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7일 로동신문

 

초급당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중시한 문제

형제산구역당위원회 사업에서

 

매 지역의 발전을 론할 때 그 비결은 여러가지로 말할수 있지만 근본비결은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지역안의 모든 초급당조직들이 한결같이 자기 구실을 하면 그것이 곧 전반적발전의 큰걸음으로 되기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형제산구역당위원회 사업은 매우 시사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급당조직들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하여 모든 초급당을 당의 유일적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전투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초급당조직들을 강화하기 위한 구역당위원회사업은 크게 세가지로 갈라볼수 있다.

초급당비서대렬을 튼튼히 꾸리는 사업,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 초급당사업을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도와주는 사업이다.

여기서 주목되는것이 그 방법론이다.

우선 초급당비서대렬을 꾸리는 사업을 보자.

구역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초급당강화의 근본열쇠로 틀어쥐고 옳은 방법론을 구현하였다.

물론 지난 시기에도 이 문제에 관심을 돌려왔지만 결정적인 전환은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이후에 일어났다.

당시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구역당책임일군은 새로운 눈으로 구역안의 초급당조직들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료해해보았다.

그 과정에 그는 초급당비서대렬을 잘 꾸리기 위한 사업부터 혁신해야 할 필요성과 절박성을 느끼게 되였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일군들과 협의해보니 빈구석들이 적지 않았다.

아직도 일부 일군들이 경직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기때문이였다.

결정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이렇게 되여 초급당비서대렬을 꾸리는 기준이 새롭게 정립되고 구역당위원회일군들을 기본으로 초급당비서대렬을 꾸릴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이에 따라 구역당위원회는 구역당일군들속에서 충실성과 책임성이 높고 실천력이 강한 일군들을 후비간부로 내정하고 체계적으로 키워 초급당비서들로 임명하는 사업을 심화시켜나갔다.

최근 몇해동안에 새로 임명된 초급당비서 20여명중 15명이 구역당위원회 부부장, 지도원경력을 가진 대상들이라는 수자를 놓고도 이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다음으로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을 보자.

지난 시기 이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자연발생적으로 진행되였다.

그렇다고 요구성이나 높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였다.

작전이 필요했고 옳은 방법론이 필요했다.

구역당위원회는 이 문제해결에서 두 고리를 틀어쥐였다.

하나는 초급당비서들의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학습조직을 짜고드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천의 용광로속에서 단련시키는것이다.

구역당위원회가 이 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머리를 쓰고 품을 들이였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가 있다.

초급당비서들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구역당위원회적인 강습조직이다.

지난 시기 구역당위원회는 새로 임명된 초급당비서들을 위한 5일간의 집중학습을 조직하는것을 정례화해왔다.

이것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되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수 없었다.

그래서 초급당비서, 분초급당비서들을 위한 2일간의 실무강습이 조직되였다.

구역당위원회는 강습의 실효를 최대로 보장하기 위해 그 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강습제강작성에 구역당위원회 조직부, 선전선동부는 물론 모든 부서들이 동원되게 하였다.

초급당비서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모든 부서들의 직능에 맞는 내용들이 종합된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강습제강을 작성하니 초급당비서들의 사업에 실지 도움을 줄수 있는 훌륭한 학습교재가 되였다.

구역당위원회 비서 남궁호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이 강사로 출연하여 진행한 강습의 실효가 얼마나 컸는가는 이틀동안에 당학교를 졸업한 심정이라는 초급당비서들의 한결같은 반영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구역당위원회는 이와 함께 실천을 통하여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도 의도적으로 짜고들었다.

여기서 중시한것은 초급당비서들이 단위의 전투목표를 높이 세우도록 한것이다.

초급당비서들이 무거운 짐을 질수록 능력이 커질수 있기때문이였다.

이렇게 되여 모든 단위들이 인민경제계획외에도 구역적인 과제, 자체의 일거리과제 등을 반영하여 전투목표를 갱신하게 되였다.

바로 그 전투목표수행과정이 그대로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되였다.

구역당위원회는 초급당사업을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도와주는 기풍을 확립하는데서도 옳은 방법론을 구현하였다.

여기서는 두가지 문제에 초점을 두었다.

하나는 빈틈없는 분공조직이고 다른 하나는 총화평가방식의 혁신이다.

구역당위원회는 책임일군들을 비롯한 구역당안의 일군들이 수십개의 초급당조직들을 고정담당하도록 분공조직을 하고 매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을 초급당들에 대한 집중료해 및 도와주기기간으로 정하고 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맡은 단위들이 월전투목표를 무조건 수행하도록 떠밀어주는 정연한 사업체계를 세웠다.

그리고 월생산총화에서 초급당비서와 그 단위를 담당한 구역당일군을 함께 총화평가함으로써 구역당일군들이 주인다운 립장에서 초급당사업을 도와주는 기풍을 확립하도록 하였다.

이렇듯 초급당강화에 품을 들인 결과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이 강화되였으며 그것은 구역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경제적토대가 약하고 조건이 매우 어려운 속에서도 식료공장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벼겨를 집짐승먹이로 리용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하였으며 비누생산기지를 꾸리고 도로포장공사를 진행하는 등 구역의 전반사업에서는 눈에 띄우는 성과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형제산구역당위원회 사업은 초급당강화이자 구역당강화이고 지역의 발전이며 그 결정적담보는 옳은 방법론에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