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5일 로동신문
온 나라 인민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는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떨치는 조선혁명사에 영원불멸할 또 하나의 가슴뜨거운 화폭이 천만의 심장을 무한한 격정으로 끓게 하고있다.
지난 22일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공훈을 세운 우리 당과 국가의 저명한 정치군사활동가 현철해동지의 령구를 친히 메고 발인하신
그이의 모습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더더욱 심장깊이 새기였다.
혁명동지 한사람한사람을 한없이 넓은 품에 안으시고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영생의 삶을 안겨주시던
《우리는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을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여야 합니다.》 잊지 못할 그날의 가슴뜨거운 화폭을 되새겨볼수록 격정속에 돌이켜진다.
한생 변할줄 모르는 총대와 같이 당과
그에게 조선인민군 차수칭호와 원수칭호를 수여하도록 해주시고 해마다 빠짐없이 생일상도 차려주시며 온갖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으며 로혁명가의 건강을 위해 항상 세심히 마음쓰시면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신
그토록 사랑하신 동지를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로 보내야만 했던 비통한 그날에도 우리
그러시고도 애석한 마음을 금치 못하시며 몸소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이 되시여 장의식장을 전례가 없는 최상의 수준에서 꾸리도록 하시고 장의행사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몸소 현철해동지의 령구를 메고 발인하신
그이의 거룩하신 모습을 우러르며 혁명전사들에 대한 우리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한 때로부터 주요당회의들을 매일과 같이 지도하시고 위험천만한 현지에까지 나가시여 인민사수전의 분분초초를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오랜 시간 영결식에 참석하시여 한평생 그 어떤 가식도 변심도 없이 당과
충심으로 존경하고 더없이 아껴오신 귀중한 혁명의 원로와 영결하는 슬픔을 누르시며 고인의 유해에 흙을 얹으실 때에도, 그처럼 못 잊어 부르고 또 부르시여도 대답이 없는 혁명전사를 생각하시며 묘비앞에서 이윽토록 서계실 때에도
이날 그이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가장 값높은 인생의 최고정화!
정녕 세상이 알지 못하는 숭고한 동지적사랑으로 이 땅우에 혁명적동지애의
주체혁명의 새시대 력사적진군의 첫 기슭에서
우리는 시련과 역경이 앞에 가로놓일수록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여 더 굳게 단결하고 그 위력으로 승리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이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혁명동지들에게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고 가장 뜨거운 정을 기울이시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던 빨찌산시절의 그 모습으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친 김철만동지, 황순희동지, 리을설동지를 비롯한 우리 혁명의 1세 항일혁명투사들에게 베푸신 우리
어찌 이뿐이랴.
다심한 인정미,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고 슬하의 자식을 위해 늘 시름을 놓지 못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동지들과 인민들을 따뜻이 돌봐주시는
이렇듯 자애로운 품에 안겨있기에 우리 혁명전사들은 무한한 행복감을 안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있는것이다. 그렇다.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 동지의 사랑과 믿음이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하는것이 동지에 대한 의리이라는것, 진정한 동지는 또 하나의 자기자신이라는것이 바로
하기에 그이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여온 견실한 혁명가 현철해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혁명전우들을 영생의 언덕에 세워주시고 이 땅의 모든 전사들의 삶을 값높이 빛내여주시는것이다.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다! 이런 신념이 모두의 가슴속에 불변의 기둥마냥 더욱 억세게 새겨졌다.
영결의 마지막순간까지 전사에게 열화같은 사랑을 안겨주신
그러면서 그는 당과 혁명앞에 중중첩첩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오늘 현철해동지처럼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일감에 파묻혀 밤을 새우고 새날을 맞는 실천가형의 일군, 가식과 변심을 모르고 충심으로 생의 박동을 높여나가는 충신이 될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를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라고 하랴. 중구역에 사는 한 주민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세상사람들 누구나 우리 혁명이 무슨 힘으로 승승장구하는지 똑똑히 보았을것이라고, 이렇듯 정으로 뭉치고 덕으로 단결되고 뜨거운 사랑으로 솟구치는 이 나라를 그 무엇으로도 당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았을것이라고, 앞으로 열백 아니 천만의 충신들이 이 나라를 더더욱 강하게, 번영하게 만들것이라고.
우리 혁명이 장구한 기간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길수 있은것은 대를 이어
이 절절한 목소리들은 우리 조국청사에 길이 아로새겨질 또 하나의 숭고한 동지애의 화폭을 펼치신
혁명전사모두를
본사기자 리홍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