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현철해동지의 략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동지는 주체23(1934)년 8월 13일 중국 길림성 연길현에서 혁명가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현철해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따뜻한 품속에서 만경대혁명학원을 거쳐 인민군대의 유능한 군사정치일군으로 자라났으며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 한생을 바쳐왔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중앙경위련대 친위중대 대원으로서 조선혁명의 최고사령부를 결사호위하여 영용하게 싸운 동지는 전후 당중앙위원회와 평안남도당위원회에서 사업하다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지도원, 부부장, 부장, 제4군단 정치부장을 력임하면서 30대의 젊은 나이에 장령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전군에 수령의 유일적령군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혁명적당군의 력사를 개척하는데 특출한 공적을 쌓아올렸다.

동지는 주체65(1976)년 6월부터 군사교육부문과 인민군대 후방부문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면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주체84(1995)년 10월부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의 중책을 지닌 동지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충직하게 받들어 군력을 강화하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동지는 주체98(2009)년 3월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국장의 중책을 지니고 사회주의건설위업의 줄기찬 전진을 위하여 정력적으로 투쟁하였다.

주체101(2012)년 4월부터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 후방총국 고문으로, 주체103(2014)년 9월부터 인민무력부 총고문, 국방성 총고문으로 사업한 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계승기에 오직 자기 수령밖에 모르는 충신의 전형, 인민군대의 원로답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무력건설사상과 로선을 앞장에서 충실하게 받들어왔다.

동지는 주체80(1991)년 12월부터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주체82(1993)년 12월부터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주체101(2012)년 4월부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및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다년간 사업하였으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1기, 제12기 대의원으로 선거되였다.

동지는 혁명무력강화와 인민군대당정치사업에서 세운 특출한 공적으로 하여 영예의 김일성훈장과 김정일훈장을 비롯한 높은 급의 당 및 국가표창들을 수여받았다.

현철해동지는 주체101(2012)년 4월 조선인민군 차수, 주체105(2016)년 4월 조선인민군 원수의 칭호를 지니였다.

현철해동지는 애석하게도 주체111(2022)년 5월 19일 오랜 병환으로 서거하였다.

현철해동지는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투철한 혁명신념과 티없이 깨끗한 량심, 고지식한 품성을 체질화하고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위업, 조선로동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하였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명줄로 간직하고 혁명적당군건설을 위하여,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온 현철해동지는 자기의 고귀한 생애를 통하여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가의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유능한 군사정치활동가이며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원로인 현철해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의 고귀한 투쟁업적은 우리 당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