주의창시자들은 반동적착취제도를 정당화하는데 복무하던 관념론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사회력사관을 극복하고 사회력사분야에까지 유물변증법적원리를 관철시키는것을 주되는 과업으로 내세우고 사회도 자연과 마찬가지로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물질세계발전의 일반적합법칙성에 따라 변화발전한다는것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의 운동과 사회적운동의 본질적차이를 옳게 해명하지 못하고 사회력사적운동의 고유한 합법칙성을 밝히지 못하였습니다. 새로운 시대는 근로인민대중을 주체로 하는 사회력사적운동의 고유한 합법칙성을 밝히는것을 로동계급의 사회력사관을 완성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요구로 제기하였습니다. 이 력사적과제는 주체철학에 의하여 빛나게 해결되였습니다. 주체철학은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사회력사에 구현하여 인민대중은 력사의 주체이며 사회력사적운동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운동이라는 원리를 새롭게 밝혔습니다.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의 철학적원리와 그것을 구현한 주체의 사회력사원리는 사람의 본질적특성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에 기초하고있습니다.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라는것을 밝히고 그에 기초하여 사람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가장 옳바른 길을 밝혔습니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근본적우월성은 사람중심의 사회, 모든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위하여 복무하게 하는 사회라는데 있습니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사람중심의 사상인 주체사상에 의하여 규정되는 우월성입니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자주적인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본성적요구를 훌륭히 구현하고있습니다. 자주적인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은 그 본성으로부터 온갖 예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할것을 요구합니다. 사회적운동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운동이며 사회가 발전한다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심화되여나간다는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사회적운동의 본질적특성의 하나가 있습니다. 맑스주의는 사회력사를 객관적인 물질경제적조건을 위주로 하여 고찰하였던 관계로 사회의 발전을 생산력성격에의 생산관계의 적응의 법칙에 의하여 일어나는 생산방식의 교체의 력사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견해에 의하면 사회주의적생산방식을 확립하면 혁명이 기본적으로 수행된것으로 볼수 있으므로 사회주의적생산방식을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사업만 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맑스-레닌주의고전가들이 부르죠아민주주의혁명으로부터 사회주의혁명에로의 계속혁명에 대하여서는 많이 강조하였으나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한 다음 공산주의를 건설할 때까지의 계속혁명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제기하지 못한 리유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맑스주의유물사관의 원리로써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의 혁명문제에 대하여 옳바른 해답을 줄수 없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실천은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사상, 문화분야에서 혁명을 계속하지 않으면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옳게 발양시킬수 없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모든 혁명투쟁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며 혁명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할 때까지 계속되여야 한다는것이 새롭게 밝혀짐으로써 사회주의사회에서의 계속혁명문제도 과학적으로 해명되게 되였습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은 낡은 생산관계가 청산되고 인민대중이 사회정치적예속에서 해방될뿐아니라 자연의 구속과 낡은 사상, 문화의 구속에서까지 해방될 때 완전히 실현되는것입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서면 인민대중이 사회정치적예속에서는 해방되지만 자연의 구속과 낡은 사상, 문화의 구속에서는 아직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것은 주로 낡은 사회의 유물과 관련됩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일정한 력사적기간 낡은 사회가 남겨놓은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의 락후성이 남아있게 되며 이 락후성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완전히 실현하는데서 기본장애로 됩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낡은 사회의 유물을 청산하기 위하여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혁명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계속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나감으로써 이미 튼튼히 다져놓은 자주적지위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빛나게 실현해나가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창조적인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본성적요구를 훌륭히 구현하고있습니다. 사람은 자주성과 함께 창조성을 본성으로 하는 사회적존재인것만큼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할뿐아니라 창조적으로 살며 발전할것을 요구합니다.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창조적활동을 벌리며 자기 맑스주의는 사회적인간의 활동에서 물질적생산과 사회경제관계에 결정적의의를 부여하면서 사회의 발전을 객관적법칙, 주로 물질경제적조건의 발전법칙에 따르는 자연사적과정으로 보았던 관계로 인민대중의 창조적능력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데서 객관적법칙에 의거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객관적법칙에 그저 순응하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동적으로 인식하고 리용합니다. 사람은 객관적법칙을 리용하여 자연과 사회를 자기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개조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창조적능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일정한 력사적단계에서의 사람의 세계개조능력은 제한되여있으나 세계를 개조하는 사람의 창조적능력과 역할은 끊임없이 높아집니다. 사회의 발전은 결국 인민대중의 창조적능력과 역할이 높아지는데 따라 이루어집니다. 로동계급의 당은 사람의 창조적능력과 역할을 높여 객관적법칙을 인식하고 옳게 리용하는데 큰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실천은 사람의 창조적능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지 못하면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람의 창조적능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이 문제를 훌륭히 해결함으로써 모든 근로자들이 혁명의 주인된 자각과 높은 창조적능력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의식적인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의식성을 가장 높이 발양시키고있습니다. 의식성은 사람의 중요한 속성이며 사람의 자주성과 창조성은 의식성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력사적으로 사람의 의식문제를 가지고 진보와 반동사이에 첨예한 론쟁이 벌어졌습니다. 관념론자들은 정신을 물질적존재와 떨어져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인것처럼 절대화하고 신비화하였습니다. 유물론자들은 정신을 신비화하는 관념론을 반대하기 위하여 정신은 물질세계의 반영이라는 반영론을 주장하였습니다. 이것은 정신의 신비화를 반대하는데서는 전진이였으나 의식의 역할에 대한 과학적해명으로는 될수 없었습니다. 맑스는 사회적의식이 사회적존재에 의하여 규정된다는것과 사회적의식이 사회적존재에 능동적인 반작용을 한다는것을 밝혔으나 사람의 활동에서 사상의식이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은 해명하지 못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처음으로 사람의 활동에서 사상의식이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을 밝혔습니다. 사람의 활동이 일정한 물질적조건에서 진행되고 의식이 물질세계를 반영하지만 의식의 역할은 물질세계를 반영하고 그에 반작용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의식은 사람의 모든 활동을 규제합니다. 사람의 모든 사고와 활동의 기초에는 사상의식이 놓여있습니다. 사상의식은 사람의 모든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객관세계를 주동적으로 인식하고 창조적활동을 벌립니다. 사상의식의 역할은 그 성격과 내용에 의존합니다. 사상의식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사람의 립장과 태도, 사업방법과 작풍, 생활기풍을 비롯한 모든 활동이 규정됩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 혁명적인 사상의식은 자주성을 옹호하고 자연과 사회를 혁명적으로 개조하는 혁명투쟁을 추동하며 반동적인 사상의식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짓밟고 사회발전을 억제하는 반동적인 작용을 합니다. 혁명투쟁에서의 승리와 성과의 결정적요인은 혁명적인 사상의식으로 무장한 대중의 조직된 힘입니다. 객관적인 물질경제적조건이 덜 성숙되였던 나라들에서 혁명이 승리한 력사적사실은 바로 혁명을 추동하는 결정적힘이 대중의 혁명적사상의식에 있다는것을 실증하여줍니다. 사람의 사상의식의 역할은 인민대중이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 더욱 높아집니다. 사람의 모든 활동을 규정하는것이 사상의식인것만큼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추진시키기 위하여서는 사상개조사업을 앞세워야 합니다. 사람의 사상을 개조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사상혁명입니다. 사상혁명을 수행하는것은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합법칙적요구이며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사상혁명을 통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온갖 낡은 사상의 구속에서 해방되고 공산주의혁명가로 튼튼히 준비될 때 혁명의 주체가 비상히 강화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이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습니다. 사람의 활동에서 사상의식이 결정적역할을 하기때문에 진보와 반동사이, 혁명과 반혁명사이의 대결의 기초에는 언제나 사상분야에서의 대결이 놓이게 됩니다.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나라들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을 침투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것도 사회주의의 사상적기초를 허물어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자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을 짓부실수 있는 가장 힘있는 무기는 인민대중의 혁명적사상의식입니다. 그러나 지난 시기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사상사업을 홀시하고 부르죠아사상의 침습을 내버려둠으로써 사회주의위업을 위험에 빠뜨리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게 되였습니다. 력사적교훈은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나라들의 내부에 반동적부르죠아사상을 침투시키려고 책동하면 할수록 그것을 철저히 막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여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당의 령도밑에 사상혁명이 힘있게 벌어져 온 사회에 주체의 혁명정신이 차넘치게 됨으로써 우리 내부에 부르죠아사상을 침투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온갖 책동이 철저히 분쇄되고 우리의 사회주의는 자기의 생명력을 높이 발휘하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집단주의적요구를 훌륭히 구현하고있습니다. 사람은 사회적관계를 맺고 살며 활동하는 사회적존재입니다.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은 사회적집단속에서만 자기의 운명을 훌륭히 개척해나갈수 있는것으로 하여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합니다.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집단주의에 기초해서만 높이 발양될수 있습니다. 맑스는 사람의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규정하고 사람이 사회적관계를 맺고 사는 존재라는것을 밝혔지만 사람이 사회적집단의 성원으로서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한다는것을 밝히지 못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처음으로 사람은 사회적집단속에서만 보람있는 생활을 할수 있으며 창조적역할을 다할수 있다는것을 해명함으로써 사람의 집단주의적요구를 새롭게 밝혔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보람있는 생활은 사회적집단을 위하여 사는 생활입니다. 사회적집단의 한 성원으로서의 사람의 보람있는 생활은 집단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사는 생활입니다. 사회적집단은 어떻게 되든 자기 혼자만 잘살겠다고 집단의 리익을 침해하고 탐욕을 부리는것은 사실상 동물의 행동과 다름없습니다. 집단주의는 사람이 사회적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보람있게 살기 위한 요구일뿐아니라 사회적집단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조건입니다. 사회적운동의 주체인 인민대중의 힘은 집단주의를 어떻게 발양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인민대중은 단합되지 않고서는 혁명의 주체로서의 위력을 발휘할수 없습니다. 개인은 집단의 한 성원으로는 될수 있어도 사회적운동을 담당하고 떠밀고나가는 혁명의 주체로는 될수 없습니다. 사람은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집단적인 힘으로써만 자연과 사회를 성과적으로 개조할수 있고 자주성을 원만히 실현해나갈수 있습니다. 사회적운동의 힘있는 주체는 집단주의에 기초하여 단합된 인민대중입니다. 지난날에도 외래침략자들과 착취계급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인민들은 집단적항거의 정신을 발휘하였으며 어려운 생활처지를 서로 힘을 합쳐 개선해나가는 미풍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적소유에 기초한 착취사회에서는 집단주의가 하나의 사회적사상으로 보편화될수 없었습니다. 특히 반동적통치계급은 인민들의 단합을 두려워하는데로부터 인민대중속에서 집단주의가 발양되는것을 억제하고 개인주의를 고취하였습니다.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집단주의는 로동계급이 력사무대에 출현하면서 비로소 로동계급의 사상으로 되였으며 사회주의사회에서 지배적인 사상으로 되였습니다. 사회주의가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라는 여기에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본질적우월성의 하나가 있습니다. 사회주의는 그 본성으로부터 집단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인민대중의 창조적위력을 높이 발양시킬수 있으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할수 있습니다. 실천적경험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집단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고 개인주의를 조장시키는 길로 나아간다면 사회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는 엄중한 후과를 빚어낸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사회주의사회가 집단주의에 기초하고있다는것은 개인의 리익을 무시해도 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집단의 리익뿐아니라 개인의 리익도 존중합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개인의 리익과 집단의 리익이 일치합니다. 집단의 리익속에 개인의 리익도 있습니다. 집단주의가 반대하는것은 개인의 리익자체가 아니라 개인의 리익을 위하여 집단의 리익을 해치는것입니다. 집단주의는 집단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을것을 요구합니다.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사람을 가장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집단의 리익뿐아니라 개인의 리익도 존중되고있으며 매 사람에게 최대한의 배려가 돌려지고있습니다. 집단주의는 모든 사실은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사회주의를 건설할 때에만 사람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하여줍니다. 맑스-레닌주의는 세계관에서뿐아니라 사회주의, 공산주의리론에서도 제한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인류의 리상사회인 공산주의사회에 대하여 밝힌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우기 어느 나라에서도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이 실천적인 문제로 제기되지 않았던 자본주의사회의 조건에서 공산주의사회에 대하여 밝힌다는것은 예측과 가정의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맑스는 자본주의사회의 조건에서 그 모순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자본주의의 멸망의 불가피성과 사회주의에로의 이행의 필연성을 론증하였으며 자본주의를 전복하기 위한 혁명리론을 내놓았습니다. 레닌은 독점단계에로 이행한 자본주의로서의 제국주의의 위기와 모순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한 나라에서의 사회주의승리의 가능성을 밝히고 사회주의제도를 세우기 위한 혁명리론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맑스-레닌주의창시자들은 시대적제한성으로 하여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완성된 리론을 내놓을수 없었습니다. 맑스주의창시자들에게 있어서 사회주의, 공산주의리론을 완성하는 문제는 당면한 실천적요구로 제기되지 않았으며 또 그렇게 할수 있는 실천적경험도 없었습니다. 레닌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로레타리아혁명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여 맑스주의를 발전시켰으나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완성된 리론을 내놓기에는 그의 경험이 너무나 미숙하였습니다. 오늘의 력사적조건은 맑스-레닌주의창시자들이 활동하던 시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혁명이 수행되고 사회주의건설이 진행되였으며 다양한 경험이 이룩되였습니다. 여러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건설경험에는 성공한 경험뿐아니라 실패한 교훈도 있고 우수한 성과뿐아니라 결함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경험과 교훈은 그것을 분석총화하고 일반화하여 공산주의혁명리론을 완성할수 있는 기초로 됩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그 발전정도와 성숙정도에서 구별될뿐 공통적인 정치경제적 및 사상적기초를 가진 하나의 류형의 사회입니다.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낮은 단계로서 공산주의적성격을 본질적특징으로 하고있으며 따라서 사회주의를 더욱더 발전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이 공산주의를 건설하는 과정으로 됩니다. 오늘에 와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실천적경험을 일반화하여 공산주의혁명리론을 완성할수 있는 조건이 지어졌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공산주의혁명리론을 완성할데 대한 력사적과제는 우리 시대에 와서 참으로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은 우리 시대의 현실은 맑스-레닌주의는 로동계급의 혁명사상발전에서 선행단계의 사상리론이며 따라서 맑스-레닌주의의 력사적제한성을 보지 않고 거기에만 매달려서는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할수 없습니다. 한세기전에 예측하고 가정하여 내놓은 리론을 가지고 사회주의건설을 제대로 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합니다. 맑스-레닌주의가 제한성을 가지고있다고 하여 그 로동계급적원칙까지 부인하여서는 안됩니다. 맑스-레닌주의의 제한성은 어디까지나 시대적조건과 력사적과제와 관련된것입니다. 맑스-레닌주의의 력사적제한성은 극복하여야 하지만 맑스-레닌주의에 관통되여있는 로동계급적원칙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적원칙을 지키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의 근본요구입니다. 맑스-레닌주의가 제한성을 가지고있고 사회주의건설의 구체적방도는 밝히지 못하였지만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당들이 맑스-레닌주의의 혁명적원칙만이라도 옳게 지키면 계급적변질은 막을수 있는것입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사회주의의 위기》에 대하여 떠들면서 그것은 맑스-레닌주의의 《파산》을 의미하는것이라고 떠벌이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맑스-레닌주의의 《파산》에 대하여 떠벌이면서 그 창시자들을 헐뜯는것은 애당초 사회주의리념자체가 그릇된것이고 사회주의혁명을 한것부터가 잘못된것이라는 저들의 반동적궤변을 정당화하자는것입니다. 현대수정주의자들도 지난 시기 사회주의건설에서 나타난 《과오》에 대하여 떠들면서 그것을 맑스-레닌주의와 결부시키고 그 창시자들을
헐뜯고있습니다. 원래 로동계급의 일부 나라들이 사회주의건설에서 범한 과오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 책임은 맑스-레닌주의와 그 창시자들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교조주의, 수정주의를 허용한 그 나라 당들에 있습니다. 지난 시기 맑스-레닌주의를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사회주의를 건설한다고 하던 적지 않은 사람들은 맑스-레닌주의를 교조주의적으로 대하면서 달라진 력사적조건에 맞는 새로운 혁명리론을 내놓지 못하였습니다. 로동계급의 혁명리론을 교조주의적으로 적용하면 오히려 그것을 훼손시키게 됩니다.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교조주의적인 태도는 맑스-레닌주의의 제한성을 더욱 드러내게 하였으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게 하였습니다. 특히 현대수정주의가 대두하여 로동계급의 혁명적원칙을 줴버리고 사회주의건설에 엄중한 후과를 미쳤습니다. 수정주의적정책으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당이 건전하게 꾸려지지 못하고 그 령도적역할이 마비되였으며 사회에 규률과 질서가 서지 못하고 계급적원쑤들이 활개치게 되였으며 부르죠아자유화바람이 들어와 사회가 사상적으로 병들게 되였습니다. 교조주의, 수정주의의 후과로 하여 일부 나라들에서는 사회주의가 생활력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게 되고 점차 변질되기 시작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에서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습니다. 이것을 기화로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반사회주의책동을 악랄하게 벌리였으며 그들의 사촉과 지지밑에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사회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공공연히 자본주의복귀정책을 실시하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우경기회주의사상조류로서의 사회민주주의는 발생한지 오랩니다. 사회민주주의를 비롯한 온갖 기회주의는 일찌기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공산주의운동과 로동운동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하여 리용하여온 반동적사조입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맑스주의를 정면으로 비방중상하고 혁명적로동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하는것과 함께 맑스주의의 혁명적진수를 거세하기 위하여 로동운동의 상층과 혁명의 타락분자, 변절자들을 매수리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국주의자들과 자본가들의 비위에 맞게 맑스주의를 전면적으로 개작하고 그 진수를 거세하는 수정주의가 나타나게 되였습니다. 수정주의에는 각양각색의 사조가 있지만 그 주되는 사상적립장은 로동계급과 자본가계급사이의 계급적대립과 투쟁을 부인하고 계급협조를 주장하는것이며 선거경쟁과 의회활동 같은것만 내세우면서 사회주의혁명과 프로레타리아독재를 거부하는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로동계급의 당의 계급적성격을 거세하고 로동계급의 당을 개량주의당으로, 무기력한 토론구락부로 만들려는것이며 제국주의를 미화분식하고 인민들의 반제혁명투쟁을 반대하는것입니다. 우경기회주의사상조류로서의 수정주의는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에 의하여 분쇄되였으나 그 사조는 이러저러한 탈을 쓰고 계속 나타났습니다. 《국가주의》와 《복지주의》간판을 들고 《자본주의적인 경제효률》과 《사회주의적인 사회시책》을 결합시켜 《고성장》, 《고복지》를 이룩한다는 이른바 《제3의 길》을 부르짖는 사회민주주의도 그러한 사조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일찌기 자본을 반대하는 로동계급의 혁명운동안에서 혁명의 배신자들이 혁명적사회민주주의를 반대하기 위하여 들고나왔던 기회주의적사회민주주의가 탈을 바꾸어쓰고 다시 머리를 쳐든것입니다. 《제3의 길》을 부르짖는 사회민주주의의 반동성과 허황성은 이미 력사에 의하여 여지없이 폭로되였습니다. 그것이 나온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구의 어느 한 곳에서도 《제3의 길》에 의한 《복지사회》를 실현한 나라가 없습니다. 이른바 《사회민주주의》가 실현되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나라란 다름아닌 부익부, 빈익빈의 자본주의사회이며 거기에는 부르죠아민주주의가 지배하고있습니다. 오늘 세계에는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이 두 길밖에 없으며 《제3의 길》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제3의 길》, 사회민주주의길이란 자본주의길입니다. 사회민주주의의 반동적본질이 여지없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현대수정주의자들은 그것을 다시 분칠해가지고 들고나오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반사회주의전략을 실현하기 위하여 사회주의나라들에 부르죠아자유화와 다당제, 자본주의적사적소유와 시장경제를 받아들일것을 로골적으로 강요하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이러한 반사회주의전략을 실현하는데 복무하는 우경기회주의가 바로 현대사회민주주의입니다. 자본의 억압을 반대하는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에서 사회주의리념을 뜻하던 사회민주주의가 일찍부터 기회주의자들에 의하여 도용되고 오늘은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의 도구로 리용됨으로써 혁명과 사회주의에 대한 가장 추악한 배신행위의 대명사로 되였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의 반동적본질은 사회주의를 변질시켜 자본주의에로 되돌아가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지난날의 기회주의적사회민주주의나 현대사회민주주의나 자본주의를 추구하고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지난날의 사회민주주의가 사회주의에로의 혁명적이행의 길을 가로막는 제동기의 역할을 한것이라면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사회주의의 자본주의에로의 평화적이행》의 길을 열어주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고있는것입니다. 다시말하여 지난날의 사회민주주의가 부르죠아개량주의사조라면 현대사회민주주의는 부르죠아복귀주의사조입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와 사회주의국가의 통일적지도를 거부하면서 《행정-관료식사회주의》대신에 《인도주의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사회주의》를 건설한다고 떠벌이고있습니다. 물론 사회주의는 그것이 의거하는 지도사상과 건설 및 운영방법에 따라 특색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동계급의 당의 정치적령도와 사회주의국가의 통일적지도와 같은 사회주의의 근본원칙을 떠난 그 어떤 사회주의도 있을수 없습니다. 사회주의가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지고 발전한다는것과 자본주의적으로 변질된다는것은 전혀 딴 문제입니다. 사회주의가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지고 발전한다는것은 로동계급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면서 자기 나라의 구체적환경과 민족적특성에 맞게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운영해나간다는것입니다. 사회주의는 그 특성에 따라 우월성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수 있지만 자본주의에 비해서는 그 어느것이나 다 우월합니다. 사회주의의 근본원칙을 줴버린다면 간판은 《민주주의적사회주의》라고 하건 《인도주의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사회주의》라고 하건 관계없이 자본주의적으로 변질되는것으로밖에 다른것으로 될수 없습니다. 말그대로 《행정-관료식사회주의》대신에 《인도주의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사회주의》를 건설하려고 한다면 자본주의적방법을 받아들일것이 아니라 사회주의적원칙을 더욱 철저히 구현하여야 할것입니다. 원래 관료주의는 사회주의사회의 본성과는 아무 공통성도 없는 낡은 착취사회의 통치방법입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관료주의가 나타나게 되는것은 낡은 사회의 잔재가 남아있기때문입니다. 자본주의적방법을 끌어들이는것은 관료주의를 없애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되살리는것입니다. 지금 일부 사람들이 《행정-관료식》을 반대한다고 하면서 《민주주의》를 들고나오는것은 결코 새로운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제2국제당 수정주의자들이 조직된 부대로서의 당을 파괴하기 위하여 민주주의중앙집권제를 《관료주의적통치》라고 비방하고 프로레타리아독재를 반대하기 위하여 초계급적인 순수 《민주주의》에 대하여 떠벌이던 반동적궤변을 되풀이한데 지나지 않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사회현상에 대한 부르죠아적관점과 립장에 기초하고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사회생활에서의 무제한한 자유와 시장을 통한 무제한한 경쟁을 내세우고있는데 이것은 자연발생성과 생존경쟁 같은 생물세계의 법칙이 사회주의사회에서도 작용하게 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이러한 관점과 립장은 본질에 있어서 약육강식의 부르죠아사회의 법칙이 마음대로 작용하게 하자는 반동적인 관점과 립장입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의 반동적본질은 사람에 대한 관점과 립장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사람을 물질적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봅니다. 물질적생산은 사람을 위하여 필요한것이지 사람이 물질적생산을 위하여 존재하는것이 아닙니다. 발전된 기계도 사람을 위하여 복무하지 않는다면 쓸모없는 쇠붙이에 지나지 않는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일부 사람들은 물질적생산을 위해서는 사람의 기본권리를 짓밟는것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실업을 로동강도를 높이기 위한 압력수단으로 리용할것을 주장하는 한가지 사실만 들어도 알수 있습니다. 로동에 대한 권리는 사람의 기본권리의 하나입니다. 근로인민대중에게서 로동에 대한 권리마저 빼앗는 그러한 《사회주의》가 인도주의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사회주의로 될수 없는것입니다. 근로인민대중의 로동에 대한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것은 착취사회에 고유한 현상입니다. 자본가들은 사람을 하나의 상품으로, 기계의 부속물로 간주합니다. 자본가들에게 있어서 근로하는 인민은 리윤을 가져다주는 한에서만 의의있는 존재로 되는것입니다. 바로 사람의 가치를 돈과 물질로 평가한다는데 현대사회민주주의적관점과 부르죠아적관점의 공통성이 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사람을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진 존재로 보는것이 아니라 한갖 개인의 물질적욕망만 추구하는 존재로 봅니다. 일부 사람들은 개인에 대한 물질적자극만을 절대화하면서 모든 인간관계를 상품화페관계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하고있습니다. 사람을 개인의 물질적욕망만 추구하는 존재로 본다면 그것은 사람을 저속한 존재로 보는 그릇된 관점입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사람을 창조적능력을 가진 힘있는 존재로 보는것이 아니라 물질경제적조건에 의하여 지배되는 존재로 봅니다.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일부 사람들은 사회발전의 기본요인을 사람을 힘있는 존재로 키우고 그 창조적역할을 높이는데서 찾는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조건에서 찾으면서 경제제도를 뜯어고치는 놀음을 벌리고있습니다. 사회력사에 대한 현대사회민주주의적관점과 립장은 부르죠아적관점과 립장이며 따라서 현대사회민주주의의 길은 사회주의적민주주의가 아니라 부르죠아적민주주의로 가는 길밖에 다른것으로는 될수 없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의 산물입니다. 지금 일부 사람들이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의 《물질적번영》에 환상적으로 대하던 나머지 거기에 현혹되여 혁명적원칙을 줴버리고있습니다.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과 사회주의나라들이 걸어온 력사적조건과 특성을 분석하여본다면 그러한 어리석은 환상에 빠질수 없습니다.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은 일찍부터 자본주의발전의 길에 들어섰으나 사회주의나라들은 지난날 경제발전수준이 뒤떨어진 나라들이거나 식민지, 반식민지로 있던 나라들입니다.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은 근로자들에 대한 가혹한 착취와 제3세계나라들에 대한 신식민주의적략탈을 통하여 《물질적번영》을 이룩하지만 사회주의나라들은 그렇게 할수 없습니다. 사회주의나라들은 경제발전에서 비할바없는 우월성을 가지고있지만 아직 물질생활분야에서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뒤떨어져있습니다.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과 사회주의나라들의 경제발전의 특성을 보지 않고 현재의 경제발전수준만 본다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차이를 옳게 가려볼수 없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자본주의사회에 대한 환상에 빠져 그 착취적본질과 부패성은 보지 않고 현란한 겉면만 보고있으며 거리에서 헤매는 실업자들과 거지들, 버림받은 어린이들은 보지 않고 돈많은 부자들의 변태적인 취미를 충족시켜주는 화려한 사치품만 보고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제국주의에 대한 투항의 산물입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핵무기를 휘두르면서 위협하고 다른편으로는 돈주머니를 흔들면서 유혹하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이러한 압력과 회유앞에서 일부 사람들은 양보를 거듭하던 나머지 사회주의적원칙을 포기하고 자본주의적방법을 받아들이라는 요구까지 받아물고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부르짖는 《새로운 사고방식》이란 제국주의자들을 미화분식하고 그들앞에서 사상적으로 무장해제하며 제국주의자들의 비위에 맞게 사회주의를 뜯어고쳐 자본주의를 복구하기 위한 반동적궤변입니다. 《사회주의의 자본주의에로의 평화적이행》의 길을 열어주는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지난날의 온갖 기회주의와 마찬가지로 파산을 면할수 없습니다. 오늘 현대사회민주주의가 하나의 위험한 조류로 여러 나라들에 퍼지고있지만 그 파산은 불가피합니다. 한때 제2국제당안에서 발생한 수정주의도 국제적인 조류로 제2국제당산하 거의 모든 당들에 퍼져 국제공산주의운동이 커다란 시련과 우여곡절을 겪게 하였지만 결국에는 파산되고말았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가 판을 치는 나라들에서는 벌써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일대 혼란이 일어나고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다당제》는 사회의 민주화가 아니라 정치적반동화를 가져다주고있습니다. 로동계급의 당이 당안에 잠입한 정치적사기군들에 의하여 파괴되고 《정치적다원주의》의 간판밑에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오가잡탕의 정당과 단체들이 머리를 쳐들고나와 민심을 오도하고 국회와 정부를 장악하고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민족간 및 지역간분쟁과 갈등을 첨예화시키고 사회를 사분오렬시키고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에 의하여 도입된 자본주의적시장경제는 생산의 감퇴와 물가폭등, 대중적실업과 빈부의 차이를 가져오고 인민들의 생활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고있습니다. 《공개성》과 《개방》을 통하여 끌어들인 부르죠아자유화바람은 사회에 각종 범죄가 횡행하게 만들고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과 패륜패덕이 판을 치게 하고있습니다. 이것이 현대사회민주주의자들의 《개편》과 《개혁》정책에 의하여 빚어진 현실입니다. 현실은 엄격한 심판자입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되고있는 위기는 사회민주주의의 간판밑에 사회주의사회의 자본주의화를 실현하려는 그 어떤 책동도 전면적인 파산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인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해놓은 사회주의위업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그 력사에 먹칠을 하면서 달콤한 말로 인민들을 유혹하던 현대사회민주주의의 반혁명적정체는 여지없이 드러나고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에 유혹되였던 사람들도 점차 그 정체를 깨닫고 저주의 목소리를 높이고있습니다. 현대사회민주주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진정한 혁명가들과 사회주의나라 인민들을 비롯한 세계 진보적인민들로부터 규탄을 받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부추김밑에 현대사회민주주의가 인민들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에 심대한 손실을 가져다주고있지만 사회주의는 진통을 이겨내고 계속 승리의 길을 개척해나갈것입니다. 인민들이 자주성을 지향하며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것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습니다. 사회주의는 그 누구가 고안해낸것이 아니라 인류가 념원하고 지향하는것이며 인류사회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것은 력사발전의 법칙입니다. 인민들은 오래전부터 착취와 압박이 없고 누구나 다 평등하게 잘사는 자주의 새 사회를 념원하여왔으며 이 념원은 날을 따라 더욱 강렬해지고있습니다.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는 법입니다. 비록 자본주의가 경제적으로는 발전할수 있어도 자주적으로 평등하게 살려는 인민대중의 념원은 실현시켜줄수 없습니다. 물질적부가 늘어난다고 하여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는 근로인민대중의 반항이 약화되는것은 아닙니다. 인류가 창조한 물질적부는 력사와 함께 증대되여왔지만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은 강화되여왔습니다. 이것은 부익부, 빈익빈의 착취사회발전의 필연적결과입니다. 자본주의의 《물질적번영》은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대립을 격화시켜 제국주의, 자본주의를 더욱더 헤여날수 없는 정치경제적위기에 몰아넣게 될것입니다. 만일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자들이 《사회주의의 자본주의에로의 평화적이행》을 계속 강행하려 한다면 인민들의 더 큰 반항에 부딪칠것입니다. 오늘의 인민들은 사회주의를 념원하고 리론으로만 알고있던 지난날의 인민이 아니며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실생활을 통하여 체험한 인민입니다. 참다운 혁명가들과 날로 각성되여가는 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자들의 책동을 앉아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저주와 항거의 목소리를 높이고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것입니다. 진정한 혁명가들과 진보적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자들의 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혁명적원칙을 지키고있는 나라들이 계속 사회주의길로 나아갈것을 바라고있습니다. 특히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위업의 계승성을 확고히 보장하면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우리에게 커다란 기대와 신뢰를 표시하고있으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킬것을 절절히 바라고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 잘 건설하는것이 우리 조국의 번영과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인류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우리가 지닌 숭고한 력사적사명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사상적기초인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여 혁명과 건설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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