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8일 《통일신보》

 

사회정치적변혁을 이루려는 정의로운 투쟁

 

남조선의 각계층 단체들이 지방자치제선거이후 여야당패들의 반인민적행태를 규탄배격하고 진보세력의 영향력확대에 따른 정치관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있다.

진보련대, 민주로총을 비롯한 진보 및 로동운동단체들은 지방자치제선거가 끝난 다음날부터 론평, 담화들을 발표하여 이번 선거는 보수《정권》과 현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철저한 외면이다, 《국민의힘》은 선거에서 민심을 반영한 지역발전정책은 하나도 내놓은것이 없고 《국민갈라치기》와 《리념공세》로 지역간, 세대간 대립과 갈등만을 조장시켰다, 윤석열이 집권하자마자 수많은 국민혈세를 뿌리며 《대통령》사무실이전과 《초호화취임식》을 벌려놓고 낯뜨거운 술주정행태와 《대통령》사무실을 《부인놀이터》로 만든것에 대해 각계층이 환멸을 느끼고있다고 성토하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통령》선거패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반성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지방자치제선거기간에도 똑똑한 당혁신방안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당내단합은 안중에도 없이 계파싸움만 일삼았다, 오만과 독선, 무능에 빠져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의 버림을 받은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비난하고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제선거결과는 여야당모두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다, 《명백한 한국정치의 패배》이고 《진부하고 부패한 현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혹독한 판결》이라고 신랄히 규탄하였다.

한편 지방자치제선거이후 윤석열패들의 반로동, 반민생정책을 반대하는 각계층 단체들의 다양한 투쟁들도 적극 전개되고있다.

민주로총 공공운수로동조합과 전국철도로동조합을 비롯한 로동운동단체들은 선거가 진행된 다음날 서울 룡산구 《전쟁기념관》앞에서 성토모임을 열고 로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운송업체들에 유리한 정책을 강행하려는 윤석열패들을 규탄하였으며 7일부터 화물운송과 철도수송을 비롯한 모든 운송활동을 전면 거부하고 부산과 울산 등 12개 지역에서 2만 5 000명의 참가밑에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페련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패들이 장애자들에 대한 예산보장을 외면하고있는데 항의하여 서울의 여러 장소들에서 《장애인권리 4대법률 제정하라!》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련일 도보행진, 거리시위 등을 벌리고있다.

《초불승리전환행동》,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을 비롯한 진보운동 및 청년학생단체들도 선거운동기간에 룡산의 《대통령실》앞에 몰려가 민생을 저버리고 밤새껏 술에 취해 돌아가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생명안전을 맡길수 없다고 규탄하면서 항의투쟁을 벌린데 이어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술통령》 윤석열을 징계하자는 내용의 글들을 인터네트에 계속 올리고있다.

이러한 속에 진보운동단체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영향력이 높아진 진보당을 중심으로 근로계층의 정치세력화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민주로총과 전국농민회총련맹을 비롯한 로동 및 농민운동단체들은 성명발표, 기자회견 등을 통하여 진보당이 이번 선거에서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하여 거대 여야정당들 다음으로 3위의 지위를 차지하는 창당이후 최고의 성적표를 얻었다고 하면서 윤석열《정권》의 반로동정책에 대항하는 진보당과의 정치적뉴대를 적극화하겠다, 진보당이 근로대중과 사회적약자들의 리익을 대변하고 광범한 진보세력을 대표하는 대중정당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밀어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남조선 각계층의 이러한 투쟁들은 부패정치와 사회적불평등, 반인민적악정을 끝장내고 사회정치적변화를 이루려는 정의로운 투쟁이다.

새 정치, 새 생활을 지향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앞으로 더욱 힘차게 벌어질것이다.

본사기자 박철남

출처 : 통일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