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9일 로동신문

 

경제사업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짜고들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앞에는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데 맞게 경제사업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더욱 짜고들어야 할 책임적인 임무가 나서고있다.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국가경제지도기관들과 해당 단위들에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조직과 지도, 지휘를 더욱 빈틈없이 하여 당면한 영농사업, 중요공업부문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의 생산을 최대한 다그치며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기일안에 손색없이 완성해야 한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두번째 해인 올해는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인 해이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받들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올해를 우리 혁명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고있다.하여 기간공업부문을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올해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는 확실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직면한 보건위기는 나라의 경제발전에 엄중한 장애로 되고있으며 만일 이에 주동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올해 계획한 방대한 투쟁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점령할수 없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당과 국가앞에 인민경제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이 더욱더 각성분발하여 사업능력과 수완을 최대로 발휘하여야 할 때이다.

모든 경제지도일군들은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현 상황에서 경제사업에 대한 조직과 지휘를 보다 적극화하여야 한다.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은 자기 사업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고 능력이 결여된 일군이 자리지킴하는 곳에서는 진보와 혁신이 일어날수 없으며 궁극에는 답보와 침체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모든 경제지도일군들은 보통의 잡도리와 평소의 일본새를 가지고서는 오늘의 곡경을 주동적으로 타개해나갈수 없으며 5개년계획수행의 두번째 해인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할수 없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경제사업을 더욱 모가 나게, 주도세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선후차를 옳게 정하고 중심고리에 력량을 집중하는것이 중요하다.

무슨 일에서나 선후차가 있고 중심고리가 있기마련이다.모든 사업에서 선후차를 바로 정하고 중심고리를 찾아내여 거기에 힘을 집중하는것은 적은 로력과 설비, 자재와 자금으로 최상의 경제건설성과를 거둘수 있게 하는 우월한 사업방법이다.

만일 일군들이 제기되는 문제가 많고 력량은 제한된 조건에서 모든것을 한꺼번에 다 해결하려고 하여서는 어느 한 고리도 제대로 풀어나갈수 없다.제기되는 과업들가운데서 전반적수행에 결정적영향을 미치며 그것을 해결하면 다른 모든 과업들도 쉽게 해결되여나가는 고리가 다름아닌 중심고리이다.이것만 정확히 찾아쥐면 아무리 어려운 과업도, 방대한 일감도 짧은 기간에 원만히 해제낄수 있다.

올해 우리앞에 나선 경제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 등 기간공업발전을 우선시하고 여기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특히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이루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발전을 강력히 추동해야 한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발전을 떠나 전력과 석탄, 기계와 건설건재, 농업과 경공업 등 인민경제전반의 활성화에 대해 론할수 없다.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은 어떤 경우에도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굳건히 다지는 사업에서는 자그마한 틈도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관점에서 금속, 화학공업발전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이 부문들에서 요구하는 원료와 연료, 설비와 자재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그에 대한 생산과 보장사업을 맡은 단위들이 계획을 미달하거나 속수무책으로 앉아뭉갤 때에는 즉시 문제를 세우고 강하게 대책해야 한다.

다음으로 당에서 특별히 관심하고있는 사업들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성과적으로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을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국가중대사로 내세우고 농업발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고있다.

다른 부문들의 사업에서는 당해에 잘못하면 다음해에 회복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수 있지만 농사는 우리가 양보할수도 없고 놓쳐서도 안될 제일 중요한 사업이다.

아직은 나라사정이 어렵고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농사에 필요한 영농자재와 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고 농업전선에 당적, 국가적힘을 집중하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은정에 떠받들려 지금 각지의 농촌들에서는 다수확운동의 열풍이 더욱 세차게 일고있다.

당의 뜻대로 알곡을 정보당 1t씩 증수하며 인민들이 절실히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이루어내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것과 함께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이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도와주기 위한 사업을 강력히 전개해야 한다.특히 봄철에 들어와 극심한 가물현상이 지속되고 모내기와 같은 중요한 영농작업이 진행되고있는 조건에서 로력과 설비, 전기와 비료를 비롯한 인적, 물적력량과 수단들을 적시적으로, 합리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에 따라 진행되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을 풀기 위한 성스러운 창조대전이다.

건설자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에 의하여 화성과 련포지구의 공사장들에서 새로운 건설속도, 건설신화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속에 이미 그 웅장한 자태들이 확연히 드러나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있다.그럴수록 일군들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미리미리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적시적으로 대책하는 혁명적인 사업기풍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특히 각종 마감건재와 건구생산을 맡은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생산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 건설에 필요한 건재를 제때에 질적으로 만들어 보장해야 한다.

경제사업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짜고들기 위해서는 일군들이 늘 아래에 내려가 실정을 손금보듯 꿰들고 걸린 문제들은 대중에게 철저히 의거하여 풀어나가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일군들이 현실에 들어가야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수 있고 제기된 문제들을 옳바로 처리할수 있으며 아래일군들을 실속있게 도와주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혁명과업수행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다.또한 그들에게서 많은것을 배우고 자기 사업에 내재하고있는 결함들도 제때에 찾아 고칠수 있다.

일군들은 경제사업에서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열쇠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속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그들과의 사업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려야 한다.

경제사업을 당의 의도와 요구에 맞게 사소한 빈틈도 없이 짜고들자면 일군들이 앉으나서나 항상 사색하고 고심하며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기본전선인 경제부문을 맡은 일군들의 책임감은 막중하며 그들에 대한 당과 인민의 기대와 믿음은 대단히 크다.

모든 경제지도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을 더욱 빈틈없이 짜고들어 진행함으로써 방역전선과 경제전선에서 다같이 승리의 개가를 높이 올려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