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1일 로동신문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정으로
공화국의 70여년력사에서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미증유의 도전과 장애를 헤쳐나가야 하는 그러한 시련기에 우리가 살고있다.그러나 걸음마다 앞을 가로막는 엄혹한 역경속에서도 누구라 할것없이 마음속깊이 절감하는것이 있으니 그것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제일이고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이다. 수도의 화성지구에 인민의 리상거리로 일떠서고있는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가보아도, 함경남도의 련포온실농장건설장과 농촌진흥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사회주의협동전야 그 어디에 마음을 세워보아도 이 모든것이 인민을 위한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오른다.날이 갈수록 더 다심하게, 목메이게 안겨지는 당의 은정을 받아안을 때에도, 어려운 세월속에서도 끝없이 태여나는 미덕과 미풍의 주인공들을 만나보고 밝게만 피여나는 아이들의 웃음을 마주할 때에도 우리는 결코 고난과 시련만을 겪고있는것이 아니라는 격정으로 눈굽이 젖어든다.
이 모든것은 오직
지금도 사람들은 잊지 못하고있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이런 훌륭한 인민을 섬기고 모시고 투쟁하는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겠다고, 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을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엄숙히 확언한다고 하시던
사랑에 대한 둘도 없는 증명은 헌신이다.헌신이라는 이 고결한 세계속에는 자기라는것이 존재하지 않는다.오직 끝없이 쏟아붓는 열과 정만이 꽉 차있을뿐이다.
방역형세가 엄혹하였던 지난 5월 15일의 그밤
한순간이라도 그이를 몸가까이 뵙고싶어한 인민이였건만 악성병마가 휩쓸고있는 때에 그이를 만나뵈올줄을 과연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으랴.위험천만한 화선에 수없이 나서실 때에도, 떠내려간 교각을 림시방틀로 대신한 철다리를 건느시고 피해지역 인민들을 찾아 감탕바다를 헤치실 때에도 그이께서 어떤 길을 가고계시는지 다 알지 못했던 인민이였다.
닥쳐온 국난을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중요한 당회의들이 련이어 소집되고 온 나라 가정들에 사랑의 불사약이 안겨질 때, 당중앙이 파견한 혁명군의들이 친혈육의 손길로 보살펴줄 때, 일군들이 인민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가셔주기 위해 뛰고 또 뛸 때 흘러내렸던 격정의 눈물, 그것은
강대한 조국에서 부러운것없이 살려는 우리 인민의 꿈과 리상처럼 아름답고 열렬한것은 없다.어려울 때일수록 더더욱 강렬한 지향으로 휘황한 래일을 그려보는 마음이 바로 인민의 꿈이고 리상이다.하기에 우리의 어버이께서는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는것을 자신의 제일가는 포부로 소중히 품어안으시고 불같은 사색과 로고를 바쳐가고계신다.
언제인가 자신께서는 늘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먹일수 있게 현대적인 대규모온실농장들을 건설하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하시면서 군사기지까지 철수하고 대규모온실농장으로 전환시키도록 하신
온 나라 그 어디에나 깃들어있는 이런 이야기들을 다 합치면 우리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강국,
지나온 10년세월을 돌이켜볼 때 우리의 눈앞에 떠오르는 훌륭한 인간들의 모습은 그 얼마나 많은가. 그들속에는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조국을 받들어가는 영웅소대의 광부들도 있고 척박한 땅을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걸구며 해마다 다수확을 안아오는 애국농민들도 있다.당의 호소를 받들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달려나간 열혈청년들과 영예군인의 한생의 길동무가 되여주고 전쟁로병들의 아들딸로, 손자손녀로 되여주는 미더운 모습들은 과연 어떻게 되여 이 땅우에 태여날수 있었던가.
바로
정든 수도를 떠나 삼지연시에 삶의 뿌리를 내린 세쌍둥이자매를 만나시였을 때에는 정말 기특하다고, 시대가 낳은 청년들의 미덕이고 본보기이라고, 좋은 배필을 만나 가정을 이루면 자신께 꼭 편지를 쓰라고 하시며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을 안겨주신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쌀로써 당을 받들어갈 충성의 일념을 안고 한포기의 곡식도 살붙이처럼 애지중지하는 황해남도의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이 제일먼저 떠오른다.
《지금처럼 어려운 때 더욱 뜨겁게 베풀어지는
포전에서 만난 한 농장원의 이 말속에는
어디서나 만날수 있고 지금도 끝없이 태여나고있는 사람들, 오직 내 조국에만 있는 이처럼 훌륭한 인간들의 모습이 우리의 심장속에 새겨주는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그렇다.
천만인민이여! 이 땅에 태를 묻은 공민이라면 누구나 나서자란 조국, 어버이의 사랑과 정으로 따뜻한 사회주의대화원을 더욱 백화만발하게 가꾸어나가자. 누구나 자기 일터, 자기 초소에서 성실한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는 길에 참다운 보람이 있고 애국이 있다는것을 한시도 잊지 말자. 모두다 더 좋은 래일을 위하여, 우리의 후대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창조하고 비약하자. 우리는 바라는 모든것을 우리의 힘과 지혜로 창조해야 하고 세상에 부럼없을 래일을 앞당기기 위해 끝없이 비약해야 한다.그렇게 할 때만이 우리의 사회주의대화원은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무수한 창조의 재부와 기념비들로 가득차게 될것이다. 모두다 시련속에서 다지고다져온 불패의 전진동력으로 부흥강국의 새시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