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0일 로동신문
초급당조직들은 사생결단의 각오를 안고 모든것이 당조직들의 작전력과 지도력에 달려있다
격동의 일각일초가 흐르고있다. 온 나라 그 어디서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열의로 세차게 끓고있으며 실제적인 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다. 이런 기풍이 자랑찬 결실로 이어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 중요하게는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에 결정적으로 달려있다. 초급당은 당정책관철의 기본전투단위이다.당에서 의도하고 바라는대로 목표수립으로부터 총화와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을 명백하게 작전하고 실천해나가는데서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다. 모든 초급당조직들이 사생결단의 각오를 안고 하나와 같이 분기해나설 때 해당 부문과 단위가 자기의 목표를 점령할수 있으며 그러한 성과들이 모여 올해의 전투승리가 된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 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작전력, 무엇보다 이것이 선차이다. 여기서 우리가 론하는 작전력이란 과학적이며 실현방도가 명백한 사업설계능력을 말한다. 초급당조직들은 단위의 잠재력과 객관적조건을 고려한 과학적타산과 정확하면서도 효률적인 실현방도에 기초하여 당원들과 종업원들의 정신력이 최대로, 능력껏 발휘되도록 작전을 바로세우고 그에 따르는 임무분담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 하나의 실례가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천내리세멘트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무엇보다먼저 작전력제고에 주되는 힘을 넣었다. 초급당일군들부터가 당정책의 진수는 무엇인가, 단위의 인적, 물적, 기술적잠재력을 얼마나 총동원할수 있는가, 단위발전의 중심고리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등을 구체적으로 연구한데 기초하여 공장참모부와의 밀접한 련계밑에 과학적이고도 동원적인 작전을 수립하였다. 이것은 곧 현실적이면서도 실행가능한 올해의 전투목표수립과정으로 되였고 다음단계의 실천활동에서 큰 실효를 거두게 한 근본열쇠로 되였다. 결과 공장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매월 맡겨진 세멘트생산과제를 정확히 수행하였다.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초급당조직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작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빈틈없이 짜고들 때 그 어느 단위에서나 높이 세운 전투목표를 얼마든지 수행할수 있다. 혹독한 시련을 새로운 도약대로 반전시키며 활기찬 력동의 국면을 열어나가야 할 지금이야말로 초급당조직들의 과감한 지도력이 최대로 발휘되여야 할 때이다. 지도력, 이것은 해당 단위 당조직의 생명이다. 초급당조직들은 자기 단위의 사업이 올해 목표수행에로 총지향되도록 드센 장악력과 지도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초급당조직의 지도력이 충분히 발휘되는 무대는 들끓는 현실이다. 당에서 계속 강조하는바와 같이 지도와 현실은 밀접히 결합되여야 한다. 초급당일군들은 사무실적인 낡은 지도사업방법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격렬한 전방에 좌지를 정하고 대중과 땀도 함께 흘리면서 현장지도, 현장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특히 현장에 내려가면 생산실적이나 기계설비의 상태를 보기 전에 사람을 먼저 보고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 초급당일군들의 정책적안목과 높은 실력은 지도력의 담보이며 귀중한 밑천이다. 아는것만큼, 준비된것만큼 단위사업을 옳게 지도할수 있다.다시말하여 당일군이 정치리론수준과 실무능력이 높아야 어떤 일에서나 주견을 세우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수 있으며 대중발동의 실효를 최대로 보장할수 있다. 하반년도 진군을 눈앞에 둔 이 시각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에 대한 당과 인민의 기대는 참으로 크다. 모든 초급당조직들은 올해 전투승리의 성패가 다름아닌 자기의 작전력과 지도력에 달려있다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명심하고 맡은 책무를 보다 훌륭히 수행해나감으로써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명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