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5일 로동신문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한 방역대전의 제1선에서
계속 힘차게 분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 큰일 작은 일을 가리지 말아야 하며 더없이 성실한 자세에서 진정을 바쳐나가는것을 혁명적군풍으로 여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수령사수, 조국수호,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사명을 지닌 조선인민군이 수도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건강을 결사수호하기 위한 방역대전에 전격진입한 때로부터 20일이 흘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는 전투명령을 받아안은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지금 이 시각도 악성비루스격퇴전에서 당중앙의 별동대로서의 위용을 힘있게 떨쳐가고있다.

 

인민사수전의 분분초초가 흐른다

 

우리 당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가장 믿음직하게, 가장 완벽하게 지켜가는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충성과 애국의 열의가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국방성 지휘조에서는 의약품공급사업이 단순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중앙의 열화의 진정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숭고한 사업이라는 자각을 화선용사들의 심장속에 깊이 심어주기 위한 정치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리는 한편 천수백권의 《약품접수판매대장》을 제작배포하여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사랑의 불사약들이 시민들에게 더 빨리, 더 정확히 가닿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수도의 수백개 약국들에 전투좌지를 정한 화선군의들이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자만과 방심은 최대의 금물이라는 자각을 안고 순간의 안일해이도 없이 의약품공급사업에 헌신하고있다.

그들은 당의 은정어린 귀중한 약품들에 대한 보관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는 한편 주민지구별, 세대별, 개인별로 의약품공급을 구체화, 적극화하기 위한 사업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또한 그들은 최대비상방역상황속에서도 생산을 중단없이 내밀고있는 시안의 여러 공장, 기업소들은 물론 주민세대들에도 나가 의약품공급사업과 함께 치료활동을 전격적으로 진행하였다.우리당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널리 해설선전하면서 대중의 신심도 북돋아주고 위생선전사업도 적극 벌린 전투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담당지역의 주민들이 위기의식, 방역의식을 높이고 사고와 행동의 자각적일치성을 확고히 보장하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약품수송을 책임진 수송전사들도 전선에 탄약을 나르는 심정으로 수도의 방역전장들을 쉬임없이 누비며 필요한 약품들을 제때에 보장하고있다.

조선인민군 최철수소속부대와 조선인민군 최길섭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 군인가족들도 각 구역(군)들에 나가 의약품공급사업에 동원된 전투원들과 숨결을 같이하면서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다.그들은 수도에 조성된 방역위기를 타개해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불같은 마음을 안고 수많은 약봉투와 민간료법, 고려치료방법들을 소개한 설명서와 각종 위생상식자료들을 마련하였고 수도시민들과 화선용사들에게 신심을 안겨주는 위문편지들도 보내주었다.

지금 수도시민들은 24시간 약품공급을 진행하면서 깊은 밤에도 찾아오는 인민들을 친절하게 맞아들여 진심어린 의료상방조를 주고 의약품도 안겨주는 화선용사들의 모습에서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방역대전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인민을 돕자!》, 이 구호를 높이 들고

 

성스러운 우리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심장깊이 간직한 인민군대의 군의부문 전투원들속에서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미풍이 계속 높이 발휘되고있다.

룡성구역의 어느한 약국에 파견된 군의들은 한 주민의 팔이 골절되였다는것을 알고 그의 가정을 찾아가 성의껏 치료해주었으며 청춘제약약국에 파견된 군인들은 첫날부터 모란봉구역 전우동에 살고있는 전쟁로병과 2명의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매일이다싶이 찾아가 치료도 해주고 식료품도 안겨주면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이밖에도 강남군 고읍리에 파견된 군인들이 약국에서 멀리 떨어진 백수십세대에 대한 검병검진을 진행하고 환자들을 성심성의로 치료해준것을 비롯하여 수도의 그 어느 거리나 마을에 가보아도 인민들의 집을 찾아 발이 닳도록 뛰여다닌 군인들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강남군의 어느한 약국의 의약품수송에 파견된 군인들은 수송전투로 바쁜 속에서도 밤을 새우며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수리해주고 예비부속품까지 마련해주는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하였다.휴식시간마저 바쳐가며 약국주변 동, 인민반들에서 나오는 생활오물들의 운반처리도 도와주고 시주변의 협동농장들에서 신선한 남새들을 접수하여 인민들에게 보장해주는 좋은 일도 스스로 찾아한 인민군수송전사들의 소행에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의 참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다.

수도의 방역전장에서 불사신처럼 헌신분투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수도시민들은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라는 말의 참뜻을 깊이 절감하였다고 격정의 목소리를 터치고있다.

서성구역 장경2동에 사는 한 영예군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인민군군인들의 모습만 보아도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격정을 토로하였으며 보통강구역 락원동에 사는 한 녀성은 약국에서 약을 공급받으면서 군인들이 밝은 인상으로 례절있게 대해주고 친절히 봉사해주니 자그마한 일이 생겨도 군인들에게 먼저 찾아가게 된다고 하며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뜻을 앞장에서 가장 훌륭히 받들어가는 이런 미더운 인민의 군대가 있는한 방역대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글 본사기자 정영철
사진 본사기자 리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