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3일 로동신문
최대비상방역체계하에서 우리 사회의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때로부터 40여일이 흘렀다. 그 나날 우리 인민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아름다운 덕과 정으로 더 굳게 단결하여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헤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깊이 절감하였다.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다는 천만뜻밖의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월 우리 인민은 방역대전의 진두에 서시여 친히 가정에서 마련하신 상비약품을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보내주도록 하시고 인민군대의 강력한 군의부문력량을 수도비상방역전선에 급파할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며 몸소 위험천만한 약국들에까지 나가시여 즉시적인 대책들도 세워주시는
그런데 얼마전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은 그 어떤 최신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비결, 담보로 된다고 하시면서 오늘의 어렵고 간고한 방역대전에서
국가검열위원회의 어느한 단위 일군인 백영호동무는 당조직을 찾아가 어머니당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일군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피력하고 어려운 세대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뜨거운 마음을 기울이였다.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변함없는 충심을 안고 오늘의 첨예한 방역전쟁에서 척후대, 돌격대, 방탄벽이 되기를 바라는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평안남도와 함경북도, 자강도, 남포시당위원회와 평성시, 리원군, 김형직군, 은천군당위원회를 비롯한 도, 시, 군(구역)당위원회의 일군들,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 개천철도국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수많은 기관, 기업소 일군들이 군중과 고락을 같이하며 그들의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안고 뜨거운 지성을 바쳐가고있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아름다운 인생관을 지니고 각지의 근로자들도 미덕, 미풍을 날로 더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다. 조국이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량심의 물음에 늘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강서기계직업기술학교 교원 김충혁동무와 동평양화력발전소 로동자 김향실동무는 가정에서 많은 지원물자를 마련하여 방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비상방역전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일군들을 위해 지성어린 마음을 기울인 평성시의 한 영예군인가정이며 구급환자를 위해 며칠동안 치료전투를 벌린 황주군 석산인민병원 의료일군들의 생활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준 리일군들의 소행을 비롯하여 날마다 태여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다. 의료일군들속에서도 자신보다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자기 가정보다 이웃들을 더 따뜻이 위해주는 미덕, 미풍의 소유자가 나날이 늘어나고있으며 최대비상방역체계가동이후 지난 시기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각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도 의료봉사활동에 자각적으로 참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었다. 강계시인민병원 과장 리창혁동무와 선교구역 남신종합진료소 의사 장미란동무를 비롯한 각지 의료일군들이 해당 지역과 단위들에서 과학적이며 집중적인 검병검진과 치료전투, 위생선전활동을 계속 맹렬히 벌리고있다.뿐만아니라 송도원종합식료공장 로동자 장은미동무와 혜산재정회계직업기술학교 김은경동무를 비롯한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많은 사람들이 방역전에 스스로 뛰여들어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묵묵히 걷고있다. 성스러운 우리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심장깊이 간직한 인민군대의 군의부문 전투원들속에서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미풍이 계속 높이 발휘되고있다.24시간 의약품공급을 진행하는 속에서도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을 진행하고 환자들을 성심성의로 치료해준것을 비롯하여 수도의 그 어느 거리나 마을에 가보아도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고심분투하는 군인들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엄혹한 상황속에서도 이르는 곳마다에서 날을 따라 수많이 태여나고있는 미덕, 미풍의 이야기들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 우리 집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를 더욱 깊이 새겨안고있다. 모란봉구역 성북동 18인민반에 살고있는 김소연녀성은 자기와 갓난아이가 앓고있을 때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준 평천구역 해운1동에서 살고있는 최영숙녀성과 평양산원 의료일군들, 매일과 같이 의약품과 부식물을 안겨주며 따뜻이 돌봐준 인민반장과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임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다고 뜨거운 진정을 터놓았다.
정녕 이 땅에 공기처럼 흐르고있는 이런 미덕과 미풍은
시련이 겹쌓일수록 이처럼 서로 돕고 위해주는 사랑과 정이 이 땅 어디서나 뜨겁게 흘러넘치고있기에 방역대승의 그날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경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