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1일 로동신문
사상초유의 열병식이 거행된 4월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많은 시일이 흘러갔다. 그러나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 강국의 줄기차고 억센 기상이 만방에 과시된 그 충격은 지금도 우리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무엇때문인가.
우리는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용암마냥 뜨겁게 솟구쳐오르는 이 강렬한 자부와 긍지를 새겨볼수록 강대국의 공민답게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의 한길에 힘과 열정을 깡그리 바쳐갈 불같은 의지로 심장이 세차게 고동친다.
《국가의 강대함은 그 어떤 특별한 힘에 있는것이 아니라 매 공민들의 심혼이 깃든 하나하나의 창조물과 사업성과에 의하여 안받침된다는것을 누구나 명심하게 하여야 합니다.》 강대한 나라의 공민으로 사는 긍지와 영예, 그것은 이 세상 그 누구나 바라는 한결같은 념원이다.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대한 힘을 지닌 국가에서만 그처럼 바라는 자주적인간의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기때문이다.막강한 국력으로 온 세상에 그 위용을 떨치는 국가의 억센 기상, 바로 거기에서 사람들은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밝은 전도를 그려보며 삶의 긍지와 보람을 한껏 느낄수 있는것이다.
허나 그런
빈터우에서 부국강병의 력사적대업을 실현하여온 우리 공화국의 불멸의 려정이야말로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공민적의무에 충실한 전체 인민의 열렬한 애국심과 불같은 헌신이 안아온 자랑스러운 행로이다. 조국의 운명, 공화국의 번영을 위해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쳐온 우리 인민, 세상에는 우리 인민처럼 적대세력들과의 끊임없는 대결속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면서도 조국과 끝까지 생사를 같이하며 국력강화의 억센 기틀을 다져온 인민은 없다. 조국이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에 창조된 강계정신, 온 나라에 타번진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려는 투철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 가장 힘겨운 속에서 가장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첨단을 향하여 굴함없이 돌진해나가려는 강렬한 지향과 불같은 열정의 거세찬 분출이였다.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국력을 비상히 높은 경지에 올려세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경이적인 현실은 천만이 굳게 뭉친 애국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으며 모든 공민들이 애국의 피를 펄펄 끓이며 국가의 부흥발전을 위하여 분발하고 분투하는것만큼 나라가 강해진다는 철의 진리를 력사에 다시한번 뚜렷이 새기였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시대의 전렬에 내세우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는 참된 근로자들, 우리 국가의 존엄과 인민의 안녕을 담보하는 주체무기체계들을 짧은 기간에 련이어 개발한 미더운 국방과학전사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제일 어렵고 힘든 초소들에 용약 자원진출하는 청년들을 비롯하여 강국의 공민된 본분을 다하기 위해 애쓰는 애국자들의 삶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백두의 이깔마저 얼어터지는 눈보라속에서도 땀을 비오듯 쏟으며 10일만에 5층, 최고 30시간에 한층씩 올리는 기적을 창조하고 단 하루만에 900여m의 도로를 당에서 정한 기준과 표준설계대로 손색없이 완성한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그들은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을 기어이 일떠세우시려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창창한 미래를 새겨주는 아름다운 구슬다락, 보통강반의 호화주택들과 송화거리에 일떠선 따뜻한 보금자리, 산악협곡도시의 휘황한 앞날이 펼쳐진 검덕지구의 살림집들에서 높이 울려퍼지는 행복의 웃음소리는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켜주는가.련이어 가슴벅차게 일떠서는 그 모든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더듬어보며 그 하나하나에 기록된 새로운 창조속도, 새로운 창조기준들을 새겨보느라면 우리 매 공민이 분발하고 분투하는것만큼 래일의 조국의 모습은 또 얼마나 휘황하게 변모되고
강대한 국가의 공민적본분에 대한 자각은 깨끗한 량심과 고결한 의리로 간직될 때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다.공민적본분을 량심과 의리로 간직하지 못하면 조국을 위하여 참답게 헌신할수 없다. 송원군에는 년로보장을 받은 때로부터 오랜 세월 부림소를 관리해온 리춘국로인이 있다.평양에 있는 아들이 아버지를 모셔다 여생을 편히 보낼수 있게 돌봐드리겠다고 했을 때 그는 생각깊은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년로보장을 받았다고 공민의 의무까지 끝나는것은 아니다.육신을 놀리며 더 일할수 있을 때 나라에 필요한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하고싶구나.》 리춘국로인은 관리위원회에 찾아가 부림소를 맡겨줄것을 제기했다.그 나이에 어떻게 부림소를 관리하겠는가고 만류하는 일군들에게 그는 자기의 심정을 절절히 토로하였다.
앉으나서나 애국을 생각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스스로 찾아할줄 아는 이런 사람만이 강대한 국가의 공민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
그렇다.
자기 맡은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어떻게 성실히 일하는가에 공민의 풍모가 비끼고 애국의 진가가 판별된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더욱 부강할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그려보면서 나라의 무거운 짐을 남먼저 걸머지는것이 오늘날 애국자의 참된 자세이다.난관앞에 동면하고 평가와 보수를 저울질하며 남의 그늘밑에서 안일만을 찾는 패배주의자, 기회주의자, 건달군은 신성한 이 땅에 발붙일 자리가 없다. 모든 공민들이 성실한 피와 땀으로 써나가는 애국헌신의 자서전이자 곧 우리 조국의 전진비약의 력사이다. 지금이야말로 전체 인민이 보다 원대한 포부를 안고 자기앞에 맡겨진 공민적본분에 끝없이 충실해야 할 때이다.
애국의 이 부름을 참된 인생관으로 간직하고 누구나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심장을 내대야 한다.
매일, 매 시각 세상에서 제일 강한
본사기자 조경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