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은 자주적이며 백절불굴하는
이것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낮이나 밤이나 소중히 자리잡고있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다. 얼마나 열렬한 인민의 진정넘친 토로이고 가슴뿌듯한 민족의 영광인가.
하기에 사무치는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안고 7월에 들어선 천만인민은 한목소리로 뜨거운 격정을 터친다.
《우리
이 세상에 남의 지배를 받으면서 노예로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자주적인 삶을 누리려는것은 인민대중의 지향이고 의지이다.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는 바란다고 하여 지닐수 있는것이 아니다.탁월한
돌이켜보면 한세기전까지만 하여도 외래침략자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인민이였다.
사대와 망국을 숙명처럼 감수해야만 했던 우리 인민은
많은 사람들이 사대와 교조에 물젖어있던 때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히시고 자주의 기치높이 첫 당조직건설도, 혁명적무장력의 창건도 실현하시고 민족대단결의 전통도 우리 식으로 마련하시여 자주적인민의 새 력사를 펼치신
그이의 손길에 이끌려 일제의 군화에 짓밟혀 버림받던 머슴군, 부엌녀들이 손에 총을 잡고 고난의 행군, 41년도바람을 백절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며 견결한 혁명가로, 열혈의 투사들로 자라났다.
《나는 세상에 태여나면서부터 아버지, 어머니에게서마저 버림을 받아야 했던 천덕꾸러기였습니다.이런 나를 해방후
이것은 예술영화 《요람》의 주인공원형인 김득란녀성이 늘 입버릇처럼 외우던 말이다. 그것은 지난날 예속과 천대, 멸시의 대상으로 되여온 녀성들 아니 착취받고 억압받던 이 나라 인민모두의 운명전환을 말해주는 력사의 메아리이다.
낫놓고 기윽자도 모르던 농촌녀성이 문맹퇴치운동의 앞장에 서서 우리 글을 배우고
그런 사람들이 조국이 위험에 처했을 때 손에 총을 잡고 굴함없이 싸워 안아온것이 조국해방전쟁의 승리인것이다.
부대의 돌격로를 열기 위해 불을 토하는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은 영웅전사, 팔다리가 다 부서지자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진속에 뛰여든 병사, 죽음을 무릅쓰고 싸우는 고지에 탄약상자를 이고 오른 남강마을녀성들, 우리
이것이
인민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내세우시고 인민의 요구와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모든것을 풀어나가도록 이끄시여 인민대중을 자주적인 인민, 영웅적인 인민으로 훌륭히 키우신
조선혁명의 력사에는 우리 인민이 제정신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자기식대로 전진시켜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강한 자주정신을 지니고 남들이 어떻게 하든, 무엇이라고 하든 관계없이 혁명과 건설을 철저히 우리 식대로 해나가도록 하신
그 밑바탕에 소중히 놓여있는것이 인민에 대한 우리
평양화력발전소 로동계급이 오늘도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보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대형보이라에 첫 불을 지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발전소를 찾으시여 신심을 안겨주시며 아직 보이라운전기술이 미숙한 로동자들에게 앞으로 일하면서 기술기능수준을 높이라고, 그러면 아마 2~3년이 지나서 대학선생들이 동무들에게 배우러 올것이라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믿음은 사람을 키우는 명약이라고 하였다.
어디 가나 이런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자립의 강철기둥을 억세게 세워가는 강선의 로동계급을 만나보아도, 조국의 재부를 늘여가는 수천척지하막장의 광부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풍요한 가을을 앞당겨가는 농장포전에 서보아도, 배움의 글소리 랑랑한 교정에 들려보아도…
흘러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력사는 탁월한
일찌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민족자존은 우리의 생명이며 우리 혁명의 근본초석으로, 기초로 된다고 하시면서 자주의 길에서 한치의 드팀도 없을 철석의 의지를 굳히시였고 우리 인민에게 혁명적신념을 억세게 벼려주는 백두의 칼바람정신, 제힘으로 국가번영의 새시대를 창조하는 자력갱생의 정신을 굳건히 심어주신
하늘이 무너진대도 굽힘을 모르는 자주적신념과 백절불굴의 기상으로 우리 조국의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신
자주의 기치가 세차게 휘날리는 곳에 인민의 높은 존엄이 있고 국가의 강대함과 끝없는 번영이 있다.
우리 인민은 이 고귀한 진리를 뼈속깊이 간직하고 앞으로도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