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8일 로동신문

 

전국, 전민이 가물과의 투쟁에 총동원되자!

 

당의 부름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가물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최근 며칠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수많은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이 떨쳐나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방대한 면적의 포전을 푹 적셔주었으며 그 기세는 날을 따라 더욱 고조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농사에서 물은 생명수이다.

더우기 지금은 밀, 보리이삭이 패는 시기로서 가물피해를 받으면 여문률이 떨어져 천알질량이 줄어들게 된다.

강냉이 역시 생육초기에 가물피해를 입으면 층하가 생기고 종당에는 정보당수확고가 감소되게 된다.물이 부족하면 모내기도 제때에 질적으로 할수 없다.

가물피해막이이자 알곡증산이다.

지난 4월중순부터 황해남북도를 비롯한 대부분지역에서 나타난 가물현상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있다.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5월중순까지도 서해안 중부이남지역에서 가물현상이 지속될것이라고 한다.

현실은 전국, 전민이 떨쳐나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의 가물피해막이는 단순히 농작물을 지키는가 마는가 하는 실무적인 사업이기 전에 당의 권위보위전,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이다.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두고 늘 마음쓰시며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올해 농사를 특별히 중시하고 반드시 좋은 결실을 이루어낼데 대하여 또다시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다른 부문들의 사업에서는 당해에 잘못하면 다음해에 회복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수 있지만 농업은 우리가 양보할수도 없고 놓치지 말아야 할 제일 중요한 부문이라고 하시며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정에 떠받들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전야마다에서는 뜨락또르들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고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며 곡식들은 나날이 푸르러가고있다.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어느 하루한시도 마음 못놓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농업근로자들이 땀흘리며 걸군 땅, 그 땅에 소중히 뿌리내린 우리의 농작물들을 어찌 자연의 도전에 그대로 내맡길수 있겠는가.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 오늘 잊지 못할 4월의 경축행사장들에 다시금 마음세워보자.4월의 하늘가에 긍지높이 펄럭이던 우리의 국기를 가슴에 숭엄히 안아보자.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불패성을 세계만방에 남김없이 과시한 뜻깊은 4월, 온 행성을 뒤흔들고 내외에 커다란 충격을 준 격동의 그날들에 누구나 가슴벅차게 절감한것처럼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인 우리 나라에 이제 쌀만 많으면 얼마든지 배심든든히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다.전야마다 황금이삭 물결치고 나라의 쌀독이 가득가득 넘쳐날 때 우리의 국기는 창공높이 더 거세차게 휘날리게 되리라.

지금이야말로 누구나 떨쳐나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성패가 중요하게 달려있는 가물피해막이에 충성의 구슬땀, 애국의 진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할 때이다.

기적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선 대중의 불타는 심장이 안아오는 필연이다.

오늘의 가물피해막이에서 우리가 이기지 못할 리유와 조건이란 하나도 없다.

우리에게는 당의 전투적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설줄 아는 천만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고 당의 령도밑에 마련된 대규모의 자연흐름식관개체계가 있다.횡포한 자연의 광란을 짓부시며 해마다 알곡을 증산해온 경험도 풍부하다.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가물피해막이를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자.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떨쳐나 애국의 성실한 땀으로 사회주의전야를 흠뻑 적시자.

강줄기를 돌려서라도, 땅속의 물을 다 퍼올려서라도 당이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끝까지 관철할 결사의 의지로 가슴 불태울 때, 래일 당장 비가 온다고 하여도 오늘 24시까지는 맡겨진 물주기계획을 무조건 끝내겠다는 비상한 각오 안고 떨쳐나설 때 자연도 무릎꿇게 될것이다.

성, 중앙기관을 비롯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것이 중요하다.

물원천을 최대한 탐구리용하는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물을 실어나를수 있는 륜전기재와 수단들을 하나라도 더 농촌에 보내주자.

올해 농사의 운명이 달린 천금같은 1분1초가, 더없이 소중한 곡식들이 이 땅의 참된 주인들을 부르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그토록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보답할 맹세로 피끓이며 올해 진군의 첫 보폭을 힘차게 내짚던 그 기세, 그 열정으로 전야마다 충성의 땀을 바치자.포기마다 애국의 땀을 한껏 묻자.

가물로 생육이 떨어지는 밀, 보리포전들에 성장촉진제와 생물활성제 등을 집중적으로 분무해주고 가물피해를 받을수 있는 강냉이포기들에 대하여 해당한 대책을 제때에 세우며 평당포기수를 철저히 보장하자.

자연의 도전이 지금보다 더해진다고 하여도 충성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며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모두다 애국의 마음 하나로 합쳐 귀중한 농작물을 지켜내자.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을 길이 받들고 빛내일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총폭발시키며 알곡증산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자.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기어이 풍년낟가리를 높이높이 쌓아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