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8일 로동신문
예술영화 《시련을 뚫고》의 잊지 못할 화폭들을 더듬어보며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엄혹한 방역위기상황속에서 우리는 한편의 예술영화의 화폭들을 가슴깊이 되새겨보고있다. 전후 그처럼 어려운 시기 온갖 시련을 과감히 뚫고 당의 조립식건설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한 한 건설일군을 형상한 예술영화 《시련을 뚫고》,
결코 주인공의 연기형상이 훌륭하거나 영화의 이야기줄거리가 감동깊어서만이 아니다.영화의 화면에 펼쳐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당의 사상과 정책을 결사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영원한 전통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혁명가의 삶의 목적과 인생의 보람은
어릴 때 배운것이 별로 없고 건설부문에서 일해본 경험도 없는 주인공이였지만 그는 새 직무에 임명된지 얼마 안되여
결코 그 무슨 실행가능성에 대한 타산같은것이 있어서 올린 대답이 아니였다.그의 가슴속에 간직된것은 단 하나, 우리 당의 조립식건설방침에는 갓 전쟁을 겪고 반토굴집에서 생활하는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살림집을 안겨주시려는
전후 그처럼 어려운 시기 주인공이 간직했던 억척의 이 신념을 오늘 우리는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시련과 난관은 의연 겹쌓이고있지만 우리는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행복한 새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박력있게 추진하여 당이 정해준 날자까지 그 완공을 선포해야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련포지구에서 승리의 개가를 올려야 하며 우리 당이 결단코 서막을 연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어디 그뿐인가.보이지 않는 악성비루스의 전파도 막아내야 하고 하늘의 변덕과도 싸워 이 땅우에 기어이 풍년가을을 안아와야 한다. 그 하나하나의 당결정들을 자자구구 새겨보고 또 새겨볼수록 우리들자신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책임적이고도 영예로운 과업임을 누구나 가슴깊이 절감할수 있다.
하기에 지난 12일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신
하다면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가 발휘해야 할 사업기풍과 일본새는 어떠해야 하는가. 영화는 시대의 절박한 이 물음앞에 다음과 같은 대답을 주고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상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지니였으나 지난날 발전소전공으로서 한몸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문철관속에 들어가 일하던 그 본때대로 어려운 돌파구는 언제나 자신이 앞장에서 열어나간다.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의 불타는 혁명적열정을 영화는 기중기문제를 푸는 장면에서 더욱 감동깊게 보여주고있다. 그는 반당종파분자가 기중기만드는 일을 고의적으로 태공하자 그 일을 자신이 직접 맡아나선다.그리하여 그는 큰물에 다리가 떠내려간 강을 건느다가 모진 상처를 입었지만 그에는 아랑곳없이 그길로 로동자들속에 들어가 절절히 호소하여 어려운 기중기문제를 해결한다. 당의 조립식건설방침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시련속에서도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해본다. 주어진 불리한 환경과 조건에 포로되여 잠시나마 당결정의 운명보다 자신의 운명을 먼저 생각한적은 없었는가.영화의 주인공처럼 당정책관철을 위함이라면 큰물에 다리까지 떠내려간 강물로, 말그대로 사품치는 그 격류속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뛰여들수 있는가. 물론 악성비루스의 류입으로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은 지금껏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엄혹한 시련이라고 할수 있다.그러나 이것이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진군을 가로막는 결정적장애로는 될수 없다.지금 우리에게 제일 무서운것은 악성비루스가 아니라 당결정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신념과 의지가 흔들리는것이다. 투쟁과업은 방대하고 우리의 전진과 발전을 가로막는 도전과 장애 또한 간단치 않지만 모진 시련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투쟁한 전세대들처럼 결사관철의 정신을 뼈속깊이 새기고 살며 투쟁해나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영화가 안겨주는 투쟁의 진리이며 력사의 류례없는 시련속에서 우리가 심장깊이 간직해야 할 철석의 신념과 의지이다.
모두다
본사기자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