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4일 로동신문

 

백절불굴의 의지로 만난을 박차며 나아가는 인민의 강용한 기개

최대비상방역상황에서도 높이 울리는 생산의 동음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우리 당이 사회주의건설의 기본전선으로 내세운 경제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극난한 조건에서도 충성의 돌격전을 벌려 5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6월에 들어와서도 전진 또 전진하며 련일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대를 개척하고 혁명을 전진시키는 힘은 인민대중에게 있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다름아닌 사상의 힘, 정신력입니다.》

보통날, 보통때 울리는 창조의 동음이 아니다.정녕 례사롭게 접할수 없는 혁신의 소식들이다.

우리의 자립경제를 떠받드는 쌍기둥을 굳건히 지켜선 금속, 화학공업부문 로동계급의 불사신같은 투쟁모습만 보아도 그렇다.

지난 5월 불리한 조건에서도 철강재생산계획을 수행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6월계획도 드팀없이 완수할 배심을 안고 또다시 공격전에 나섰다.들끓는 현장마다에서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힘과 지혜와 경험을 합쳐 완성한 창의고안과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도입하면서 생산을 계속 다그치고있다.

이들의 가슴속에서 끓어번지는 쇠물보다 뜨거운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굳이 물을 필요가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불사약을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자기들도 받아안았다고 목메여 외우는 산소열법용광로직장의 용해공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그 영상을 그려볼 때면 눈굽이 젖어든다고 하며 고개를 숙이던 산소분리기분공장의 기능공들…

바로 이런 마음과 마음들이 합쳐져 보산제철소와 부령합금철공장을 비롯한 철의 기지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와 은률광산, 재령광산에서도 혁신의 불길이 타오르고있다.지금 이들은 로력과 자재 등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능률적인 작업방법들을 받아들이며 삼화철과 망간철, 철정광생산량을 늘이고있다.

오늘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다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우리 로동계급은 이렇듯 위대한 어머니의 당부로 받아안은것이다.

하기에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자기들의 하루하루의 생산실적에 당결정관철여부가 달려있다는 숭고한 자각을 안고 과감한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다.돌발적인 방역위기로 하여 난관이 큰 조건에서 스스로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은 이들은 공정간련계와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더욱 짜고들면서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방도를 찾아내기 위해 모두가 애쓰고있다.

우리의 미더운 탄부들과 전력생산자들도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당결정관철을 위해 분투하고있다.

순천과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덕천과 득장, 안주와 개천, 구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각지 탄전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많은 탄광들에서 고도의 방역태세를 견지하면서 굴진을 확고히 앞세우고 능률높은 채탄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생산을 늘이고있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와 강계청년발전소, 허천강발전소, 순천화력발전소를 비롯한 각지 동력기지의 전력생산자들도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고 과학적인 물관리와 수차효률제고에 이바지하는 기술혁신사업을 계획대로 내밀며 매일 많은 전력을 증산하고있다.

평양철도국과 개천철도국, 함흥철도국을 비롯한 철도운수부문의 수송전사들도 비상방역상황에서 더욱더 무거워진 자신들의 책임을 자각하고 분발하고있다.

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생산을 멈춘다면 우리가 무슨 당원들이고 로동계급이겠는가.당결정은 생명이라는 우리의 신념과 의지를 생산실적으로 증명하자.

이런 불굴의 정신력으로 만난을 극복하며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와 룡성기계련합기업소, 구성공작기계공장,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을 비롯한 기계공업부문의 로동계급도 대상설비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뜻을 자신들이 맨 앞장에서 받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안고 산악같이 궐기한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양기초식품공장, 평양일용품공장을 비롯한 경공업부문의 로동계급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집단주의위력으로 과감히 극복하면서 혁신의 분분초초를 이어가고있다.

지금 조국은 류례없는 시련을 헤치고있다.총포성은 울리지 않고 불기둥은 솟구치지 않아도 이 땅우에는 전쟁의 한초한초가 흐르고있다.바로 이 전쟁에서 나도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이 시각 내가 맡은 기대는 나의 무기이고 우리 작업반, 우리 직장, 우리 공장은 내가 지켜선 초소이다.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지키던 전화의 영웅세대들처럼 내가 맡은 생산계획을 기어이 완수하자.

이런 뜨거운 마음을 안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천내리세멘트공장을 비롯한 건재공업부문과 채취공업, 림업부문의 로동계급도 세멘트와 유색금속, 통나무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대중의 비상한 자각과 앙양된 열의가 어떤 혁신을 일으키는가를, 사회주의 우리 국가가 무엇을 원동력으로 하여 전면적부흥발전을 이룩하고있는가를 힘있게 과시하며 지금 이 시각도 각지 일터마다에서는 굴함없는 공격전이 벌어지고있다.

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