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4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의 행운-위대한 어버이의 식솔

 

우리는 그 평범한 사람들을 알고있다.

그들은 이 나라의 협동전야마다에서, 크고작은 공장과 마을마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람들이다.

성실한 근로의 땀으로 나라의 재부, 생활의 재부를 창조하는 그들의 구리빛얼굴과 언제 한번 화려한 언사를 담아본적 없는 소박한 목소리들…

하지만 이제는 누구도 그들을 평범하게 보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사람들이며 제일 큰 긍지를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 원수님의 식솔!

얼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가정에서 마련하여 보내주신 약품들을 또다시 받아안은 황남의 인민들이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새긴 삶의 소중한 의미가 바로 이것이고 진정 온 세상이 보란듯이 높이 오른 인민의 존엄이 이 부름에 응축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대중,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불과 한달전이였다.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지 이틀만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할 결의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하시면서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제의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진정이 어린 말씀을 자자구구 새기며 그때 온 나라 인민들이 얼마나 감격에 겨워했던가.꿈만 같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상비약품들을 받아안은 황남사람들의 격정은 참으로 용암의 열도에도 비길수 없이 강렬한것이였다.

그들가운데는 오늘까지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약들을 가보처럼 귀중히 간직하고있는 사람들도 있다.전설같은 사연이 담겨져있는 약을 가슴에 꼭 품고다니며 때없이 값진 진주보석처럼 꺼내보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조성성분이나 치료용도에 있어서 그 약들이 같은 종의 다른 약들과 무슨 차이가 있으랴만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체취가 깃든 약이기에 한시도 품에서 떼여놓고싶지 않은것이 황남사람들의 심정이다.

먼 후날 우리 후대들이 오늘을 추억할 때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삼가 더듬어볼 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직 그 깊은 여운을 안고 사람들의 가슴가슴을 감돌고있던 시각에 다시금 커다란 충격을 일으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급성장내성전염병이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6월 15일 가정에서 마련하신 약품들을 조선로동당 황해남도 해주시위원회에 보내시였다.》

해주시의 인민들에게 보내실 약들을 하나하나 손수 마련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사진문헌을 정중히 모시고 전해진 그 혁명활동보도는 사람들의 가슴을 또 한번 세차게 흔들었다.

뜻하지 않게 발생한 전염병을 앓고있는 인민들걱정으로 마음 못놓으시고 또 한밤을 꼬박 새우셨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불멸의 화폭을 우러르며 사람들 누구나 온넋으로 절감했다.

《어쩌면 자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는 친부모의 모습과 그리도 꼭같으신지 신문을 펼쳐드는 순간부터 계속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비단 수도의 거리에서 만난 한 녀성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리도 귀중히 여기시며 온갖 진정을 다해 돌보시는 자식들이 다름아닌 자기자신들이라는 사실앞에서 해주시인민들의 놀라움과 격정은 얼마나 컸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약품들을 정히 받쳐들고 시당의 책임일군이 직접 찾아와 두손에 약봉투를 꼭 쥐여주는 순간까지도 차마 눈앞의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 자기 몸을 꼬집어보았다고, 꿈이 아닌 현실임을 알고나니 만세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고, 평양은 멀어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식솔로 우리 해주시인민들도 살고있었다고 눈물속에 격정을 터치던 사람들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

사실 전염병이 발생한 때부터 환자들이 있는 집집의 문마다에는 의료성원외에는 누구도 출입할수 없음을 알리는 격리표식이 나붙어있었다.그래서 환자들과 가까운 이웃들도, 한직장에 다니는 동지들도 안타까이 걱정만 할뿐 환자들을 찾아올수 없었다.

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손길이 해주시의 바다가마을 한끝까지 인민을 찾아왔으니 과연 누구인들 끓어오르는 감격에 목메이지 않을수 있었겠는가.

이런 때 자기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사람들은 더욱 많은 눈물을 흘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로밖에 올리지 못한 수백수천마디 인사와 가슴마다에서 격랑처럼 굽이치는 감사의 마음을 오로지 자기의 진하고 뜨거운 눈물에 담을수밖에 없었다.

인민의 눈물, 먼 옛적부터 오랜 세월 그것은 설음과 고통의 대명사였다.그것은 오늘의 세계에서도 비극적운명을 강요당하는 수많은 불쌍한 사람들의 숨길수 없는 언어로 되고있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다함없는 고마움의 눈물, 행복의 눈물로 자기들의 인생과 조국의 대지우에 세월의 눈비바람으로도 지우지 못할 위대한 진리를 새기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하나의 대가정, 사회주의 우리 집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정녕 그렇다.넓고넓은 이 행성에 헤아릴수 없이 많은 정당들이 있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가들도 있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인민을 자신의 귀중한 살붙이, 친혈육으로 여기며 열과 정을 다 바치는 령도자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자식을 위한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이 직접 맡아해야 마음을 놓는 어버이심정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마련해 보내주신 약들이여서 인민의 마음은 그리도 강렬한 고마움의 열도를 안고 분출한것이였다.

한 인간에게 있어서도 그러하지만 한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도 험난한 시련을 헤칠 때 가장 귀중한것은 따뜻한 혈연의 정이다.

집안에 화목한 정이 흐르면 풍파가 무섭지 않고 한없이 인자하고 억센 힘을 지닌 어버이가 계시면 자식들은 이 세상에 두려운것이 없다.그것은 혈연의 정이야말로 그 어떤 경우에도 배반을 모르는 믿음이고 죽음도 한몸으로 막아 자식들을 지켜주는것이 어버이의 육친적사랑이기때문이다.

인민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것이 바로 이런 어버이사랑과 믿음이지만 희생적인 헌신과 절대적인 책임감을 요구하는 그 복무의 사명을 걸머지는 정치가는 이 세상에 없다.

오로지 인민을 운명의 하늘로, 자신의 한식솔로 따뜻이 품어안은 령도자만이 억만고생을 스스로 떠맡아나설수 있다.

돌이켜보면 가혹한 시련이 끊임없이 겹쳐든 지나온 10여년세월의 날과 달이 모두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뜨거운 어버이사랑속에 흘러왔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상으로 인민을 정히 품어안으신 그날로부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헤쳐오신 간고한 혁명의 길도, 세월을 앞당기는 그이의 원대한 리상도, 하늘도 머리숙일 그이의 간절한 념원도 오로지 인민과 잇닿아있었다.

은정어린 수산물을 받아안으며 좋아하는 인민들의 모습을 보시여도 자신께서 바쳐오신 로고는 다 잊으신채 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같다고 어버이의 한없는 보람을 터놓으신분, 지금 전국도처에 육아원, 애육원과 초등학원, 중등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니 사람들이 이제는 부모없는 아이들의 세상이 되였다고 말한다는데 원아들은 부모없는 아이들이 아니라고, 원아들은 모두 자신의 아들딸들이라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한 영상을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인민은 행복의 길만 걷게 하고 자신의 고생길은 절대로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시며 자신의 고뇌와 로고가 인민들의 얼굴에 그늘로 비낄세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류례없이 가혹한 시련이 걸음마다 앞을 막아도 그이께선 어떻게 그처럼 강하신지, 혁명을 령도하시는 그이의 전설적인 힘은 어디서 진함없이 샘솟고있으며 머나먼 래일까지도 확신성있게 내다보며 백승의 진로를 밝혀주시는 그이의 천재적인 예지는 무엇으로 하여 갈수록 더욱 눈부시게 빛발치는것인지 그 대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을 한식솔로 품어안으신 어버이!

바로 그런분이시기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위험천만한 화선길들도 주저없이 헤치시며 후손만대의 안녕을 담보해줄 최강의 군력을 다져주시였고 인민을 위한것은 어느것이나 최고의것이여야 한다는 절대의 기준을 내세우시고 날과 달을 이어가시며 력사의 기적들을 떠올리시는것이다.

인민을 품어안으시고 혈연의 정을 아낌없이 기울이시는 위대한 인민의 수령을 모시였기에 우리 당과 국가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는 력사의 온갖 곡경속에서도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고있다.

인민들이 뜻하지 않게 불행과 고통을 당할 때마다 몸소 숭고한 모범으로 우리 일군들에게 인민을 어떻게 받들고 보살펴야 하는가를 깨우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에도 당중앙위원회 부서초급당위원회들과 당세포들에서 해주시와 강령군일대에서 발생한 전염병치료에 필요한 약품들을 성의껏 마련하여 보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잘함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일군들로서의 마땅한 본분을 다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호소를 받들어 당중앙위원회 일군가족세대들이 지성다해 마련한 의약품들과 생활필수품들을 전염병발생지역으로 보내준데 이어 성, 중앙기관들과 평양시당위원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지역과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뜻과 마음을 합쳐 마련한 귀중한 자금과 지원물자들이 황남의 인민들에게 가닿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어버이로 모신 한식솔!

필승불패하는 우리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이 천지풍파에도 흔들림을 모르는 그처럼 굳건한 불가항력으로 위용을 떨치고있는것도 바로 여기에 기본요인이 있다.

단순히 령도자와 인민이라는 공식적인 관계를 초월하여 육친적관계로 맺어지고 더욱 공고해지는 단결이기에 그 힘은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미증유의 세기로 증대되고있으며 백번을 일떠서고 천번을 솟구쳐올라 위대한 수령을 받드는 인민의 충의와 백절불굴의 정신력은 나날이 더욱 세차게 분출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하자.

위대한 당중앙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리라.

충격적인 사변들과 전설같은 이야기로 이어지는 이해의 날과 달들에 온 나라를 진감하는 이 억척같은 인민의 신념은 올해의 승리를 확신하게 하고있다.

시련은 엄혹하여도 천만인민을 한식솔로 품에 안아 한없이 뜨거운 어버이사랑으로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고 그 품에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며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인민이 있기에 우리는 영원히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다.

본사기자 리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