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를 위한 길에서 승화발전되는
조선윁남친선협조관계

 

조선윁남관계는 두 나라 선대수령들의 심혼이 어리여있는 뿌리깊은 친선협조관계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65년전에 윁남민주공화국(당시) 주석 호지명동지와 첫 상봉을 하신것은 조선윁남친선협조관계의 튼튼한 초석을 마련한 사변적인 계기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6(1957)년 7월 8일-12일 우리 나라를 공식방문한 호지명동지와 뜻깊은 상봉을 하시였으며 회담에서 두 나라에서의 혁명과 건설사업, 사회주의진영의 강화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시였다.

두 나라 선대수령들께서는 상봉을 통하여 동지적우의와 신뢰의 정을 나누고 두터이 하시면서 두 나라 관계발전의 아름다운 장을 펼치시였다.

오래전부터 우리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품고있던 호지명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 나라를 방문하여주실것을 요청하였다.이것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의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으시고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윁남인민의 끝없는 흠모심의 발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두차례에 걸쳐 윁남을 방문하시였다.그중 주체53(1964)년 11월의 두번째 방문은 바크보만사건을 도발한 미제에 의해 윁남에서 전쟁의 불길이 세차게 치솟아오를 때에 주저없이 결단을 내리고 단행하신것이였다.

당시 위대한 수령님의 윁남방문은 싸우는 이 나라 인민들에게 가장 힘있는 고무로, 훌륭한 지지성원으로 되였다.윁남인민은 참혹한 전쟁으로 시련과 고통을 겪고있는 자기 나라를 방문하시여 새로운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위인상과 참다운 국제주의적의리, 숭고한 덕망에 깊이 감동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호지명동지사이의 참다운 동지적의리와 두터운 친분관계에 기초한 조선윁남친선협조관계는 나라의 자주권과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하고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로정에서 피를 나누고 시련과 난관을 함께 헤치면서 더욱 공고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혁명이 어려운 난국을 헤치는 속에서도 윁남인민의 반미구국항전과 사회주의건설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윁남의 대지에는 이 나라의 독립과 자주권,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가렬한 전장에서 청춘과 생명을 다 바쳐 싸운 우리 렬사들의 피가 진하게 스며있다.

하기에 호지명동지는 김일성동지는 우리 윁남인민의 진정한 벗이라고, 김일성동지처럼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은 없다고 절절한 심정을 아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호지명동지와 함께 몸소 마련하고 가꾸어오신 조선윁남친선협조관계는 위대한 장군님과 윁남의 여러 세대 지도자들에 의하여 끊임없이 확대발전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조선윁남친선을 소중히 여기시고 그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시기 위해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혁명활동의 전 기간 우리 나라를 방문한 윁남의 당 및 국가지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주시면서 두 나라 친선협조의 뉴대를 더욱 두터이 해나가시였다.

오늘 조선윁남친선협조관계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윁남공식친선방문을 통하여 특수한 동지적관계, 전략적관계로 승화발전되고있다.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께서는 3년전의 력사적인 상봉시 이룩한 합의의 정신에 따라 의사소통을 밀접히 하시면서 친선협조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적극 추동하고계신다.두 당, 두 나라는 공동의 리익에 맞게 호상 지지와 협조를 강화하면서 쌍무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올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0돐을 맞으며 진행된 제3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윁남국가가무극장예술단이 참가하여 조선윁남친선을 예술적으로 훌륭히 형상하였다.

조선과 윁남 두 나라는 주요국제관계문제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고있으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윁남인민은 웬 푸 쫑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윁남공산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당 제13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지난해에 진행된 윁남공산당 제13차대회는 윁남인민이 선택한 사회주의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계기로 되였다.

지난 5월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3기 제5차전원회의가 진행되였다.전원회의에서는 당이 인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며 농촌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였다.

윁남은 독립과 자주, 친선과 협조, 발전을 위한 대외정책을 일관하게 실시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와의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해나가고있다.

우리 인민은 윁남인민이 당의 령도밑에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하고있다.

두 나라 선대수령들과 최고수뇌분들의 념원을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조선윁남친선협조관계를 변함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우리 인민은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단결과 협조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리라고 확신하고있다.

끊임없이 승화발전되는 조선윁남친선협조관계는 앞으로도 두 나라 인민의 리익과 사회주의건설위업,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