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5일 로동신문
당원들이여, 언제나 안고 살자 전화의 격전장에 울리던 《로동당원들 앞으로!》, 이 부름을
이 땅우에 전승의 축포가 오른 때로부터 69년, 세월은 멀리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전화의 격전장마다에 울리던 신념의 웨침이 오늘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온다. 《로동당원들 앞으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천백마디의 말이 아니라 고귀한 피와 땀으로,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치며 전화의 당원들이 영웅적위훈으로 화답하였던 이 구령소리에는 조선로동당원이라면 누구나 페부로 자각하고 실천해야 할 성스러운 력사적사명과 본분이 깃들어있다. 전화의 영웅들을 삶과 투쟁의 본보기로, 영원한 귀감으로 삼고 그들의 영웅정신을 꿋꿋이 계승해나갈 때 우리 조국은 더욱 강대하고 끝없이 번영하는 나라로 빛나게 된다.
한편의 전시가요가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 우리의 영웅들께 영광 있으라 인민은 그대들을 잊지 않으리 … 영웅과 함께 원쑤를 쳐부시며 자유독립 지켜서 승리한 우리들
영웅을 본받아 용감하게 나가리 … 이 노래에도 있는바와 같이 우리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전화의 영웅들을 잊지 말아야 하며 그들의 넋을 영원히 계승해나가야 한다. 실로 조국해방전쟁은 전인민적인 성스러운 조국방위전인 동시에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한 영웅서사시로 빛나고있다. 전쟁 3년간 5명의 공화국2중영웅을 포함하여 수백명의 영웅이 배출되였다.이것은 전승세대의 고결한 정신과 영웅적위훈에 대한 힘있는 확증으로 된다. 전화의 영웅들이 발휘한 무비의 용감성과 숭고한 희생정신은 오늘도 세인을 경탄케 하고 우리 인민의 심장을 격동시키고있다.
전승의 날을 불과 열흘 앞둔 1953년 7월 17일 최후의 승리를 위하여 서슴없이 불뿜는 적화구를 몸으로 막은 김병모영웅, 빛나는 훈장 가슴팍에 달고 사랑하는 부모처자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였다.희생되기 전까지 당세포위원장으로서 《동무들! 전승의 날은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오고있습니다.》라고 격정에 넘쳐 당원들과 민청원들속에서 해설선동사업을 벌렸던 그였다. 하지만 조국이 부르는 결정적인 순간이 도래하자 영웅은 조금도 주저없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기꺼이 바치였다.
이것은 전투직전에 소집된 공개당총회에서 한 김병모영웅의 결의토론내용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김병모영웅만이 아니라 전쟁의 3년간 당과
전화의 당원들처럼 살고있는가.전승세대앞에 부끄럽지 않게 일하고있는가. 엄숙한 시대의 이 물음앞에 조선로동당원들은 순결한 충성과 애국의 마음으로, 고결한 헌신과 분투로써 떳떳하게 대답하여야 한다.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당원의 영예는 바로 선봉투사로서의 영예이다. 언제나 대중의 선두에 서서 당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여기에 당원의 영예와 긍지가 있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의 영예를 지켜 희생과 위훈의 선두에 서있었다. 《당원들이여! 당원들이 점령 못할 요새는 없다.나를 따라 앞으로!》라고 웨치며 한몸바쳐 부대의 돌격로를 열어놓은 신기철영웅, 두팔과 두다리에 중상을 입고서도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들속에 뛰여든 강호영영웅, 당원증과 당비를 당중앙위원회에 전해달라는 마지막말을 남기고 간 안영애영웅… 총포탄이 비발치는 전선에서, 전시생산과 수송을 보장한 후방에서 당원들은 《로동당원들 앞으로!》의 구령을 스스로 내리며 영웅적이며 헌신적인 투쟁으로 당원의 영예, 선봉투사의 영예를 빛내였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철옹성같이 수호하였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년대가 바뀌여도 선봉투사로서의 당원의 영예와 본분은 변할수 없다. 오늘 우리는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장엄한 전인민적대진군을 이어가고있다. 5개년계획기간 수행하여야 할 과업은 대단히 방대하며 사상초유의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비롯하여 우리앞에 가로놓인 곤난과 애로는 전쟁상황에 못지 않은 시련의 고비로 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당원들이 《로동당원들 앞으로!》의 구령을 힘차게 울리며 전화의 영웅들, 전승세대의 투쟁정신으로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여야 할 시기이다. 혁명의 격변기에 투쟁하는 로동당원들의 심장은 그 어느때보다 시대가 부여한 무거운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당 제8차대회 결정을 결사관철할 비상한 의지로 세차게 높뛰여야 한다. 최후의 결사전에 남먼저 나서던 전화의 당원들이, 숨을 거두면서도 마지막으로 나에게 로동당원이라고 한번만 불러달라고 피타게 웨치던 전화의 민청원들이 오늘의 당원들을 지켜보고있다. 모든 당원들은 전화의 영웅들을 따라배워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선두에서 불멸의 위훈을 떨쳐야 한다. 전승세대의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를 자기의 피와 살로, 참된 삶과 투쟁의 영양소로 되게 하는데 전화의 영웅들처럼 살아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
전승세대의
당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을 피와 살로 간직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며 전화의 영웅들의 빛나는 위훈을 흘러간 력사의 한 갈피로가 아니라 오늘의 총진군에서 반드시 이어가야 할 승리의 전통으로 가슴깊이 새겨안아야 한다. 모든 당원들이 전승세대가 발휘한 오직 자기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당결정을 목숨바쳐 받든 견결한 혁명정신, 자기 힘과 승리를 확신하고 조국앞에 닥친 생사존망의 위기를 맞받아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 결사의 희생정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복구와 건설에로 힘차게 나아간 불굴의 투쟁정신, 어려움속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위해주며 사회주의 새 생활을 꾸린 고상한 집단주의정신을 심장마다에 만장약하고 투쟁해나갈 때 점령 못할 요새,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다. 기적과 위훈창조의 앞장에서 전승세대의 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하는데 전화의 영웅들처럼 살아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가 있다. 당과 조국에 대한 애국충성은 실천속에서 빛나는 법이다.전화의 당원들은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당과 조국에 무한히 충실한 자기들의 순결한 마음을 력사와 인민앞에 증명하였다. 전화의 당원들이 무비의 대담성과 희생성으로 전투마다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우며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었기에 《당원들처럼 용감하자!》, 《용감히 싸워 당원이 되자!》는 웨침이 싸우는 전선의 그 어디서나 울려퍼질수 있었다. 당원들은 오늘의 장엄한 총진군에서 남먼저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돌격전의 기수가 되여야 한다. 어렵고 힘든 과업이 제기될 때마다 솔선 앞장에 서고 한몸 서슴없이 내대며 돌격로를 열어나가는 사람,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기꺼이 떠메고 맡은 초소에서 위훈을 세워가는 사람이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당원이다.당원들은 자신이 당의 위업에 얼마나 이바지하였는가, 위험한 순간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댔는가, 난관앞에서 패배주의의 한숨을 쉰 일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고 총화하며 부단히 각성분발하여야 한다. 전화의 영웅들의 숭고한 넋과 정신은 전진하는 대오의 영원한 기발이다. 모든 당원들이여, 전화의 격전장에 울리던 《로동당원들 앞으로!》의 구령소리를 언제나 심장깊이 새겨안고 혁명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조선로동당원의 영웅적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하자. 본사기자 리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