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8일 로동신문

 

조선전쟁시기 핵사용을 기도한 미제의 범죄적책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미제는 우리 나라에서 원자탄까지 쓰려고 책동하였습니다.》

지난 조선전쟁은 우리 인민에 대한 미제의 야만적인 살륙전, 우리 조국강토에 대한 무차별적인 파괴전인 동시에 천추에 용납 못할 핵공갈범죄로 얼룩져있다.

미제는 지난 세기 50년대에 대조선침략야망을 추구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계획을 추진한 흉악한 범죄자이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시험까지 감행한 미제는 핵독점에 의거한 전쟁전략을 작성하였다.그에 기초하여 짠 악명높은 극동침략계획이 바로 조선전쟁도발을 골자로 한 《A, B, C계획》이였다.

당시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핵무기에 대한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미국의 안전보장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원자폭탄의 사용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떠벌였다.

그에 따라 1949년 미합동참모본부는 극비핵전쟁계획 《도로프소트》를 작성하였다.그것은 사회주의나라들을 목표로 한 전면핵전쟁계획이였다.미제는 이 계획의 한 부분으로 조선에서의 핵전쟁계획을 세웠다.그것은 조선의 북부국경일대에 수개의 원자탄을 투하하여 외부로부터의 지원을 차단한 다음 미1해병사단과 40만명의 장개석군대로 편성된 집단은 조선서북부해안에, 미1해병사단의 일부와 10만명의 장개석군대로 편성된 집단은 조선동북부해안에 상륙시키고 미8군이 38゜선 이북으로 공격하는것으로 되여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말기 미제침략군 비행기들이 일본의 도시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여 그를 초토화한것은 전 인류의 경악을 자아내는 몸서리치는 재난이였다.그로부터 불과 몇년 안되는 때에 미제가 그 치떨리는 악마의 무기를 전쟁수행의 중요수단으로 하여 전면적인 조선침략전쟁계획을 작성하고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압살할 기도를 추구하였다는 사실은 우리 인민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미제는 조선전쟁에서 핵전쟁씨나리오를 작성한데 그치지 않고 전쟁행정의 계기마다에서 원자탄을 사용하기 위한 음모를 수차례나 꾸미였다.

우리 인민군대의 노도와 같은 반공격으로 헤여날수 없는 궁지에 몰리게 되자 미제는 1950년 8월 남조선에 원자탄을 끌어들이였다.그에 앞서 1950년 7월 7일 미극동군사령관 맥아더는 대통령 트루맨과의 비밀전화회담에서 조선을 파괴하기 위하여 《원자탄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지껄이였으며 미국회에서도 《북조선도시들에 원자탄을 던지라.》는 폭언이 로골적으로 튀여나왔다.원자탄의 남조선반입은 이러한 흉계밑에 이루어진것이다.당시 미제는 실전에서의 원자탄사용을 위해 미륙군성 작전연구실소속 관계자들까지 조선전선에 끌어들이였다.전장을 행각한 그들은 원자탄사용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극동군사령부에 제공하였다.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재진격에 의하여 1950년 11월 《크리스마스총공세》가 물거품이 되고 《미륙군사상 최대의 패배》를 겪게 된 미제호전광들은 원자탄사용문제를 집중적으로 론의하였다.그후 《북조선에 원자탄을 사용할것》이라는 트루맨의 폭언에 따라 원자탄을 실은 전략폭격기 《B-47》이 오끼나와미공군기지에 이동배치되였다.조선반도근해에 대기하고있던 미항공모함에도 원자폭탄이 배비되였다.기고만장해진 미제의 살인장군 맥아더는 1950년 12월 《조선북부에 동해로부터 서해에 이르는 방사능복도지대를 형성할것이다.그 지대안에서는 60년 혹은 120년동안 생명체가 소생하지 못할것이다.》고 뇌까렸다.

1951년 4월에도 미합동참모본부는 전쟁국면을 역전시킬 기도밑에 원자탄으로 《보복공격》을 가하도록 명령하였으며 미공군의 《B-29》전략폭격기들이 평양상공에서의 원자탄투하를 위한 시험비행에 광분하였다.

미련방수사국의 1951년 4월 20일 보고서 《방사능전》에 의하면 미국은 전쟁시기 조선반도를 가로지르는 지역에 플루토니움과 핵페기물을 비롯한 대량의 방사능물질을 살포하여 누구도 접근할수 없는 《비인간지대》를 형성하려고 획책하였다.미국은 이 계획을 세운데 이어 원자력위원회를 동원하여 그 가능성을 검토확인하고 유타주의 핵시험장에서 1952년까지 무려 65차례나 그와 관련한 야전실험을 진행하였다.

1953년에 이르러 미제는 기울어져가는 저들의 운명을 건지기 위해 원자탄사용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전쟁의 최종단계인 1953년 7월까지 그 계획실행에 끈질기게 매달렸다.미제야말로 저들의 침략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한 민족을 멸살시키고 그 삶의 터전마저 영구불모지로 만드는것도 서슴지 않는 야만들이고 핵범죄의 원흉이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의 핵공갈로 무고한 민간인들이 당한 피해도 막심하다.

1950년 12월 4일과 5일 미제침략군은 원자탄이 당장 떨어지는것처럼 위협하며 강제로 끌고가던 4 000여명의 인민들을 대동강의 가설다리와 얼음판우에 세워놓고 폭탄과 기총탄을 퍼부어 모조리 학살하였다.또한 사리원-해주도로상에서만도 3만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이것은 공개된 자료의 일부에 불과하다.미제의 극악무도한 핵공갈책동으로 하여 지난 3년간의 조선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당한 막대한 피해와 가슴쓰라린 원한을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겠는가.

전쟁의 포화가 멎은지도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전후에도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한 미제의 핵전쟁도발책동은 어느 하루한시도 중단된적이 없으며 세기를 이어 오늘까지 지속되여오고있다.

미제의 횡포무도한 대조선핵전쟁도발책동은 력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천인공노할 죄악으로서 우리 인민과 전 세계 평화애호인류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은정철