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3일 로동신문

 

건설의 대번영기는 이런 혁신적인 일본새를 요구한다

천리마타일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해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도 품종을 확대하고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내밀고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우리 당의 대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미더운 사람들속에는 천리마타일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천리마타일공장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큽니다.》

천리마정신으로 더 높이 비약하여 새 력사를 창조할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말씀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고있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힘찬 투쟁을 벌려 해마다 생산을 장성시키고 지난해에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였으며 그 기세를 늦춤이 없이 올해에도 보다 높은 전투목표를 내세우고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수입원료라는 말에 종지부를 찍자

 

현시기 당에서는 원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바로 여기에 그 어떤 객관적조건의 변화에도 흔들림없이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생산장성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는것이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천리마타일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사업에 운명을 걸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하여 타일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거의 모두를 국내에서 해결하고있다.

타일생산에 들어가는 원료만 해도 백수십가지나 된다고 할 때 이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할수 있다.

하다면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지난해 내벽타일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의 하나인 유약문제를 자체로 해결한 과정을 놓고보자.

타일공업에 있어서 유약만큼 필수적인 원료는 없다.타일공업을 철저히 주체가 선 우리식의 공업으로 되게 하자면 유약문제를 결정적으로 풀어야 하였다.하지만 그 생산에 필요한 일부 원료가 우리 나라에 없다는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유약을 부득불 수입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중요원료를 남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공장의 실태와 나날이 높아가는 건재수요를 대하면서 특히 당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련이어 전개되는 대건설소식들에 접하면서 지난해 공장일군들은 대담하게 국내원료에 의거한 유약생산공정을 꾸릴것을 결심하였다.

유약의 국산화, 이것은 단순히 원료문제를 풀기 위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다.민족적자존심을 지키고 우리 공장에 깃든 당의 령도업적을 더욱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어떤 일이 있어도 수입이라는 말자체에 종지부를 찍자.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유약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였다.허나 처음 해보는 일인지라 대부분의 기술자들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었다.

이럴 때 일군들의 높은 기술실무수준과 과학적인 안목이 중요하다.

리홍림지배인은 기술자들에게 유약생산과 관련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일데 대한 과업을 준데만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그 실마리를 찾기 위한 문헌조사에 달라붙었다.뿐만아니라 공장의 기술자들과 함께 여러 과학연구단위를 찾고찾으며 유약생산의 묘리를 하나하나 터득해나갔다.또한 강원도의 어느한 군에 유약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원료를 대용할수 있는 광석이 있다는 자료를 찾아냄으로써 유약을 국산화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물론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였다.각종 원료들의 합리적인 배합비률을 찾아야 했고 여러가지 설비를 제작해야 하였으며 수많은 실험과 시험단계도 거쳐야 하였다.

당조직의 적극적인 고무와 지지밑에 공장일군들은 기발한 착상, 진심어린 협력과 방조로 기술자들을 더욱 분발시켰다.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반응탕크, 침출탕크를 비롯한 유약생산설비들이 제작되고 여러 단계의 실험과 시험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공장의 일군들은 이에만 머무르지 않고 색감과 첨가제를 비롯한 여러 원자재도 100% 자체로 해결할 목표를 내세웠다.그리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주도세밀하게 내밀었다.결과 공장에서는 지난해 자체로 만든 유약을 가지고 송화거리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타일을 원만히 생산보장할수 있었다.

공장, 기업소들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는 헐치 않은 사업이다.그러나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천리마타일공장의 일군들처럼 수입원료라는 말자체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관점에서 원자재의 국산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을 때 어떤 조건에서도 단위앞에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할수 있다.

 

사상이 발동되면 가능성은 반드시 있다

 

지난해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계획보다 백수십만㎡의 타일을 더 생산하는 놀라운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대건설전구들에서 요구하는 타일을 원만히 보장하였다.

객관적조건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속에서 공장이 기록한 이 실적은 오늘날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어떤 사상관점과 실천력으로 당정책관철전을 견인해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또 하나의 귀중한 대답을 주고있다.

지난해 5월 공장앞에는 10월말까지 1년분에 해당한 타일을 전량 생산할데 대한 긴급과제가 나섰다.

현존생산능력만을 론한다면 불가능이라는 답밖에 나오지 않는 어려운 조건에서 공장일군들은 어떻게 사색하고 작전하였던가.

높아진 타일생산목표, 여기에는 우리 공장에 대한 당의 믿음이 어려있다.명줄과도 같은 이 크나큰 믿음을 우리의 과감한 분발력과 굴함없는 로력투쟁으로 빛내이자.

공장일군들은 이런 립장에서 당이 준 전투과업을 접수했고 모두가 그 수행방도를 찾기 위해 피타는 사색을 기울였다.그런 속에 생산을 늘일수 있는 여러가지 혁신적인 안들이 제기되였다.그중에서도 한 일군이 내놓은 방안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바닥타일직장의 생산공정을 외벽타일과 내벽타일, 자기기와도 다 생산할수 있게 개조하자는것이였다.

그렇게 하면 같은 설비를 가지고서도 각종 마감건재를 더 많이 생산할수 있었다.

하지만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에게는 이와 관련한 기술과 경험이 전혀 없었다.더우기 바닥타일생산흐름선을 개조하였다가 실패하는 경우 게도 구럭도 다 놓치는 격이 될수 있었다.그만큼 생산흐름선개조는 많은 기술적문제들을 안고있었다.특히 어느한 직장에 사장되여있는 소성로를 바닥타일직장으로 옮기는 문제는 심사숙고해야 하였다.

소성로가 자동화된 설비들로 이루어진데다가 길이만 해도 백수십m나 되므로 그것을 해체하여 옮겼다가 제대로 조립하지 못하면 로의 중심과 수평이 보장되지 않아 타일생산을 할수 없기때문이였다.

이런 때 일군들의 결심과 선택이 관건적이다.

공장일군들은 생산흐름선을 개조하는 사업을 놓고 우물쭈물하지 않았다.창조가 없는 새것, 혁신이 없는 전진이란 있을수 없다.당이 준 전투목표를 수행할수 있는 가능성이 단 1%만 있어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것을 100%의 가능성으로 전환시켜야 한다.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현실이 이것을 요구하고있다.

그후 공장일군들은 생산능력확장을 위한 전투지휘조를 조직하고 그안에 정치분과, 생산분과, 기술분과, 계획분과, 후방분과 등을 내옴으로써 공장의 모든 력량이 하나의 목표수행에로 지향되도록 하였다.

장수영동무를 비롯한 기술일군들은 건조로개조를 비롯하여 타일생산흐름선개조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직심스레 풀어나갔다.리덕환동무를 비롯한 공무부문의 일군들과 기능공들도 소성로의 이설과 조립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기발한 착상으로 해결하였다.당, 근로단체조직의 일군들은 다양한 형식의 정치사업들을 첨입식으로 들이대여 전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후방부문의 힘있는 지원도 증산투쟁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각종 마감건재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공장일군들의 노력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타일증산을 위한 가능성을 부단히 찾는것, 이것이 그들의 드팀없는 결심이고 목표였다.

한가지 실례를 들수 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바닥타일가운데는 너비와 길이가 각각 300㎜, 600㎜인것도 있다.한편 가정들에서 많이 요구하는 내벽타일가운데는 너비와 길이가 각각 300㎜인것도 있다.

만일 형타, 건조, 시유, 소성공정을 거친 바닥타일을 두 부분으로 꼭같이 나누어 절단한다면 생산성을 거의 2배로 높일수 있었다.하여 공장에서는 절단장치를 빠른 시일안에 제작하여 필요한 규격의 내벽타일생산량을 부쩍 늘이였다.공장의 기술과 설비로써는 어림도 없다고 하던 자기기와의 형타를 1대의 형삭반으로 단 4일만에 가공하여 그 생산성을 높인것도 이곳 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 혁신적인 일본새가 안아온 결실이다.

그 어느 단위에나 증산의 방도는 있다.문제는 한개 생산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이 어떻게 작전하고 실천하는가 하는것이다.

천리마타일공장의 현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 때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인재들의 힘, 과학기술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나가려는 일군들의 노력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하지만 결과에서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어떤 단위들은 조건과 환경이 비할바없이 어려운 속에서도 현행생산은 물론 전망생산토대도 튼튼히 다져나가고있지만 일부 단위들은 그렇지 못하다.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발전을 우선시하는데로 모든 사업을 지향시켜나가는 천리마타일공장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이러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시사해주고있다.

천리마타일공장이 지난해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할수 있은것은 이곳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단위발전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인재들과의 사업에 큰 힘을 넣었기때문이다.

우선 공장일군들은 공업시험소의 력량강화에 최대의 관심을 돌리고있다.

이곳에는 외벽타일과 내벽타일, 대리석타일과 유리모자이크, 인조대리석과 자기기와, 외장재와 내장재, 열설비들과 인쇄공정 등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9개의 실이 있다.여기서 일하는 수십명의 기술자들은 한명한명 고르고골라 선발한 실력가들이다.

이들에게는 해마다 현행생산과 전망생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기술혁신과제들이 맡겨지고있는데 그 수행정형에 따라 공장에서는 정치적평가와 함께 물질적평가도 의의있게 진행하군 한다.

한편 일군들은 공업시험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있다.

최근에도 이들은 기종이 높은 여러대의 콤퓨터와 열팽창곁수측정기, 고온실험로를 비롯하여 수십종의 현대적인 설비들과 기구들을 일식으로 갖추어주었다.

결과 올해에 들어와 이곳 기술자들은 실용적의의가 대단히 큰 비등식열풍로를 개발하여 타일생산공정에 도입함으로써 년간 수천t의 석탄을 절약할수 있게 하였다.

공장적으로 경영, 기술, 기능인재 40명을 별도로 선정하고 그들이 최대의 마력을 내도록 적극 떠밀어줌으로써 새 제품개발과 불합리한 생산공정의 개조, 단위사업의 혁신 등을 강력히 추진하고있는것도 이곳 일군들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이다.

최근 공장에서는 타일의 대형화에로 나아가는 세계적추세에 맞게 너비와 길이가 각각 600㎜, 1 200㎜인 새형의 타일을 개발하였으며 살림집과 공공건물의 문화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장식띠타일도 내놓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단위발전을 힘있게 견인할수 있는 인재들에게 의거하여 공장에서는 앞으로 인민들의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일용자기생산공정과 소성로, 볼밀, 분무건조로, 시유기와 같은 타일생산설비들을 일식으로 제작할수 있는 기지도 새로 꾸릴 계획을 세우고있다.

이 공장의 현실에서 론하게 되는것이 있다.현시기 현행생산과 정비보강사업,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사업을 다같이 따라세우면서 인재들을 우대해주고 필요한 물질기술적조건들을 마련해준다는것은 결코 헐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곳 일군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기술력강화를 위한 사업은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으며 인재들에게 하나를 투자하면 열, 백의 실리를 얻게 된다고 이야기하고있다.

결론은 명백하다.어떤 경우에도 인재와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관점을 확고히 견지하고 실천해나가는데 생산활성화의 담보가 있는것이다.


* *


조국의 문명부강을 위한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길이 온 나라 곳곳에서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이 거창한 창조대전은 대건설전구의 병기창들인 건재생산단위들에서 우리의 건재를 더 많이, 더 질좋게 생산보장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각지 건재생산단위의 일군들은 국산화와 과학기술중시를 확고히 틀어쥐고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다스리며 지속적인 생산장성을 이룩해나가고있는 천리마타일공장의 일군들처럼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책임감을 자각하고 분발함으로써 당의 대건설구상을 높은 건재생산성과로 받들어야 할것이다.

글 본사기자 서남일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