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6일 로동신문
인민사수전의 일선참호를 굳건히 지켜선 수도의 비상방역전선에 긴급전개한 때로부터 열흘낮, 열흘밤
인민사수전의 최전방에서 준엄한 방역전쟁을 대승에로 향도하는
군의부문의 화선용사들이 어머니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우리 군대의 따뜻한 정으로 의약품공급과 치료전투에 분투하여온 나날에 조선인민군의 당중앙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실성, 혁명임무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이 당과 조국, 인민앞에 다시한번 뚜렷이 검증되였다.
《나라가 힘들고 인민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돌격대로 나서서 우리 당의 고충, 인민의 아픔을 덜어주는것이 진정한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의 사명이고 본분입니다.》
세계를 휩쓰는 무서운 악성비루스가 우리 경내에 류입되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된 준엄한 시기
지난 5월 15일 또다시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조선로동당 조선인민군위원회는 즉시에 집행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군의부문 전사들을 당중앙의 특별명령관철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혁명적이며 동원적인 대책들을 강구하였다. 혁명적당군 특유의 전투적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수도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다할것을 맹세하는 결의모임을 가진 군의부문의 전투원들은 조선로동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가슴에 품고 의약품공급사업에 전격진입하였다. 국방성 지휘조에서는 의약품공급사업이 단순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중앙의 열화의 진정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숭고한 사업이라는 자각을 화선용사들의 심장속에 깊이 심어주기 위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는 한편 수도의 방역전을 주도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었다. 지역별 약국분포상태에 대한 정확한 재료해장악을 진행하고 당, 정권기관 일군들과의 긴밀한 련계속에 새로 50여개의 림시이동약품봉사소들을 전개하여 어머니당의 은정이 수도시민들에게 더 빨리, 더 정확히 가닿도록 하였다. 200만여개의 약봉투와 민간료법, 고려치료방법들을 소개한 수천부의 설명서, 3만 2, 500여부의 각종 위생상식자료, 1, 600여권의 《약품접수판매대장》 등을 시급히 제작배포하여 치료 및 의약품봉사의 효과성을 높이는 등 인민들의 요구와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실무적대책들을 적시적으로 따라세웠다. 인민을 위한 고생과 고민을 최상의 락으로 간주하는 당중앙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가장 믿음직하게, 가장 완벽하게 지켜갈 별동대원들의 충성과 애국의 열의가 초소마다에서 높이 발휘되였다. 화선군의들은 당의 은정어린 귀중한 약품들에 대한 보관관리를 책임적으로 하고 방역형세에 맞게 주민지구별, 세대별, 개인별로 의약품공급을 구체화, 적극화하였으며 약국을 찾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환자들을 찾아 치료길도 수없이 걸었다. 최대비상방역상황속에서 생산을 중단없이 내밀고있는 공장, 기업소들과 대동강구역, 선교구역, 동대원구역, 모란봉구역 등 시안의 11개 구역의 주민세대들에 나가 의약품공급사업과 함께 치료활동도 전격적으로 벌리고 후유증의 증상에 따르는 민간료법, 고려치료방법들도 친절히 알려주며 비상방역전을 주도해나갔다. 우리 당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널리 해설선전하면서 대중의 신심을 북돋아주고 위생선전사업도 적극 벌린 전투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담당지역의 주민들이 위기의식, 방역의식을 높이고 사고와 행동의 자각적일치성을 확고히 보장하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670여개의 초소마다 전개된 약품수송차들이 수도의 방역전장을 쉬임없이 누비며 필요한 약품들을 제때에 보장하였다. 수도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불철주야 드세찬 공격전을 벌리는 인민군 화선용사들의 투쟁기세는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였다. 24시간 약품공급을 진행하는 속에서도 깊은 밤에 찾아오는 인민들과 친절하게 상담도 진행하면서 진심어린 의료상방조를 주고 의약품도 안겨주는 군의들의 모습에서 인민들은 힘과 용기를 가다듬었다. 당중앙의 파견원답게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미풍은 날에날마다, 그 어느 전투초소에서나 높이 발양되였다. 고열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생산현장, 주민세대들을 찾는 밤길, 새벽길은 계속 이어졌고 공급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편의보장에 최선을 다하는 등 원민의 아름다운 화폭들도 끊임없이 펼쳐졌다. 특류영예군인이 앓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을 찾아 성의껏 치료해주고 끊임없이 베풀어지는 당의 은덕을 해설해주면서 군민의 정을 두터이 한 군의들도 있었다. 어느한 인민반지역을 담당한 의사가 몹시 앓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자진하여 그 지역에 나가 환자들의 상태를 료해하고 해당한 치료대책을 세워준 군인들의 소행에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의 참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다. 강동군에 위치한 약국에 화선좌지를 정한 전투원들은 어느한 농장원가정을 위해 신속히 이동치료를 하면서 하루빨리 완쾌되도록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수많은 약국전화번호를 기록한 종이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전화로 필요한 약품명세와 집주소를 알려오면 직접 의약품들을 집에까지 전달해준것을 비롯하여 우리 군대의 훌륭한 풍모를 보여주는 가지가지의 미덕들이 수없이 꽃펴났다. 인민군 수송전사들은 휴식시간마저 바쳐가며 약국주변 동, 인민반들에서 나오는 생활오물들의 운반처리도 도와주고 시주변의 협동농장들에서 신선한 남새들을 접수하여 인민들에게 보장해주는 좋은 일도 스스로 찾아하였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며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인민군군인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어머니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절대의 신뢰심과 불변의 믿음은 더욱 강렬해지고 수도의 가정들에는 생기와 활력이 차넘치고있다.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악성비루스격퇴전에 떨쳐나선 군의부문 전투원들에 대한 수도시민들의 찬사의 목소리가 련일 뜨겁게 울려나오고있다.
참으로 수도비상방역전선에서 흘러간 열흘낮, 열흘밤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목숨으로 담보해야 한다는 당중앙의 절절한 당부, 조국의 큰짐을 억척같이 떠메고 완강히 돌진하라는 혁명의 요구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든 혁명적당군의 불같은 충성의 하루하루였고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