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8일 로동신문
모두다 비상방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보건부문 일군들은 결사의 각오
조국과 인민의 생사를 건 방역전쟁의 분분초초가 초긴장속에 흐르고있다. 직면한 보건위기상황을 하루속히 역전시키고 방역의 안정을 회복하며 인민의 건강과 안녕을 수호하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앞에 나선 가장 중차대한 도전이고 지상의 과업이다. 말그대로 우리는 지금 총포성없는 전쟁을 하고있다.
《당과 국가의 인민적보건시책이 매 사람들에게 실지 어떻게 가닿는가 하는것은 보건부문 일군들에게 달려있습니다.》 보건일군들은 인간생명의 수호자, 보호자들이다. 인민의 건강과 안녕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오늘의 방역대전은 그 어느때보다도 당의 붉은 보건전사들인 우리 보건일군들이 조국과 인민앞에 지니고있는 무거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돌이켜보면
준엄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화선군의들이나
오늘의 비상방역대전에서도 많은 보건일군들이 적극적이며 희생적인 헌신으로 전초병의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다. 특류영예군인인 남편과 영예군인아들을 돌봐야 하는 가정주부의 몸이지만 철도수송전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서있다는 자각을 순간도 잊지 않고 비상방역사업에 헌신하고있는 평양철도국 서포청년역진료소 의사 박경애동무, 위생방역소가 당의 예방의학적방침관철의 전초기지로서의 사명을 다해나갈수 있게 그 면모를 일신하고 지역의 비상방역사업강화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는 정주시위생방역소 소장 조동천동무, 검병검진사업과 환자치료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담당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 모란봉구역 월향종합진료소 호담당의사 김은정동무… 조국과 인민이 부여해준 성스러운 사명감을 언제나 자각하고 방역전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이런 보건일군들이야말로 겉보기에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바 없어도 당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현실로 꽃피우는 길에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을 진정한 삶의 보람과 행복으로 간주하는 고결한 인생관의 체현자들이다. 그러나 일부 보건일군들속에서는 아직까지도 무거운 책임감을 자각하지 못하고 사회주의보건일군의 량심과 영예를 흐리게 하는 현상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다. 보건일군들이여, 우리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수년간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이 발생한것을 놓고 그 누구보다 자책의 눈물을 흘려야 할 사람들이 과연 누구들인가.
참된 보건일군의 영예는 결코 경력이나 직무에 있는것이 아니라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간에 대한 사랑과 정성을 체질화하고 맡겨진 임무를 끝까지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려는 투철한 자각과 적극적인 헌신에 있다. 현재 우리가 처한 방역위기상황은 심각하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보건일군들이 전우들과 동지들을 위해 피와 살을 주저없이 바치며 투쟁한 전화의 화선군의들과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그 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열가지, 백가지 일감을 안고 뛰고 또 뛰여야 할 때이다. 보건일군들은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들의 역할에 당과 국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이 실질적으로 은을 내는가 그렇지 못하는가가 크게 달려있다는것을.
오늘 보건일군들이 집집을 찾아, 일터를 찾아 걷는 그 한걸음한걸음은 그대로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잠 못드는
나의 부모가 지금 고열로 신음하고있다, 약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다름아닌 사랑하는 자식이라는 관점에서 방역대전의 하루하루를 불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한명의 주민을 위해 열번, 스무번을 찾아가 끝까지 검병검진을 하는 높은 책임성, 인민이 당하는 아픔을 함께 가슴아파하며 그들과 고락을 같이해나가는 투철한 인민관, 방역규정준수에서는 추호의 융화도 모르는 강한 원칙성, 바로 이것이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높이 발휘해야 할 투쟁기풍이고 일본새이다. 전체 보건일군들이여, 조국과 인민이 부여한 무거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 방역전에서 승세를 주동적으로 확고히 틀어쥐기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사항들을 시급히, 철저히 실행해나가는데서 방역전초병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자. 자기의 초소를 당이 맡겨준 혁명진지로 여기고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적으로 돌보자. 그리고 항상 인민의 눈빛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나는 인민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고있는가? 그들이 언제 어느때나 스스럼없이 찾고 반기는 우리 시대 참된 보건일군이라고 자부할수 있는가? 글 본사기자 김성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