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8일 조선외무성
최근소식 로씨야를 겨냥한 미국의 대아프리카압박소동
최근 미국회 상원에서는 아프리카에서 로씨야의 군사 및 경제활동들을 감시한다는 구실밑에 이른바 《아프리카에서의 로씨야의 적대적활동》에 대처할데 대한 법안이라는것을 심의하고있다고 한다. 법안은 아프리카나라들과 로씨야사이에 진행되는 협조활동을 미국의 목표와 리익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로씨야를 지지하는 아프리카나라 정부들과 관리들에게 책임을 따져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있다. 이 법안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진짜 속심이 무엇인가는 상기 법안을 발기한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출신 의원이라는자의 발언을 통해 명백히 알수 있다. 그는 최근 미국회가 여러건의 반로씨야법안작성을 추진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은 모든 나라들이 《자유세계》와 《전범자》중에서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결국 아프리카나라들이 로씨야의 편역을 들거나 중립을 지킬것이 아니라 미국과 립장을 같이 해야 한다는것이다. 아프리카나라들이 로씨야를 지지하든 또 호상협력을 강화하든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 나라들의 자주권에 속한 문제이지 미국이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가 결코 아니다. 저들의 편을 들지 않는다고 하여 평화적목적의 협력과 협조활동까지 비법으로 몰아붙이고 그 무슨 제재와 처벌을 운운하는것이야말로 미국의 오만성과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현재 많은 아프리카나라들이 기후변화와 세계적인 보건위기 등의 후과로 심각한 경제난, 식량난을 겪고있고 그에 대하여 국제사회에 애타게 호소하고있지만 미국집권자들의 눈에는 오직 《아메리카제국》의 목표와 리익만이 보일뿐 이 나라들의 어려운 처지는 안중에도 없다. 저들의 패권적리익을 위해서라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와 같은 주권국가들을 눈 한번 깜박하지 않고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미국이고보면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제재몽둥이를 꺼내드는것이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마도 미국은 제재몽둥이를 들고 으름장을 놓기만 해도 아프리카가 와뜰 놀랄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하지만 미국은 오산하고있다. 21세기의 아프리카는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던 지난 세기 초엽의 아프리카가 아니다. 미국이 현 시대의 흐름에 기어코 역행하려 든다면 반드시 아프리카나라들의 거센 분노와 반발만을 불러일으키게 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서기장 박영혁 출처 : 조선외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