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효순이, 미선이가 묻는다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고양시 광적면 효천리도로에서 조양중학교 학생 신효순, 심미선학생들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 공병대야수들이 장갑차로 깔아 무참히 학살하였다.

장갑차의 굉음에 도로의 맨끝으로 비켜섰던 두 녀학생, 무한궤도에 짓이겨져 피범벅이 된 다리와 잔등, 터진 뇌수, 끔찍한 시체우에서 앞뒤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한 무한궤도자리…, 조사결과 많은 증거자료들에 의하여 의도적인 살인범죄라는것이 명명백백하게 판명되였다.

하지만 미군범죄자들은 살인이후 술놀이와 불꽃놀이장에 뻐젓이 나타나 흥청거리며 희희닥거리였다. 만사람이 경악하였다.

그러나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공무집행중의 일》, 《죽은 사람은 있는데 죽인 사람은 없다.》고 하면서 살인범죄자들인 워커 마크와 페르난도 니노를 5달동안 끼고있다가 본국으로 빼돌렸다.

그때로부터 20년,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두번이나 흘러갔다.

세월은 멀리도 흘러 많은것이 변했어도 두 녀중학생의 죽음은 아직도 억울함과 원한을 풀길이 없고 아직도 《무죄》인 미제침략군 2사단의 살인범죄자들에게는 아무러한 징벌도 가해지지 않았다.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사에서 풀지 못한 원한, 징벌이 없는 《무죄》는 이뿐이 아니다.

미제침략군의 신효순, 심미선살해사건은 미제의 남조선강점이후 지속되여온 미군범죄의 련속이였다.

1945년이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저지른 범죄는 수십만건에 달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1967년 《남조선미국행정협정(SOFA)》발효이후 2002년말까지만도 미군형사범죄사건은 무려 5만 2 000여건에 달하며 여기에 가담한 미군범죄자수는 5만 9 00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남조선강점 미군총병력수를 훨씬 릉가하는 수자이다. 미제침략군 2사단만 놓고 보아도 이미전에 의정부집단륜간사건, 윤금이살해사건 등 헤아릴수 없는 살인범죄의 전적을 기록한 살인범집단이다.

신효순, 심미선살해사건이 있은 후에도 미제침략군의 범죄는 끝없이 이어졌다.

두녀중학생살인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불과 3년후인 2005년 6월 10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미군야수가 표식된 건늠길로 한 녀성이 지나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차를 몰아 무참하게 깔아뭉개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역시 살인범은 미군 2사단소속으로서 아무러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2007년 3월 미군범죄자가 택시를 타고가던중 운전사를 구타하고 승용차를 빼앗아 도주한 사건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술집에서 미제침략군 3명이 술을 잔뜩 마시고 진렬장을 들부시며 란동을 부리다가 그에 항거하는 종업원을 마구 폭행하여 중태에 빠뜨린 범죄, 4월 성추행범죄로 체포되였던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소속 2명이 풀려나자마자 위생실에서 20대의 녀성경찰관에게 달려들어 감행한 성폭행, 2020년 8월 30일 경기도 포천시 령로대교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은 미제침략군 2사단 210포병려단소속 장갑차에 의해 민간차량이 부딪쳐 50대의 남녀부부 4명이 사망한 사건…

《결산되지 않은 죄악은 반복된다.》, 이것은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에게 뼈아픈 력사의 진리로 다시금 똑똑히 되새겨지고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미군범죄에 대해 남조선민심은 《까마귀가 울지 않는 날은 있어도 미군범죄가 없는 날은 없다. 》, 《죽은자만 있고 죽인자는 없으며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이 땅에서는 2002년 효순이, 미선이학살사건과 같은 미군범죄가 하루에 한번꼴로 일어났고 그중 상당수 미군은 우리 법정에 세우지도 못했다.》고 절규하고있다.

하기에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두 녀중학생의 령혼들은 풀지 못한 그 원한으로 하여 평온을 찾지 못하고 오늘도 몸부림치고있는것이다.

그 령혼들은 친미사대, 친미굴종에 쩌들은 현실, 살인집단 미제침략군이 활개치는 현실을 보며 끓어오르는 울분속에 절절히 묻고있다.

《우리들의 억울함, 이 피맺힌 원한은 언제면 풀리는가?》, 《미군범죄의 력사는 언제면 끝나는가?》

지나온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사는 이 물음에 이렇게 대답해주고있다.

모든 불행의 화근 미제침략군이 이 땅에 존재하는한, 윤석열일당과 같은 친미사대매국노들을 깨끗이 쓸어버리지 않는한 미군범죄는 계속되고 피맺힌 원한은 더욱더 깊어질것이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