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2일 로동신문
북창용사들의 불굴의 의지, 과감한 진군기상
《현시기 전력생산을 늘이는것은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굴지의 대동력기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가 용을 쓰며 전진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전력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갱생의 힘, 과학기술의 힘으로 뚫고나가며 매일 높은 전력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영예로운 그 부름앞에 떳떳하리
북창용사! 이것은 우리 당이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에게 안겨준 값높은 부름이다. 그가 북창의 대동력기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부름에 실린 무게를 무겁게 자각하고있다.그래서 이들은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선 전초병답게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더욱 용감하게, 더욱 대담하게 그리고 더욱 기세차게 나아갈 충성의 맹세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지난 5월초 운탄1직장에서 있은 일이다.그날 9시경 기운차게 돌아가던 2단계 5호벨트콘베아 가선이 그만 가동을 멈추었다.벨트가 끊어졌던것이다.직장에서는 즉시 예비기대인 나선을 돌려 여러 호기의 보이라들에 대한 연료공급을 중단없이 진행하기로 하였다.한편으로는 끊어진 가선의 벨트를 잇기 위한 사업이 립체적으로 전개되였다.그러나 얼마쯤 지나서 나선의 벨트마저 끊어져나갔다. 뜻밖의 정황앞에서 누구나 한순간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였다.만일 벨트콘베아를 한시바삐 돌리지 못한다면 보이라들에 연료를 공급할수 없게 되며 나아가서 발전기들의 동음을 멈추어야 하였다. 그때였다. 우리들의 심장이 뛰는한 절대로 전력생산을 중단할수 없다! 이렇게 웨치며 담당기사 리영만동무가 가선의 끊어진 벨트 한쪽끝이 말려들어간 석탄저장통안으로 서슴없이 뛰여들었다.북창용사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그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발전기들의 동음만은 계속 울려야 한다는 하나의 생각으로 가슴을 불태우며 이 길을 택하였던것이다.그는 삽으로 석탄을 퍼내고 끊어진 벨트의 한쪽끝을 찾아쥔 다음 바줄을 련결하기 시작하였다.석탄저장통밖에서는 직장장의 지휘에 따라 끊어진 벨트의 한쪽끝을 끌어올려 다시 련결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였다. 한편 부직장장이 지휘하는 다른 작업조는 석탄저장통들에 쌓여있는 연료를 보이라들에 계속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었다.그러나 앞으로 3시간이 지나면 저장통들에 있는 연료마저 바닥이 날수 있었다.그렇게 되면 보이라들에 더이상 연료를 공급할수 없었다.어떻게 하나 3시간안으로 끊어진 벨트를 이어야 하였다. 이것을 잘 알고있는 보수1, 2작업반과 전복기보수작업반의 로동자들이 분발해나섰다.그들은 혁신적인 작업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마침내 2단계 5호벨트콘베아 가선을 복구하는 사업을 2시간동안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이어 그들은 2단계 5호벨트콘베아 나선을 복구하기 위한 사업에 지체없이 달라붙었다.보이라들에 연료를 공급하는 가선의 가락맞는 동음을 들으며 기세가 더욱 충천해진 보수공들은 나선의 벨트를 잇기 위한 작업을 빠른 시간에 질적으로 끝냈다. 이처럼 운탄1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연료공급계통의 정상가동을 위해 분투하고있을 때 2직장의 전력생산자들은 8호기보이라 스크류감속기의 과부하를 퇴치하기 위한 전투를 맹렬히 벌리였다. 만일 8호기보이라의 착화과정에 생긴 슬라크들을 제때에 제거하지 않고 저장통에 계속 쌓아두면 스크류감속기에 부하가 걸려 귀중한 설비가 못쓰게 될수 있었다. 바로 그 시각 슬라크저장통으로 나는듯이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반장 김춘섭동무를 비롯한 운영6작업반의 로동자들이였다.그들은 슬라크저장통의 밀페문을 열어제끼고 고온속에서 슬라크를 퍼내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글거리는 불덩이와도 같은 슬라크를 퍼내느라 방열복을 입은 온몸은 땀으로 미역감듯했으나 누구도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그들의 모습은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포탄이 우박치는 불비속에서 조국의 한치의 땅을 피로써 사수한 인민군용사들의 모습그대로였다. 6명의 작업반원들이 교대로 여러 시간동안 진행한 작업은 성과적으로 끝났다.드디여 스크류감속기가 기운차게 돌아갈 때 그들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북창용사, 당이 준 이 영예로운 부름앞에 언제나 떳떳하기 위해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오늘도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전력증산투쟁에 매진하고있다.
자력갱생투사만이 승리자가 될수 있다
지난해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전력생산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어느때보다 조건과 환경이 어려운 속에서도 이들이 거둔 자랑찬 성과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하다면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강뽈문제를 자체로 해결한 주강직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이 그에 대답을 주고있다. 운영직장들에서 강뽈의 질개선은 미분탄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초미의 문제이다.하지만 지난 기간 주강직장에서 생산한 강뽈들은 질이 높지 못하였다.그러다나니 강뽈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현저히 많았다.질이 낮은 강뽈을 생산한 결과 선철과 전력소비량이 늘어나고 많은 로력이 랑비되였다.무엇보다 안타까운것은 강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운영직장들에서 미분탄생산량을 늘이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미분탄생산량이자 보이라의 열효률이고 나아가서 전력생산량이라고 할 때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전력공업성의 일군들도 그렇고 련합기업소의 일군들도 어떻게 하나 강뽈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여간만 애를 쓰지 않았다.전문과학연구기관과의 련계도 긴밀히 하고 자체의 기술력량을 발동하기도 하였다.그러나 주인은 어디까지나 생산자대중이였다. 주강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용해공정을 개조하고 현장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용해방법을 받아들임으로써 강뽈의 질을 훨씬 높이였다.뿐만아니라 강뽈의 세기를 측정할수 있는 충격기를 자체의 힘으로 제작함으로써 운영직장들에 공급되는 하나하나의 강뽈들의 질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게 하였다. 새것의 창조는 반드시 진통을 겪기마련이다.이 나날 그들이 지새운 밤은 얼마이며 실패의 쓴맛을 본적은 또 몇번인지 모른다. 자력갱생투사는 누구나 되는것이 아니다.오직 자기 힘만을 굳게 믿는 사람, 당이 바라고 혁명이 요구하는것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와야 한다는 투철한 신념을 체질화한 사람만이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 오늘 직장에 꾸려진 강뽈생산기지는 련합기업소의 전력생산을 떠미는 믿음직한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이전에는 강뽈부족으로 애를 먹던 운영직장들이 지금은 그것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미분탄생산을 꽝꽝 내밀고있다. 현재 자력갱생직장과 보온재생산직장을 비롯한 련합기업소의 여러 직장에서는 생산정상화와 정비보강에 필요한 수많은 자재들을 마음먹은대로 만들고있다. 지난 1.4분기에 진행한 8호기대보수에 든 자재들도 거의나 련합기업소의 자력갱생기지들에서 생산한것들이다. 자력갱생의 마치소리가 높을수록 전력생산자들의 담력과 배짱도 더욱 커가고있다. 보이라보온에 쓰이는 광재솜만 놓고보더라도 그 생산량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지난 시기에는 한달에 보통 30t정도 생산하였다면 지금은 두배에 달하는 광재솜이 나오고있다.용접봉생산량도 마찬가지이다. 자력갱생직장 용접봉작업반의 로동자들은 한달에 기껏해서 9t밖에 생산할수 없다고 하던 기존관념을 깨뜨리고 지난 4월에는 13.8t의 용접봉을 만들어냈다.혁신의 불길은 보온재생산직장에서도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선별로부터 소성에 이르는 단열벽돌생산기지를 빠른 기간에 보란듯이 꾸려놓고 보이라대보수에 필요한 단열벽돌을 마음먹은대로 생산보장하고있다.최근에는 단열벽돌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한 점결제생산기지건설도 본때있게 내밀고있다. 련합기업소 어디에 가나 자력갱생이 정말 좋다는 소리뿐이다.자기의 힘을 믿으면 강자가 된다는 철의 진리를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실체험을 통하여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 8호기대보수과정에 있은 일이다.당시 타빈보수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앞에는 타빈고압단의 노즐을 원상복구할데 대한 과업이 나섰다. 고압단을 들여다보니 24개의 노즐중 근 절반이 운영중에 닳아져있었다.하지만 이들에게는 아직까지 그것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었다.일부 사람들은 아무래도 남의 힘을 빌려야 할것같다고 이야기들을 하였다.그러나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낼것을 결심하였다. 타빈작업반 보수공 리명철동무의 기발한 착상이 모두의 찬동을 받았다.그의 제안대로 용착의 방법으로 노즐을 만들고 연마를 하면 얼마든지 자기의 성능을 최대로 내게 할수 있었다.결과는 이들의 결심이 옳았다는것을 증명하였다. 이렇듯 8호기대보수과정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인 노력에 의하여 타빈대보수기일은 무려 20일이나 앞당겨지게 되였다. 자기 힘을 믿으라.자력갱생투사만이 승리자가 될수 있다! 이것은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이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웨치는 심장의 호소이다.
과학기술은 진군의 제일추동력
최근년간 련합기업소에서 이룩되고있는 모든 성과들은 과학기술의 힘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급수뽐프날개개조라는 하나의 기술혁신으로 운영호기당 발전능력을 수천kW씩 끌어올린 사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급수뽐프날개개조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련합기업소의 한 기술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전력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면 어떻게 하나 우리 북창이 소리치며 들고일어나야 하겠는데 하고 계속 궁리하다가 마침내 한가지 방도를 찾게 되였습니다.이 급수뽐프날개를 전력주파수를 비롯한 현존조건에 맞게 개조한다면 호기당출력을 얼마든지 높일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던것입니다.》 이렇게 되여 급수뽐프날개개조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당조직의 지도밑에 련합기업소의 기술자, 로동자들은 련관단위와의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줄기찬 투쟁을 벌렸다. 한건의 기술혁신으로 발전능력을 수만kW 제고, 이것은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이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증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는 수많은 사실자료들가운데서 하나의 실례에 불과하다. 과학기술중시이자 인재중시이다.사상적으로 견실하고 실력이 높은 자체의 튼튼한 인재력량만 준비되여있으면 그 어떤 일도 능히 수행해나갈수 있다는것이 이곳 일군들의 립장이다. 지난 3월중순 어느날 운영중에 있는 1호기 2단 재가열기의 불량한 사관을 시급히 교체해야 할 임무가 운영보수직장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에게 맡겨졌다.높이가 수십m나 되는 아찔한 공간에서 조밀하게 배렬된 사관들중 불량개소들을 찾아 교체하는 작업은 그야말로 어려운 과제가 아닐수 없었다.더구나 작업대상이 운영중에 있는 설비이므로 사관교체작업을 빠른 시간안에 질적으로 끝내지 못하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었다. 이럴 때 현장지휘관의 능력이 평가된다.김정길직장장은 본체1작업반, 연공작업반, 특수용접작업반원들에게 작업순서에 따르는 구체적인 임무분담을 주고 자신이 직접 가장 어렵고 높은 기술기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맡아하였다.이와 함께 당원들이 선봉에 서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었다.하여 지난 시기같으면 이틀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사관교체작업을 15시간동안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운영부문의 각 직장 담당기사들의 능력과 자질이자 발전설비들의 가동률이고 전력생산량이라고 할수 있다. 지난 4월 련합기업소적인 전력생산계획수행에서 4직장이 앞자리를 차지할수 있은것은 이곳 타빈, 보이라담당기사들의 역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특히 14호기의 담당기사들은 타빈과 보이라에 대한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들고 합리적인 운영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관체들의 수명을 늘이고 발전설비들의 출력과 가동일수를 비롯한 기술지표들을 훨씬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재들의 힘, 과학기술의 힘이야말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을 강력히 떠미는 추동력이라는것을 실천을 통하여 깊이 절감한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은 높은 과학기술과 지식을 소유한 혁명인재들로 자신들을 튼튼히 준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이곳 책임일군의 말에 의하면 올해말에 이르러 련합기업소의 전력생산은 지금에 비해 수십만kW 더 증대될것이라고 한다.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기 위한 올해의 결사전에서 계속 전력증산의 동음 높이 울려갈 신념의 맹세를 안고 불굴의 공격전을 벌리고있는 북창의 로동계급, 이들은 지금도 당이 안겨준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뜨거운 심장마다에 깊이 간직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용감무쌍히 전진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서남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