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30일 로동신문
반만년민족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진 잊지 못할 사변의 날이 또 한돌기의 년륜을 새기며 밝아왔다.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 력사의 이날이 있어 이 나라 녀성들은 세기를 이어오던 불우한 운명에 종지부를 찍고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지금 온 나라 녀성들은 이 땅우에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새시대를 펼쳐주시고 우리 녀성들의 값높은 삶과 행복을 꽃피워주신 절세의 위인들을 우러러 감사의 큰절을 삼가 드리고있다.
《녀성들이 없으면 가정도 사회도 나아가서 조국의 미래도 있을수 없습니다.》 태양의 빛과 열을 떠나 아름다운 꽃들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듯이 우리 녀성들의 자주적존엄과 권리, 값높은 삶은 당의 은혜로운 품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얼마전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앞두고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이에 대해 다시금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공장에 들어선 우리의 눈가에 제일먼저 안겨온것은 모자이크벽화로 형상한 방직공들에게 친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선뜻 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우리에게 혁명사적교양실 강사 장선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맞을 때마다 온 나라 녀성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우리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녀성로동계급의 심정은 남달리 더욱 뜨겁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강사는 우리에게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주체98(2009)년 7월 30일, 남녀평등권법령발포 63돐이 되던 그날
이날
돌이켜보면 지난날 온갖 봉건적구속과 정치적무권리, 사회적질곡속에서 버림받고 천대받던 우리 녀성들이였다.
그들에게 고귀한 정치적생명과 참다운 삶의 권리를 안겨주고 그들의 존엄을 최상의 높이에서 빛내여주기 위하여 바치신 우리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여 녀성들을 세기를 두고 내려오던 봉건적구속에서 해방시켜주시고 그들이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정치, 경제, 문화생활에 참여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녀성들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며 이렇듯 녀성들이 많이 일하는 공장합숙에도 찾아오시여 국맛까지 보아주신 우리
그날
《우리 녀성들의 더없는 행운은 대를 이어
그날 우리 녀성들이 오늘처럼 로동당시대의 녀성답게 자기의 명성과 존재가치를 눈부시게 빛내인적은 일찌기 없었다고 하시면서 우리 녀성들의 지위와 역할에서 일어난 이 세기적전변은 혁명성과 전투성이 강한 우리의 녀성들이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떠밀고나가는 위력한 력량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신
평양방직공장은 녀성로동자들이 많은 공장이고 오늘이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63돐기념일인것만큼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나라일을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
《강성대국건설대전에서 주체의 조선녀성운동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가자》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조선녀성운동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우리 녀성들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온 나라에 녀성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회적기풍이 더욱 차넘치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녀성들을 그토록 아껴주고 믿어주고 내세워주시는
우리는 들끓는 현장에서 올해 년간계획을 완수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시대의 전형, 공훈방직공인 리명순동무를 만났다.
제가 지난 20여년간 다기대운동의 순회길을 쉬임없이 달린것은 이 나라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본분이였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녀성로동자인 저를 시대의 전형으로, 우리 당대회의 대표로까지 내세워주신
이 나라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소박한 녀성로동자인 그가 인생의 최절정에서 값높은 삶을 누리고있는 이 꿈같은 현실이야말로 이 땅우에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대화원을 펼쳐가시는 우리
생각할수록 가슴뜨겁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일 잘하는 녀성일군, 녀성로동자들을 만나실 때면 더없이 기뻐하시며 높이 내세워주시는분, 어느한 녀성중대를 찾으시여서는 군복입은 녀성군인들이 더없이 미덥고 대견하시여 오랜 시간 서계시며 한사람, 한사람 기념사진을 찍어주신분, 부모잃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고 영예군인의 길동무가 되여 한생을 바쳐가고 병사들을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는 녀성들을 영광의 단상에 세워주시는분이 우리의
녀성들을 위한 치료기지의 현대적인 설비들에도, 녀성들이 즐겨찾는 화장품에도 우리 녀성들에게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시려는
지난해 6월
가정의 무거운 부담을 걸머지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딸들을 당과 혁명에 충실하도록 떠밀어주며 어려운 때에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해온 우리 녀성들과 녀맹원들의 뜨거운 진정은 시련을 맞받아 전진하는 우리 혁명에 커다란 힘을 더해주었다고 하신
여기에는 우리 녀성들에게 참된 존엄과 영예, 삶의 긍지를 한껏 안겨주시려는
그렇다.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인 과학전선에도 남성들과 당당히 어깨겯고 첨단돌파의 주로를 내닫는 녀성과학자들이 있고 사회주의전야에도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애국의 땀을 바쳐가는 미더운 녀성농업근로자들이 있다.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장들마다에서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녀성건설자들, 직업적혁명가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준 당의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고 성스러운 교단을 지켜가는 녀성교육자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실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며 녀성혁명가의 영예와 기개를 높이 떨쳐나가는 조선녀성들처럼 존엄높고 긍지높은 녀성들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하기에 남녀평등권법령발포 76돐을 맞는 뜻깊은 이 시각 나라의 당당한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존엄을 지니고 참다운 삶을 누리는 끝없는 자랑과 영예감에 넘쳐 우리 녀성들은 심장으로 웨친다.
글 본사기자 오영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