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31일 《통일신보》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

 

남조선의 시민운동단체들이 미국대통령의 서울행각을 계기로 반미투쟁들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적극 전개하였다.

평화통일시민련대,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미군철수부산공동행동》,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롯한 시민운동단체들은 미국대통령의 남조선행각을 며칠 앞두고 서울광화문광장과 미국대사관, 부산미국령사관을 비롯한 각 지역의 주요장소들에서 초불기자회견, 립장문 및 호소문발표, 거리시위투쟁 등을 련일 벌리였다.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화협,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을 비롯한 150여개의 각계층 단체들은 지난 5월 20일 《평화선언문》을 발표하여 미국과 윤석열《정권》이 《한》미군사동맹과 《한》미일군사협력강화, 반북대결정책을 약속하고 조선반도평화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려 하고있다고 단죄하면서 미국의 핵전략자산전개반대, 《한》미합동군사연습중단 등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특히 진보련대, 민주로총 등은 《한미정상회담》결과가 발표된 이후 《한미정상회담대응행동》을 조직하고 다양한 반미투쟁들을 벌렸으며 국민주권련대, 녀성련대, 반미투쟁본부, 민중행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시민운동단체들은 서울주재 미국대사관과 룡산미군기지, 남조선국방부청사앞에서 미국대통령의 사진과 성조기찢기, 《한》미동맹조형물을 불태우는 의식, 시창작발표회 등 규탄집회와 시위행진을 벌리면서 기세를 올리였다.

《한국대학생진보련합》소속 대학생들은 미국대통령의 숙소와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곳 등에서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바이든의 행각을 반대한다.》, 《바이든은 당장 돌아가라!》는 등의 구호들을 웨치며 기습시위들을 벌렸다.

한편 전국민중행동,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국민련대》 등 수백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은 미국대통령의 서울행각을 계기로 고조된 반미투쟁기운을 두 녀중학생살해사건 20주년이 되는 6월중순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들은 《효순, 미선 20주기 초불정신계승! 6. 11평화대회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6월 11일에 평화대회를 열고 추모식과 토론회 등 다양한 반미행사들을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20년전 분노의 반미초불항쟁을 대규모적으로 벌리였던것처럼 이 땅에서 미군에 의한 억울한 죽음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남조선강점 미군철수투쟁을 련속적으로 전개할 투쟁계획들을 발표하였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는 미국대통령의 서울행각을 《전쟁행각》, 《대결행각》이라고 강력히 단죄규탄하면서 《북침핵공격연습 영구중단!》, 《불평등노예동맹인 한미동맹파기!》,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철거!》, 《호전광 윤석열무리 청산!》, 《북을 주적으로 정하고 대북선제타격을 운운하며 미국산무기를 대량 끌어들이는 윤석열패당에 의해 조선반도전쟁위기는 고조될것이다.》, 《미국의 신랭전전략에 적극 가담하는 윤석열정권에 의해 한반도정세가 더욱 불안해졌다.》, 《남조선을 미국에 철저히 종속시킨 굴욕회담》, 《미국에 막대한 조공을 섬겨바치도록 부추긴 윤석열의 사대의존망동》, 《미국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윤석열을 몰아내자!》 등의 목소리가 날로 더욱 높아가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에서 반미, 반전, 평화수호와 통일을 위한 투쟁이 막을수 없는 흐름으로 되고있음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출처 : 통일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