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단평

《혁신》의 가면뒤에는…

 

지방자치제선거에서의 《압승》으로 임기기간 2차례의 선거승리를 자랑하는 《국민의힘》 대표 리준석이 느닷없이 《혁신위원회》조직을 시도하고있다.

남조선정치권에서 선거를 전후한 시기에 《단골메뉴》로 되여온것이 《혁신》타령이고 《국민의힘》이라는 보수정당에 뒤집고 베야 할 문제거리가 너무도 많은것은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타가 인정하는것처럼 《승자》가 된 마당에 날벼락같은 《혁신》타령으로 당내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있는데는 리준석나름대로의 목적이 있다.

지난 1년여동안 당대표를 하면서 말끝마다 《혁신》을 떠들어왔지만 《국민의힘》이라는 부패에 쩌든 집단은 그야말로 아무리 삶아도 만문해질줄 모르는 돌덩이같은 존재이다. 그렇다고 진짜 민심이 바라는 혁신을 하자는것이 리준석판 《혁신》의 목적은 아니였다.

《자기자신을 위한 행보》라는 당내부와 각계층의 지적이 타당하다고 여겨지는 까닭이다.

지금 리준석은 성상납의혹에 걸려들어 당륜리위원회에서 당장 징계를 받아야 할 형편이다. 그러면 당대표의 감투도 내려놓아야 하고 지어는 정계퇴출이라는 비참한 지경에까지 빠져들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선거가 막을 내리자마자 차기 당권을 노린 《윤핵관》들은 애숭이당대표를 제거하기 위한 《융단폭격》식 공격을 가하고있다.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리준석에게 필요한것이 다름아닌 《혁신》이라는 카드인것이다.

《혁신》의 간판밑에 자기의 청렴함을 증명하고 성상납의혹으로 향한 여론의 시선도 돌려놓는것이 급선무요, 《개소리》라는 막말까지 써가며 자기를 애숭이취급하는 《윤핵관》들을 쳐내고 당내에서 자파세력을 확장하며 다음번 당권까지 그러쥐자는것이 《혁신》의 근본목적이라 하겠다. 그래야 《국회》입성과 《대권》도전이라는 정치적야망을 실현할수 있는 디딤돌들을 마련하게 될테니까…

그러고보면 리준석이 인터네트에 올린 륙모방망이사진은 정치적적수들을 무자비하게 후려갈길 준비가 다 되여있다는 공공연한 선전포고일것이다.

그식이 장식이라더니 리준석의 《혁신위원회》도 실은 당권유지, 자파세력확장, 《체급키우기》라는 정치적야망실현의 도구일뿐이다.

하지만 오는 방망이 가는 홍두깨라고 《1호혁신대상은 리준석》, 《가만두지 않겠다.》는 적수들의 쇠비린내나는 목청은 혈흔으로 랑자해질 《국민의힘》의 계파갈등, 내부싸움의 끝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싸움잦을 날이 없는 《국민의힘》에서 파국에 처한 경제, 도탄에 빠진 민생에 대한 대책이 나올리는 만무하다.

여당패거리들의 추악한 개싸움을 5년이나 지켜보아야 한다니 남조선의 민심이 《국민의힘》을 《국민의짐》이라 락인한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성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