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9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동족대결을 정당화, 합리화하려는 기도

 

하나의 피줄을 잇고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겨레는 옛적부터 동족상쟁은 민족의 수치이고 비극이라고 타매하여왔다.

하지만 지금 이 땅에 온 강토를 동족의 피로 물들이려고 무분별하게 날뛰는 미친자들이 있으니 그자들은 다름아닌 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이다.

얼마전 남조선국방부패거리들은 《장병정신교육교재》라는것을 각 군종, 병종부대들에 배포하는 놀음을 벌렸다.

거기에다 이자들은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해 운운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주적》으로 표기하였는가 하면 그 무슨 있지도 않은 《위협》을 옳바로 인식하고 반드시 싸워이길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등의 궤변까지 늘어놓았다.

그런가하면 새로 임명된 군종우두머리들은 취임식이라는데서 《북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니, 《굳건한 한미동맹에 토대한 전투태세강화》이니 하며 대결망발을 거리낌없이 줴쳐댔다.

참으로 동족대결의식이 뼈속까지 들어찬 미치광이들의 객기이고 온 겨레를 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밀어넣으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

아무리 정신이 나갔기로서니 어떻게 한피줄을 나눈 동족을 《주적》이라고 할수 있는가.

예로부터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어떤 외세도 한피줄을 이은 민족보다 나을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하기에 우리 공화국은 이미전에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라고 명백히 천명하였다. 그것은 바로 이 땅에서 동족상쟁의 피가 흐르기를 원치 않기때문이다.

그러나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머리속에는 동족이라는 개념이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있다면 오직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대결관념뿐이다.

이로부터 사병들에게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의식을 주입시켜 동족대결에 더욱 광분하도록 하는 한편 저들의 북침전쟁책동을 정당화, 합리화하려고 그처럼 악랄하게 책동하는것이다.

더우기 가관은 이자들의 행태가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속담과 너무도 일맥상통하다는 바로 그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막강한 군사력에 대해서는 세계가 인정하고있다.

하내비처럼 섬기는 미국도 속수무책으로 전전긍긍하고있는 우리의 군력을 상대로 한갖 주구들따위가 감히 그 무슨 《주적》을 론하며 대결적망발들을 늘어놓고있으니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하긴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고 이번에 《대통령》벙거지를 뒤집어쓴 윤석열부터가 임기전부터 동족에 대하여 《주적》과 《선제타격》나발을 거리낌없이 줴쳐대던 전쟁광신자, 동족대결광이니 그 졸개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남조선군부세력의 이번 행태는 동족과의 불상용적인 적대관계, 군사적대결을 공공연히 선포한 윤석열호전무리들의 도발적망동이고 상대가 누구인지도, 제힘도 가늠하지 못하고 설쳐대는 하루강아지들의 객적은 광태외 다름아니다. 이런 호전광들때문에 북남간에 불신과 반목이 날이 갈수록 커가고 조선반도정세가 더욱 악화되고있는것이다.

침략적인 외세에게는 아부아첨하며 간과 쓸개까지 섬겨바치지 못해 안달아하면서도 동족에 대해서는 《주적》이라고 하면서 극도의 대결의식을 고취하느라 혈안이 되여 날뛰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

민족과 나라들사이의 갈등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챙기는데 이골이 난 외세가 지금과 같은 남조선군부의 가증되는 동족대결광기를 지켜보며 쾌재를 올리고있을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남조선군부패당이야말로 동족의 피로 저들의 더러운 목숨을 부지해보려는 천하의 역적무리들이고 온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짓도 서슴지 않는 악한의 무리라는것이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온 겨레의 일치한 평이다.

지나온 력사는 외세의 바지가랭이를 부여잡고 동족을 압살하기 위해 날뛴 세력이 어떤 참혹한 파멸을 당하였는가를 똑똑히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군부세력이 바로 그길로 줄달음치고있다.

장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