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4월 27일 로동신문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내 조국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참된 인간들의 아름답고 고결한 정신세계를 전하며(9)

 

저 멀리 백두산아래 첫 동네 삼지연시에서부터 시작된 우리의 기행은 화창한 이 봄날 어느덧 수도 평양에 이르렀다.

동해의 포구들과 서해의 기름진 전야, 창조의 동음 드높은 일터와 마을들 그 어디에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하고 백옥같은 충성을 바쳐가는 인민의 이야기 끝이 없으니 정녕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 얼마나 많으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같이 그토록 자기 수령에게 충실하고 고상한 도덕의리를 지닌 인민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생의 모습으로 모신 금수산태양궁전이 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가 자리잡고있는 조선의 심장 평양,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되고있는 우리 수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뿌리아득히 안겨온다.

주체건축의 발전상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과 희한한 새 거리들, 넘쳐나는 인민의 웃음소리…

당에 대한 충실성을 온넋으로 간직한 참인간들을 찾아가는 기행길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선경만이 아닌 평양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았다.

 

만수대언덕에서 만난 사람들

 

오늘도 태양같이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조국과 인민의 창창한 미래를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높이 모셔진 만수대언덕, 평양시에 대한 우리의 취재는 이곳에서 시작되였다.

만수대언덕과 더불어 꽃펴난 하많은 사연가운데서 우리는 그 일부를 보여주는 자료를 적으려고 한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연 630여만명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주변관리사업 진행, 수많은 인민들이 450여만점의 관리도구들을 기증…

이것을 어찌 단순한 수자라고만 하랴.여기에는 세월이 갈수록 더욱더 뜨거워지는 인민의 그리움이 비껴있고 만수대언덕과 더불어 참된 삶을 가꿔가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세계가 깃들어있다.

바다도 끓게 하고 강철도 녹이는 인민의 마음이여, 어이하여 인민은 이렇듯 만수대언덕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것인가.

《기쁠 때에도, 힘겨울 때에도 제일먼저 오르는 만수대언덕입니다.태양의 미소로 그 언제나 반겨맞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느라면 몸도 마음도 새롭게 태여나는것같습니다.》

수만송이의 목란꽃을 만들어보내온 한 처녀의 이야기가 우리의 귀전을 떠날줄 모른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그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였다.그래서 행복한 순간이면 그 기쁨을 아뢰고싶어, 어려울 때면 힘과 용기를 가다듬고싶어 만수대언덕으로 끝없이 오르고오른 인민이다.

샘물은 지심깊이에 무궁한 원천이 있어 끝없이 솟구치고 소나무는 억세인 뿌리가 있어 폭풍에도 끄떡없듯이 우리에게는 이 세상 가장 무한한 힘인 충성의 마음이 있다.그 힘으로 이어진 인민의 하루하루였다.

일편단심 충성의 한마음 변함없으려는 남다른 자각을 안고 생의 순간순간을 이어온 모란봉뻐스사업소의 선동원 천옥금동무, 그에게는 수십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일과가 있다.이른새벽 만수대언덕에 올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한 다음 그길로 무궤도전차에 올라 선동사업을 하고 출근길에 오르는것이다.

오랜 세월을 하루와 같이 지켜온 선동원의 일과, 우리는 여기서 한번 다진 맹세는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산 대답을 찾아보았다.

심장으로 다진 충성의 맹세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좋은 날, 좋은 때 간직한 심장이 따로 있고 어려운 날, 어려운 때에 지니는 심장이 따로 있다면 그 무슨 참된 인간이라 하랴.

평양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안겨오는 만수대언덕, 지금도 성스러운 이곳에 서면 반세기전 이 나라 새세대들이 터쳤던 기운찬 대답이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받들고있는 대돌의 무게가 얼마인가라는 물음앞에서 아버지원수님을 받드는 전체 조선인민의 심장의 무게를 합친것과 같다던 소녀들의 랑랑한 목소리, 이는 결코 지나간 시대의 울림이 아니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지만 오늘도 충성의 목소리는 변함없이 울리고있다.

평범한 로동자의 딸에게서 부모들도 미처 몰랐던 재능의 싹을 찾아 활짝 꽃피워준 당의 사랑에 보답할 불같은 일념으로 깨끗한 지성을 바쳐가고있는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소학반 김소연학생을 비롯한 나어린 학생소년들과 청년대학생들,

어찌 이들뿐이랴.그 어느때에 올라도 우리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고 그들이 터치는 심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당과 정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로혁명가들이며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 과학자들, 로동계급과 농업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루며 이 언덕에 올라 충성의 맹세를 다지는 청춘남녀들…

나이와 직업은 서로 달라도 그들의 마음속진정은 오직 하나 수령을 받드는 충성의 일편단심이다.정녕 만수대언덕은 이 땅의 모든 삶을 참된 길로 인도해주고있으며 그래서 인민의 마음 끝없이 달려오는것이다.

수십년세월 만수대언덕에 생의 피줄을 잇고 살아온 대성구역 룡흥1동에서 살고있는 오규남, 오혜심남매에 대한 취재에서 우리는 이에 대해 다시금 확신할수 있었다.

오누이가 나란히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닌 그날에도, 김일성종합대학 교원인 오규남동무가 30대초에 부교수의 학직을 수여받고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인 오혜심동무가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로 진출하기로 결심하였을 때에도 그들의 마음이 제일먼저 달려간 곳은 바로 만수대언덕이였다.

만수대언덕과 더불어 참된 충성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애를 자래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한편의 시가 떠오른다.

쳐다보며 오를 때엔

모래알처럼 느껴지던 자신의 존재도

돌아서 내릴 때면

산악보다 거창함을 깨닫게 하여주는

오, 만수대! 만수대는

인간만세의 무궁한 령마루로

찬연히 빛나도다

 

진정 우리는 산악보다 거창하고 바다보다 깊은 충성의 세계를 보았다.산악이 아무리 거창하다 한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모습에 비길수 있으며 바다가 아무리 깊다 한들 오직 수령만을 따르는 충성의 마음보다 그 어이 깊을수 있으랴.

지금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 폭우가 쏟아지는 만수대언덕에서 옷을 벗어 화환에 씌우고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서있던 청년대학생들의 모습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울린다.

《우리 인민은 정말 위대한 인민입니다.우리는 우리 인민에게 〈위대한〉이라는 말을 붙여야 합니다.》

못잊을 력사의 이야기를 고이 간직하고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는 오늘도 만수대언덕에 자신들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는 연구사들이 있다.

금속공학부 야금정보연구실의 연구사들, 이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서 큰걸음을 내짚었다.

우리들은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과학자들이다.충성의 마음만 있으면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이것이 이들의 절절한 토로였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여기에 다 적지 못한다.하지만 만수대언덕으로 오르는 나날에 대학이 자랑하는 쟁쟁한 실력가형의 연구집단이 되였다는 그들의 말만은 꼭 전하고싶다.왜냐하면 바로 여기에 만수대언덕이 우리 삶의 언덕, 생의 절정으로 되는 비결이 있기때문이다.

지금은 23시, 우리는 만수대대기념비앞에서 걸음을 멈춘 한 청년을 만나게 되였다.어느한 체육단에서 사업하고있는 유영주동무였다.

《남들도 그러하겠지만 우리 체육인들의 가슴에는 언제나 국기가 간직되여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따라 승리떨쳐온 불멸의 군상들에 저의 모습을 비추어보며 늘 마음을 가다듬군 합니다.》

언제나 만수대언덕을 생각하며 국기를 빛내이고 어머니조국의 사랑에 보답할 결의를 가다듬으며 산다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그렇다.만수대언덕은 인민의 마음이 어디서나 달려오는 영원한 삶의 언덕이다.이 땅에 가장 순결하고 고결한 인민이 사는한, 이 땅에 위대한 인민의 력사가 흐르는한 만수대언덕에 운명의 숨줄을 잇고 사는 충성의 대오는 나날이 늘어나게 될것이다.

우리에게 만일 한폭의 그림에 만수대언덕을 안고 사는 인민의 마음을 담으라면 바다의 품에 안기는 거세찬 대하로 그리리라.한편의 정교한 시에 담으라면 이렇게 소리높이 웨치리라.그 품을 떠나선 순간도 우리 못살아.아, 위대한 어버이품이여.

만수대언덕을 중심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환호하듯 즐비하게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과 아름다운 거리들이 눈부시게 안겨온다.

별무리 흐른다.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인민의 마음 담아싣고 이밤도 충성의 별무리 흐른다.

 

태양의 아들딸들

 

만수대언덕을 내린 우리의 발걸음은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지구와 혁명의 성지 만경대, 유서깊은 룡남산마루를 비롯하여 시안의 여러곳으로 이어졌다.

태양의 위업 천만년 받들어갈 인민의 마음과 지성이 백화로 피여나고 만록으로 우거진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

주체85(1996)년 3월 수목원이 펼쳐진 때로부터 지난 20여년간 이곳에서는 수종이 좋은 키나무들과 꽃관목들이 자라며 수려한 선경을 펼치고있다.우리 인민들의 충성의 마음에 떠받들려 올해에도 갖가지 나무가 이곳에 새로 뿌리를 내렸다.

단순히 나무와 화초들로만 이루어진 숲이였던가.한평생 인민위해 헌신과 로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다 펼쳐드리고싶은 천만의 일편단심이 안아올린 충성의 푸른 숲이였다.

수목원일군들이 들려준 대동강구역 사곡2동 녀맹원들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몇해전부터 이들은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주변도로와 수목원관리사업을 스스로 맡아하고있다.

우리가 동의 일군을 만났을 때 그의 이야기는 자신들이 아니라 대동강구역 옥류1동의 한 녀성으로부터 시작되였다.

《그는 벌써 10여년전부터 금수산태양궁전지구 수목원에 깨끗한 진정을 다 바치고있습니다.그가 새겨온 생의 자욱자욱이 말없이 우리를 이끌어주고있습니다.》

우리는 이야기의 주인공 최금숙녀성의 집을 찾았다.

수수하고 소박한 방이였다.남들과 차이나는것이 있다면 방의 절반이 넘게 들어찬 꽃화분들이였다.온 겨울 집에서 키워낸 꽃들을 봄이 되면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과 만수대언덕 등 여러곳에 심는다고 하였다.이것을 어찌 화려한 장식이나 값진 재부에 비길수 있으랴.

우리의 눈길은 벽면의 한곳에서 멎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금숙녀성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친필글발이였다.이름없는 한 녀인이 올린 편지도 몸소 보아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을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넓이에도 비길수 없다며 가슴들먹이는 그의 이야기를 눈물없이 들을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관계, 숭고한 사랑과 의리의 세계를 편지라는 크지 않은 세부에서도 우리는 강렬하게 절감한다.이 혈연의 정, 그리움의 정은 무한한 힘을 낳는 원천인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가까이에서 심장의 말 나누며 사는 이것은 우리만이 지닐수 있는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최금숙동무와 함께 수목원종업원들로부터 《우리 명예종업원》이라고 불리우고있는 김선비녀성의 이 말이 례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나무는 태양의 은혜로움을 년륜에 새긴다지만 인민은 수령의 은덕을 심장에 새기며 영원히 잊지 못한다.그 뜨거운 정은 심장과 그속에 뛰는 피방울처럼 그 무엇으로도 가를수 없다.

만경대혁명사적지와 장산혁명사적지, 대동강해맞이혁명사적지를 찾으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한생을 하루와 같이 살아가는 참된 인간들을 만날수 있다.

충성의 길에 끝이 있다면, 일편단심에 만족이 있다면 어찌 참다운 충성과 일편단심의 세계를 말할수 있으랴.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을 그 신념을 자양분으로 하기에 이 땅에는 충성의 거목들이 그리도 무성한것이다.정녕 이 땅은 천만아들딸들을 충성의 인간들로 키우는 혁명의 학교였고 그와 더불어 흘러온 날과 달은 그리움의 정, 신념의 맹세가 한돌기 또 한돌기 년륜이 되여 새겨진 나날이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고있는 김무성동무도 바로 이렇게 성장한 새세대 청년들중의 한사람이다.그가 부모의 손목을 잡고 처음으로 만수대언덕과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을 찾았을 때는 6살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는 충신이 되여야 한다.이것은 우리 집의 가풍이고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도리이다.

그때는 부모의 이 절절한 당부에 담긴 의미를 미처 다 알수 없었다.하지만 10여년세월 이 길을 이어가며 그는 키보다 마음이 먼저 자랐다.나이는 어려도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달려오는 일편단심의 푸른 숲에 당당히 자기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해마다 그는 많은 백도라지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마련해가지고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을 찾았다.그동안 이곳에 심은 나무만 해도 수백그루, 백도라지는 수만뿌리나 된다.이 변함없는 충성의 길은 그후에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비롯하여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과 중요대상건설장들에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 땅에 태여난 후손이라면 누구나 응당 하여야 할 일을 한 자신을 김정일소년영예상수상자로 내세워주시고 미숙한 글작품도 몸소 보아주시며 사랑에 사랑을 더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그는 충성의 거목으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얼마전 김무성동무는 대학에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에 꽃관목들과 나무들을 정히 심고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천리길도 한걸음에 시작되고 아름드리거목의 년륜도 첫 돌기로부터 시작된다.오늘은 그만이 아닌 이 땅의 수많은 새세대들이 앞을 다투어 수목원을 찾아 자기 삶의 년륜을 새겨가고있다.

우리의 일편단심, 이는 보답과 실천, 영웅적투쟁속에서 빛난다.이런 진정한 일편단심이 고난을 이기는 힘이 되고 당을 받드는 일심의 대하가 되고 거창한 변혁과 승리를 부르는 시대의 불길이 된다.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에 나무 한그루를 심고 한점의 관리도구를 기증하여도 그 하나하나의 과정이 다 참신한 충실성교양과정이 되도록 짜고들고있는 중구역인민병원의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도, 어렵고 힘들수록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늘 마음속으로 우러르며 무궤도전차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 로동계급의 혁신적성과도 바로 이런 충성의 일편단심이 안아온것이였다.

당의 뜻을 실천의 목표로 삼고 스스로 무거운 일감을 자진하여 맡아안으며 보답의 보폭을 찍어가는 사람들, 헌신과 실천으로 조국의 밑거름이 되고 초석이 되는 그런 정신력의 강자들은 수도의 그 어디에나 있으니 우리의 일편단심은 얼마나 강한것인가.

우리는 지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심으신 두그루의 전나무앞에 서있다.지금도 귀기울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그날의 말씀이 들려오는듯싶다.

튼튼히 뿌리박은 나무가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인민이라는 대지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인민에게 의거하는 당은 필승불패이다.

오늘도 수많은 당일군들이 이곳을 찾아와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 결의를 다지고있다.수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태양의 성지가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더욱 번영할 평양의 래일을 앞당겨올 맹세를 가다듬으며 뜨거운 애국심을 심고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다.

어제도 오늘도, 먼먼 래일에도 영원히 변함이 없을 태양의 아들딸들, 일편단심의 대하가 수도 평양에 굽이치고있다.

이 땅에 새겨진것은 단순한 세월의 년륜이 아니였다.그것은 충성의 일편단심을 자양분으로 하여 새겨지는 그리움의 년륜, 신념의 년륜, 보답과 실천의 년륜이였다.이 뜨겁고도 순결한 일편단심의 세계가 바로 무엇으로도 허물수 없고 깨뜨릴수 없는 우리 조국의 일심단결이고 혼연일체이며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참모습이다.

취재길을 이어가는 우리의 심중에는 이런 뜨거운 격정이 세차게 북받쳐올랐다.

본사기자 심학철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