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2일 로동신문

 

주체건축발전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온 영광의 40년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백두산건축연구원이 걸어온 자랑찬 력사를 더듬어

 

뜻깊은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그대로 어려오는 백두산건축연구원,

우리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고있는 격동의 시기에 창립 40돐을 맞이한 이곳 연구원의 일군들과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의 감격과 흥분은 류다르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건축설계기관, 건축과학연구집단이 있지만 창립된 때로부터 년대를 이어가며 절세의 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줄기차게 발전해나가는 그러한 건축연구단위는 없다.

하기에 지금 백두산건축연구원의 전체 일군들과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은 연구원을 나라의 건축발전에서 중추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굴지의 건축설계기관, 건축과학연구집단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가슴뜨겁게 새겨안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주체적건축미학사상과 인민의 리상이 응축된 훌륭한 건축물은 설계탁에서 먼저 태여나며 사회주의문명국에로 향한 우리의 큰걸음도 바로 설계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3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건축연구원을 찾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연구원의 창립과 강화발전을 위해 쌓아올리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되새겨보시면서 백두산건축연구원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건축부문에 남기신 유산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남기신 유산!

연구원을 찾았던 우리에게 이곳 일군인 정은숙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71(1982)년 7월 22일 우리 연구원을 창립하여주시고 친히 그 명칭도 성스러운 〈백두산〉이라는 이름으로 빛내주시였습니다.》

주체건축을 창조하고 발전시키자면 당의 건축사상과 리론, 방법에 철저히 의거하고 현대건축창조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전면적으로 연구한데 기초하여 대상설계를 가장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힘있고 권위있는 설계연구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것을 천리혜안의 예지로 내다보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창립된 백두산건축연구원이였다.

연구원이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자신의 건설구상을 설계도면에 담아 실현하는 주체건축의 창작실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그 성격과 기본사명을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의 설계력량을 오랜 경험과 높은 실력을 소유한 능력있는 설계일군들과 재간있고 전망이 있는 대학졸업생들로 꾸려주시였다.그리고 수많은 건축서적들도 보내주시고 청사를 현대적으로 손색없이 꾸리도록 해주시였으며 필요한 설계비품들과 설계용기공구, 설비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일식으로 마련해주시는 한량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몸소 두차례나 연구원을 찾으시여 건축설계와 건축과학연구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

나라일로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설계가들이 작성한 미숙한 설계도면들도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부족점을 바로잡아주시고 건축물이 완공되면 자신의 로고는 다 잊으신듯 그리도 기뻐하시며 연구원의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에게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지금도 이곳 일군들과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이 잊지 못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어버이수령님을 영생의 모습으로 길이 모시며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빛내이는데서 백두산건축연구원이 당과 혁명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 넓은 광장이 형성되는데 맞게 주석단을 새로 건립하기 위한 형성설계와 대회의실을 꾸리기 위한 설계, 돌정문과 돌울타리를 새로 만들어세우기 위한 설계도 맡겨주시고 세심히 지도해주시였다.

그이의 헌신과 로고에 의하여 이룩된것이건만 대회의실이 완공되였을 때에는 그 모든 성과를 고스란히 연구원에 돌려주시며 감사도 보내주시였으니 세월이 흐른들 그 사랑, 그 믿음을 어이 잊을수 있으랴.

참으로 오늘과 같이 연구원이 관록있는 건축설계기관, 건축과학연구집단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은것은 첫걸음마를 떼여주는 어머니와 같이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우리와 만났던 설계연구소의 한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의 자욱이 아로새겨져있는 연구원이 나라의 건축설계를 발전시키는데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나가도록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고 흥분된 어조로 이야기하였다.

추억은 우리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건축연구원을 처음으로 찾아주시였던 주체105(2016)년 7월의 그날에로 이끌어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 연구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주체건축발전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연구원을 현대적으로 개건하기 위한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연구원을 다녀가신 후에는 개건형성안들을 여러 차례나 지도해주시고 가장 우수한 시공단위에서 공사를 맡아하도록 조치도 취해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흰눈을 떠이고있는 백두산을 상징하여 외부를 흰색타일로 밝고 화려하게 새로 형상한 연구원청사, 건축창조와 탐구의 전당답게 미학적으로 세련되게 꾸려진 홀과 복도, 건축설계연구실들과 과학연구실들, 아늑하면서도 독특한 조화미를 갖추고있는 내정…

이렇듯 백두산건축연구원을 우리 나라 설계부문의 본보기, 표준으로 개건하도록 하시고도 하나를 주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친어버이심정으로 현대적인 설계수단들까지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또다시 연구원을 찾아오실줄 누가 알았으랴.

5년전 3월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건축연구원은 다른 설계기관들의 앞장에서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사진전시홀 벽면에 지난 기간 당의 령도밑에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게시하였는데 멋있다고 분에 넘친 치하를 안겨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연구원의 일군들과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을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건축미학사상과 당의 건설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그들모두를 우리 당의 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유능한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설계가들은 설계도면에 찍는 점 하나, 설계도면에 긋는 선 하나에도 로동당시대의 사회주의문명, 인민의 리상과 꿈을 그대로 담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여기에는 인민을 하늘로 여기시며 인민에게 이 세상 제일 훌륭한 창조물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창조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다.백두산건축연구원이 위대한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보람찬 사업에서 언제나 앞장서나가기를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다.

그렇다.

백두산건축연구원의 40년력사는 절세위인들의 탁월한 령도와 고귀한 사랑과 믿음의 력사이며 그 위대한 손길아래 긍지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빛나는 년대기이다.

평양대극장과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릉라곱등어관,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평양국제비행장, 평양국제축구학교, 4.25문화회관, 동평양대극장, 봉화예술극장, 옥류관, 청류관, 개선청년공원, 평양껌공장…

창전거리와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를 비롯한 인민의 리상거리들에도 백두산건축연구원의 일군들과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의 피타는 탐구의 자욱이 어려있다.

그뿐이 아니다.

우리식 사회주의문명부흥의 새 전기를 펼친 인민사랑의 기념비인 송화거리의 건축형성안과 설계작성에도 크게 기여한 이들은 지금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 련포온실농장건설, 삼지연시꾸리기에서 추가된 건설과제 등 어머니당의 뜻을 받들어 인민사랑의 창조물들을 일떠세우는데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아름다운 수도 평양시를 한눈에 볼수 있는 조감도가 형상되여있는 현관홀에서 하던 이곳 책임일군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얼마나 걸출한 창조의 영재,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를 모시고있는가를 영광의 나날속에 페부로 절감한 우리들입니다.두차례나 일터에 찾아오시여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대로 인민의 리상과 꿈을 담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더 많이 설계하여 조국의 륭성번영에 이바지해나가겠습니다.》

당의 령도는 주체건축발전의 생명선이며 탁월한 위인을 모신것이야말로 우리의 건축가들이 받아안은 최상의 영광이고 행운이다.

바로 이것이 40년의 긍지높은 로정을 돌이켜보면서 백두산건축연구원의 일군들과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이 심장에 새기는 철의 진리이다.

주체건축발전사와 더불어 자랑찬 40년의 력사를 아로새겨온 백두산건축연구원의 일군들과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은 앞으로도 국보적가치를 가지는 수많은 건축명작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창작설계하여 로동당시대의 사회주의문명을 이 땅우에 빛나는 현실로 펼쳐갈것이다.

글 본사기자 오영심
사진 리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