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6일 로동신문
온 나라를 진감시킨 5.1절의 기념촬영충격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 기여한 평양시안의 대학생, 근로청년들이 받아안은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
우리 당력사에는 뜻깊은 기념사진과 더불어 전해지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다. 오늘 우리는 만사람을 울리고 온 나라를 격동시킨 2022년 5.1절의 기념촬영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려고 한다.
《우리 당은 수백만 청년대군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세계를 압도할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고있으며 당중앙이 작전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당당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지난 5월 2일부 《로동신문》을 펼쳐든 사람들은 너나없이 깜짝 놀랐다.
실로 충격적인 소식이였다. 열병식이 진행된 이후 련일 당보의 지면을 꽉 채우던 기념사진들을 보면서 4월 25일의 경축행사후에 펼쳐진 또 한차례의 류다른 열병식을 보는것만 같아 흥분을 금치 못하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런데 그 격파가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로동신문》을 정히 펼치며 사람들은 여러 지면을 꽉 채운 영광의 기념사진들을 한상한상 세여보기 시작했다. 무려 20상이나 되는 기념사진! 크나큰 놀라움과 격정이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밀물처럼 차올랐다.
희한한 열병식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눈가에 너무도 평범하게 비쳐지고 지어는 무심히 스쳐지났던 그들이 온 나라 인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영광의 단상에 오르게 된데는 과연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지난 4월 30일 오후 당중앙위원회의 한 책임일군은
어떤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실가 하고 생각하며 정중한 자세로 송수화기를 받쳐든 일군은
그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마디마디 청년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이 흘러넘치는
열병식행사가 끝난 후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후
우리 조국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하시는 위대하신 그이의 은정깊은 말씀은 계속되였다.이번 열병식행사에 참가한 수만명 청년들의 대다수가 대학생들이라는데 래일 기념촬영에 한명도 빠짐없이 다 데려오라는 간곡한 당부도 하시고 기념촬영대인원편성과 촬영위치에 대해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이 나라 방방곡곡에 사는 수천만의 인민들이 언제나 마음속으로 숭엄히 우러르는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5.1절을 하루 앞둔 평범한 날의 저녁이 력사에 길이 전할 이렇듯 감동깊은 사연속에 흘러가고있는줄 과연 어느 누가 알수 있었으랴.
바로 그때부터 온 평양시가 설레이기 시작하였다.수만명의 행사참가자들에게 다음날
행사가 끝나 며칠이 지난 뒤라 참가자들은 이미 자기 집과 대학교정을 비롯한 여러곳에 흩어져있는 상태였다.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는 열병식행사를 보장하고 산림복구전투장에 나간 대학생들도 있었고 각이한 용무로 출장을 간 근로청년들도 있었다.
새벽 2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일군들을 태운 10여대의 뻐스가 일제히 평양시교외를 향해 어둠을 뚫고 달리기 시작했다.마찬가지로 평양시의 다른 대학들에서도 온몸이 땀에 젖어 교정으로 달려온 일군들을 태운 수많은 뻐스들이 아직은 그 누구도 알수 없었던 사랑의 사연을 싣고 학생들을 찾아 새벽길을 헤쳤다. 금방 정을 붙인 산림복구전투장의 숙소에서 꿈나락에 묻혀 깊은 잠에 들었던 학생들은 어뜩새벽에 자기들을 찾아 먼길을 달려온 일군들을 놀라움속에 맞이하였다.
그날도 밤깊도록
무슨 일일가?
뻐스를 타고 가는 전 과정에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며 이런 일, 저런 일, 생각을 모아 손꼽아보았지만
그렇게
그들가운데는 하루전 뜻밖의 일로 심한 부상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였던 평양의학대학 약학부의 한 학생도 있었다.
학급동무에게 업힌채
그는 촬영대의 맨 앞줄에 서라는 일군들의 거듭되는 권고도 마다하고 촬영대의 높은 곳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파도쳐 설레이는 기념촬영장에서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며 수만명의 청년들은 마치 한사람처럼 말했다.세상에 이런 일도 있는가고. 그러면서도 자기의 눈을, 자기의 귀를, 자기의 생각을 또 의심하며 격정에 울고웃었다.
바로 그러한 때
순간 온 지구를 뒤흔들듯 세차게 터져오르는 만세의 환호성, 경축의 그밤 우리 조국의 거대한 국력을 과시하며 장엄하게 나아간 화성포들이 동시에 우렁찬 뢰성을 터친것만 같았다.
폭풍을 안은 바다처럼 격랑쳐 설레이는 청년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한번 또 한번 촬영대로 옮겨가실 때마다 여기는 어느 대학인가고, 누구들인가고 일군들에게 곱씹어 물어보시고 청년들을 향해 때로는 엄지손가락을 펴보이시고 때로는 주먹을 높이 들어 흔드시며 그들을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신
평양의학대학 학생들이 선 촬영대에서는 또 어떤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던가.
녀대학생은 상상도 못했던 행복에 겨워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가까스로 대답을 올리는데 혈연의 정이 뜨겁게 흘러넘치는 그 화폭과 더불어 기념촬영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감격과 기쁨에 울고웃는 행사참가자들, 정녕 그들은 다 알수 없었다.우리 청년들에 대한 그이의 정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따사로운것인가를.
이날
사실 일군들은 지난 시기와 같이 행사참가자모두가 한번에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어야 하지 않겠는가고 생각하였었다.
그런데 그 누구보다 우리 청년들을 끝없이 사랑하시고 청년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려보시는
그리하여 우리의
그러시면서도 자신의 로고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일심단결의 대축전으로, 국력시위의 활무대로 장식하는데 기여한 평양시안의 대학생들과 근로청년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는 청년들의것이고 청년들자신의 손으로 당겨와야 하는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라고, 당과 혁명에 대한 충성을 더없는 영예로, 자랑으로 간직하고 귀중한 청춘시절을 충천한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로 수놓아가는것은 이 세상 그 어느 사회에서 찾아볼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청년들특유의 자랑스러운 풍모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청년중시력사의
누구나 그러했지만
그중에서도
세쌍둥이 자기들이야말로 태여나기 전부터 받아안은 당의 사랑과 은정이 너무도 하늘같아서 늘 보답의 맹세를 다지며 살고있는데 이렇게 또 영광의 자리에 내세워주니 송구스럽기만 하였던것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를 잃고 학원에서 동생과 함께 자란 그가 남모르게 간직한 소원은 한없이 고마우신
그런데 글쎄 자기의 가슴에 혈육의 정을 꽉 채워주시며 웃음많고 포부많은 대학생으로 키워주신
지난해 8월에는 열두삼천리벌로 탄원한지 석달밖에 되지 않는 자기 동생을 청년절경축행사참가자로 내세워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오늘은 보답의 첫걸음도 떼지 못한 자기에게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을 안겨주신
《대학에 입학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는 1학년생인 제가 우리 집안에서 제일먼저 기념사진을 찍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우리
《글쎄 저희들이 열병대원들이나 경축행사참가자들과 꼭같이
5.1절, 그날로부터 어느덧 며칠이 지나갔건만 그날의 흥분과 격정의 열파는 더욱더 세차게 이 땅을 휩쓸고있다. 수만명의 평범한 청년들이 받아안은 영광은 그대로 그들의 부모형제들과 교정의 선생님들, 일터의 벗들이 받아안은 최상의 영광이 되고 마을의 경사, 고향의 자랑이 되여 온 나라를 보답의 도가니로 끓게 하고있다.
우리 청년학생들이 광장에서 분출시킨 진함없는 그 열정, 그 혁명적기개로 학업에 매진하여 조국의 륭성부흥을 위한 투쟁에서 한몫 단단히 하는 훌륭한 역군이 되리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는 청년들의것이고 청년들자신의 손으로 당겨와야 하는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라고 하신
온 나라를 진감시킨 5.1절의 기념촬영충격,
이 력사적화폭을 펼쳐주신
당과 조국을 받드는 우리 청년들의 헌신성과 순결한 진정을 누구보다 귀중히 여기시는
그이께서는 단순히 청년들의 수고만을 헤아려 기념사진을 찍으신것이 아니였다. 그들을 열병식참가자들, 경축행사참가자들과 같은 영광의 단상에 올려세워주신 여기에는 우리 청년들을 조국의 륭성부흥을 위한 앞날의 주인공으로, 역군으로 믿고 내세우시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담겨져있다.
뜻깊은 5.1절에
정녕 그것은
본사기자 허명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