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30일 로동신문
비상정황속에서의 4시간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며칠전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발전설비1가공직장에서 힘찬 동음을 울리며 기운차게 돌아가던 4m타닝반1호가 뜻밖의 고장으로 멈춰서는 비상정황이 발생하였다. 고장원인은 유압뽐프에 있었는데 공무직장에 운반하여 수리하는데만도 12시간이상 걸린다는 결론이 나왔다.만일 그렇게 된다면 중요대상설비생산을 제기일에 끝내지 못하는것은 물론이고 기업소의 계획수행에도 적지 않은 후과를 미칠수 있었다. 하여 그들은 유압뽐프를 타닝반에서 분리한 상태에서 자체로 고장을 퇴치하기로 하였다.그러자 일부 사람들속에서 전문가도 아닌 우리가 필요한 설비도 없이 꽤 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물론 경험도 없거니와 기술장비도 부족하였다. (정말 방도가 없단 말인가?)
그러나 다음순간 모두의 시선은
련합기업소가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던
당의 뜻을 결사관철한 전세대들처럼 우리모두가 마음을 합치고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이 어디에 있으랴. 이런 마음가짐으로 보수작업반의 김승철, 홍성일, 승범혁동무들을 비롯하여 온 직장이 떨쳐나섰다. 서로의 지혜와 정열을 합쳐가며 필요한 지구들을 제작하여 전투를 벌린 끝에 그들은 마침내 12시간이상 걸려야 한다던 고장퇴치를 단 4시간만에 해제낌으로써 대상설비생산을 제기일에 끝낼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게 되였다. 그날의 긴장한 투쟁과정을 통하여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마음을 합쳐 다같이 떨쳐나설 때 못해낼 일이란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