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2일 로동신문
리상이 높아야 삶이고 포부가 커야 인생이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력사의 모진 시련을 뚫고 과감히 전진해가는 우리 인민의 투쟁모습을 가슴뜨겁게 안아볼 때면 이런 생각이 갈마든다. 과연 무엇이 있어 우리는 그토록 어려운 속에서도 신심드높이 나아가고있는가.우리 인민의 불굴의 힘은 어디에 그 원천을 두고있는가. 물론 그에 대해 여러가지로 말할수 있겠지만 우리는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크나큰 리상과 포부를 놓고 그 대답을 찾으려 한다.
《우리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볼데 대한
리상은 사람들의 생활과 활동의 종국적목표에 대한 표상으로서 앞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가장 높고 훌륭한 희망이며 지향이다. 장구한 인류사의 갈피갈피를 더듬어보아도 그 발전과 변혁의 밑바탕에는 높은 리상과 크나큰 포부를 지닌 인민대중의 힘이 놓여있었다.끊임없이 앞길을 막아나서는 자연과 사회의 온갖 도전도 훌륭한 리상과 포부를 안고 그 실현을 위해 과감하게 전진하는 인간의 힘을 릉가할수는 없는것이다.아름다운 희망과 꿈을 지닌것으로 하여 인간은 무한한 힘을 지닌 자연의 정복자, 개척자로 될수 있었다. 가슴속에 간직된 크나큰 리상과 포부, 정녕 그것은 인간다운 삶을 누릴수 있는가 없는가를 갈라볼수 있게 하는 시금석과도 같은것이다.
그렇다.높은 리상을 지녀야 진정한 삶을 누릴수 있고 원대한 포부를 안고있어야 참된 인생이라고 말할수 있다.향기가 없는 꽃을 꽃이라고 말할수 없듯이 리상과 포부가 없는 인간의 삶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동물적인 삶에 지나지 않는다.하다면
언제인가
물론 어느 나라나 민족이라 할것없이 국력이 강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그 실현을 위해 나름대로의 전략을 모색하며 발전의 길을 찾고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의 투쟁이 그처럼 줄기차고 억센것은 가슴마다에 자기 대만이 아니라 먼 후날의 후대들을 위한 크나큰 리상과 포부를 간직하고있는데 그 비결이 있다.
지난 10년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일떠선 삼지연시, 희한한 별천지를 펼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인민의 리상거리로 훌륭히 일떠선 송화거리와 주체건축의 비약적발전상이 그대로 비껴있는 평양의 새 경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를 비롯한 방방곡곡의 수많은 거리와 마을들… 그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5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후세에 길이 물려줄수 있게 백점, 만점짜리로 훌륭히 건설된 시대의 걸작들이다. 이처럼 우리 인민은 리상과 포부를 가져도 멀리 앞을 내다보며 크게 가지고 한걸음을 걸어도 남들의 백걸음, 천걸음을 비약하여 뛰여넘으며 오늘뿐 아니라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창조하고있다.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받들어 자기가 사는 고장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리상촌으로 꾸린 명간과수농장 상연분장 제5작업반 반장 한정길동무가 바로 그런 참된 인간들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지난 수십년동안 작업반장으로 사업하면서 원대한 포부와 꿈을 안고 작업반을 당에서 바라는대로 직심스럽게 꾸려나갔다.짧은 기간에 과일나무그루수를 대폭 늘이였고 과일의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당함량을 지난 시기보다 훨씬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였다.당에서 축산을 하라고 하면 축산을, 양어를 하라고 하면 양어를 꾸준하게 내밀어 작업반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반원들이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한정길동무의 애국적인 삶은 우리가 리상하는 사회주의문화농촌의 휘황한 래일은 결코 절로 찾아오지 않으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 해도 무조건 우리 대에 실현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투쟁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귀중한 진리를 우리의 가슴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그렇다.리상이 높아야 아름다운 삶이고 포부가 커야 참된 인생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어려울수록 크나큰 리상과 포부를 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심할 때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으며 이루지 못할 기적이란 없다.
높은 리상과 포부는 당과
세포군산림경영소 지배인이였던 박병준동무가 자기 단위를 당의 뜻대로 훌륭하게 일떠세울수 있은것은 그에게 남다른 학력이나 천성이 있어서가 아니였다.그는 비약하는 오늘의 시대에 어제날의 성과를 놓고 만세를 부른다면 어떻게 우리 당의 높은 리상에 따라설수 있겠는가고 늘 자책하면서 언제나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완강하게 분발하군 하였다. 그런데 지금 어떤 단위의 일군들은 《우리 단위의 실정에서야 어떻게…》 하고 스스로 자신을 속박하면서 투쟁목표부터 아예 낮게 세우고있다.경제형편이 어렵다고 하여 리상과 포부도 없이 눈앞에 부닥친 일만 처리하는데 급급해하는 근시안적인 일본새, 만짐을 지기 꺼려하며 단위앞에 나서는 과업을 말이나 듣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수행하는 형식주의적인 사업작풍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걸림돌로밖에 될수 없다. 아무리 어려워도 언제나 리상을 높이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불같이 사는 사람이라야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애국자라고 할수 있다. 지금 우리 청년들속에서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용약 달려나가는 탄원열기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바로 얼마전에도 함경남도의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련이어 탄원한데 이어 남포시의 수많은 청년들이 또다시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로 탄원진출하였다.나서자란 고향과 가슴속에 품은 희망은 서로 달라도 당을 받드는 하나의 꿈과 리상을 안고 생소한 고장과 일터에 삶의 닻을 내리는 청년들의 미거는 청춘이라면 오늘의 시대에 어떤 인생관을 지니고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귀중한 본보기로 된다. 이 땅에 태를 묻은 공민들이여, 보다 휘황한 미래가 우리를 부르고있다. 당의 구상과 의도에 자신들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고 과감히 전진해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모두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를 안고 원대한 리상과 포부로 가슴끓이며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하여, 후손만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 본사기자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